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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긴급의원총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25-07-04

  7월 4일 긴급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그리고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오늘 새벽 1시 반쯤 추경에 대한 여야 합의가 최종적으로 결렬되었다이재명 정권은 어제는 무능하고 부도덕한 김민석 총리 인준을 강행하더니오늘은 여야 합의 없는 포퓰리즘 추경을 일방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선언했다불과 반년 전이다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실 특활비 예산 82억원에 대해서 깜깜이 예산이다” “국민 혈세로 조성된 쌈짓돈이다라고 하면서 전액 삭감시켰다.


  당시에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은 특활비 때문에 살림을 못 하겠다는 것은 황당한 일이다” 이렇게 얘기했다당시 박찬대 원내대표는 특활비를 깎는다고 해서 국정이 마비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그렇게 해서 1년 치 특활비 82억원을 일방적으로 삭감했던 그분들이반년밖에 지나지 않았다태도를 180도 바꿔서 지금은 특활비가 꼭 필요하다” “국정 운영에 없어서는 안 되는 돈이다” 하면서 일방적으로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바뀐 건 없다정권을 누가 잡았느냐라고 하는 외에는 바뀐 게 없다잣대가 완전히 달라졌다세상에 이렇게 후안무치한 사람들이 또 있을까 싶다특활비 상당액 80억 내지 90억 정도면닥터헬기 1대를 운용하면서 환자를 한 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는 돈이고특성화 고등학교 1개를 더 지정해서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한 명이라도 더 길러낼 수 있는 돈이다.


  이재명 정권은 정말 양심도 없는 내로남불 정권이다우리는 과거에 선조들로부터 지기추상이고 대인춘풍이라고 배웠다남들에게는 춘풍처럼 부드럽게 하더라도 자기한테는 아주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라 했는데 이분들이 하는 거 보면 완전히 거꾸로이다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어젯밤에 우리당은 추경을 합의하기 위해서 매우 노력을 많이 했다우리 국민의힘에서는 보훈 수당청년 재산 증식 사업초단기 근로자에 대한 고용 안정 사업소상공인 비용 보전 바우처와 같은 절박한 민생 예산 증액을 요구했다.


  그렇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우리당에서 요구한 민생 예산 증액은 칼같이 다 잘라내고 오로지 대국민 현금 살포와 대통령실 특활비 증액에만 매달렸다이번 추경안 규모가 40조 가까이 된다이 중에서 70% 이상 약 30조 정도는 우리 국민들이 언젠가 갚아야 할 국채로 조달이 된다단순한 현금 살포가 아니라 세금 살포이자 빚 부담 살포이다청년과 미래 세대에 대한 약탈이라고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겨우 한 달 되었다앞으로 이렇게 빚을 내서 선심 쓰는 퍼주기 포퓰리즘 예상이 얼마나 반복될지 국민들은 두렵기만 하다다음 세대에 고통스러운 빚 부담을 떠넘기면서 대통령이 쓰는 깜깜이 예산 쌈짓돈 특활비그게 그렇게도 급했는가그것이 민생인가.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왕 서방이 번다고 했는데빚은 국민이 지고선심은 대통령이 쓰는 한심한 작태 반성하십시오이재명 대통령은 영구히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5년이면 자리를 내놓아야 한다자리는 5년이지만 대한민국과 우리 청년들은 미래에 영원히 이 나라를 지켜가야 한다왜 청년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면서 자기들의 일시적인 영달만 취하는 것인가.


  세금은 국민이 피땀 흘려 번 돈이다정부가 국민들께 빚을 지는 것이다국민께 유능하고 올바른 행정으로 갚아야 할 돈이지 대통령의 생색내기나 대통령의 편의를 위해서 낭비해서는 안 되는 돈이다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 안전과 민생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예산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 보기 바란다자세한 내용은 비공개 의총에서 다시 말씀드리겠다감사하다.


<임이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후보 당선자>


  존경하는 송언석 비대위원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오늘 저를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기획재정위원회는 국가 재정과 경제 정책의 큰 방향을 책임지는 매우 중요한 상임위원회이다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만큼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위원회를 이끌겠다.


  지금 우리 앞에 놓인 현실은 결코녹록지 않다이재명 정부의 재정 정책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경도되어 있다확대 재정이라는 미명아래 쏟아지는 선심성 지출방만한 예산 편성은 우리 재정의 건전성과 신뢰를 위협하고 있다.


  대외적으로 미중 전략 경쟁고물가 고금리 기조공급망 제편 등으로 세계 경제가 거센 파도에 직면해 있고국내 경제 또한 집값 폭등청년 실업자영업 위기 등 가계 부채 부담으로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다이럴 때일수록 재정은 더욱 건전하게 짜여지고 신중하게 집행되어야 하며국회는 견제자와 균형추로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저는 위원장으로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논의되도록 위원회를 성실히 운영하겠다하지만 동시에 국민을 외면한 권력의 독주와 재정의 정치화를 결코방관하지 않겠다정부의 재정 정책은 국민이 아닌 권력을 위한 수단이 되지 않도록 견제하고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파제가 되겠다다시 한번 부족한 저를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드리며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감사하다.




2025.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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