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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의원 "수소환원제철,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행정·재정적 지원해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포항시남구울릉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수소환원제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정부가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욱 의원은 "12대 국가전략기술에 ‘수소’는 있고 ‘수소환원제철’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수소환원제철의 중요성을 주요 선진국과 달리 우리 정부가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질의했다.
김 의원은 "탄소 중립은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업계의 오랜 숙제이자 기회이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의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소환원제철’은 수소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와 달리 탄소 배출이 없다. 이 때문에 미국과 일본, EU 등은 철강업계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설비 전환에 투자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산업경쟁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병욱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에 파격적으로 지원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가 ‘수소환원제철’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올해 용역비가 50억 원이고 내년 예산안에는 약 70억 원이 편성돼 있는데, 과기부가 먼저 나서서 주무 부처인 기재부, 산자부와 적극 협의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