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영철 대변인은 2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통합당 논평 관련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새로운 당명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저는 새누리당의 대변인으로서, 어제 당명개정을 의결한 것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이런 논평을 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통합당은 지금까지 짧은 기간에도 여러 번에 걸쳐서 당명개정을 해왔다. 앞으로도 또 다른 당명개정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마다 상대당으로부터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의 내용은 그대로 두고 포장지 바뀐다고 변질된 물건이 새 물건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논평을 받는다면, 얼마나 가슴이 아프겠는가. 상대 당을 '없어져야 될 당',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는 당'이라고 생각하고 공격하는 한, 대한민국 정치는 점점 더 국민의 기대에서 멀어져갈 것이다.
새누리당이 국민 앞에 잘못한 일이 있다면 야당의 입장에서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는 받아들일 것이다. 그러나 타당의 쇄신과 변화를 위한 노력에 대해 단 한 번도 격려와 성원을 보내지 못하는 민주통합당의 오만함은 국민으로부터 반드시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지금까지의 구태적이고 잘못된 정당관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것이 새누리당의 바람이다.
2012. 2.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