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2월 7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원내대표>
ㅇ 우리 주민들을 만나 뵙고 국민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여러 의원님들 오래간만에 만났다. 날씨가 추워서 고생이 많으셨을 텐데, 오늘 밝은 얼굴로 뵙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오늘은 무엇보다도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누겠다. 지난주에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이 완료되어 선관위에 모든 등록절차를 마쳤다. 오랫동안 기다리셨다. 의결은 전당대회 때 다 마쳤지만, 여러 가지 후속처리에 시간이 걸렸다. 이제 반가운 얼굴을 뵙게 된 것에 대해서 마치 헤어졌던 가족이 만나는 기분이다. 나중에 노철래 前대표님을 비롯해 여러분들의 인사가 있겠다.
ㅇ 또 하나 중대한 소식은 그동안 저희들이 많이 생각을 해왔던 새 당명에 대해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새누리당’으로 의결을 마쳤다. 오늘 의총에서 기탄없는 의견을 내주시면서, 이 문제에 대한 의원님들의 의견을 모아보겠다. 그동안 ‘한나라당’에 참 정이 많이 들었다. 저 자신도 어떻게 보면 눈물이 핑 도는 그런 감회의 순간이 있었다. ‘새누리당’이 뜻도 좋고 지역에 다녀보니 좋은 이야기도 나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너무 정이 들어서 그렇지 잘 받아들여질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오늘 의원님들이 그동안 귀향 활동하면서 들었던 이야기 등 여러 말씀을 주시면, 오늘 저희들이 의총에서 좋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당명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께서 밤잠을 안자고 노심초사하면서 1만여 건의 당명을 공모한 끝에 전문가적인 논의를 해서 정한 이름이다. 상세한 보고는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께서 직접 해주시겠다.
ㅇ 마지막으로 이명규 원내수석부대표님을 중심으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특별히 우리 당이 준비해온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대강이 그려졌다.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요강도 오늘 보고를 드리겠다. 우리가 항상 몸싸움으로 끝나지 않으면 매듭을 지을 수 없었던 국회법의 맹점을 보완해서, 이제는 몸싸움 국회를 종식하고 그 대신 식물국회가 안 되도록 일할 수 있는 자동 상정 내지는 진행되는 법안을 과감히 택하는 법안이다. 외국의 여러 법도 검토했고 또 우리의 경험을 살려서 만든 법안이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주도를 했지만 여야합의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고를 받아주시기 바란다. 오늘 다시 한 번 다짐해야 할 것은, 새해에 새 이름으로, 그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 앞에 다가가서,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우리나라를 중흥하고, 세계적인 경제한파에서 우리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우리 당이 되기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ㅇ 안녕하셨습니까. 참 1분 1초가 아까우실 정도로 바쁜 시간을 보내시리라 생각한다. 일주일 만에 다시 의총에서 여러분들을 뵙게 되었다. 먼저 노철래 前대표님을 비롯해서 함께 해주신 우리 前미래희망연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환영하고, 오늘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ㅇ 오늘은 당명개정과 관련한 의총을 열게 되었는데, 지난번 의총에서 당명개정과 관련해서 자세한 당무보고가 있었다. 먼저 그 때 이런 절차를 밟아서 당명을 개정하겠다는 자세한 보고도 드렸다. 그 보고내용은 다시 되짚어보면, 우리 의원 여러분들과 당협위원장들을 대상으로 해서 당명개정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론조사를 해서 그에 대한 결과가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 그 결과에 따라서 국민에게 당명공모를 해서 1만 건이 넘는 응모가 있었고, 이것을 홍보기획본부에서 응모작을 추리고 전문가의 의견을 참조해서 5~6건으로 압축한 후에, 비대위에서 결정을 하고, 2월 9일에 상임전국위, 2월 13일 전국위 개최를 통해서 당명개정을 확정을 하겠다는 절차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 당명을 가지고 여기 계신 여러분들께서 총선에 나갈 수 있도록 작업을 차질없이 하겠다는 보고도 있었는데 이 작업을 지금도 가칭으로 쓰고 있지 않는가. 추진하는 과정에서 의총을 한번 열어서 여기에 대한 논의를 했으면 좋겠다는 제의가 있어서, 오늘 당명과 관련한 의총을 열게 되었다. 사실 지난번 보고를 드릴 때, 이 당명개정과 관련해서 의총을 한 번 거쳐서 논의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면 당연히 오늘 같이 의총을 열었을 것이다. 한나라당이라는 당명을 쓴지 14년이 넘었다. 당연히 당명을 어떤 이름으로 내놓더라도 어색하고 쓰기가 쑥스럽기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떤 이름도 쓰다보면 정도 들고 친근해지는 것 아닌가. 어떤 이름이라도 그런 과정을 거치는 게 인지상정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자세한 내용은 홍보기획본부장께서 여러분들께 브리핑을 해드릴 것이고, 그 브리핑을 들으신 후에 여러분들이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
<권영세 사무총장>
ㅇ 그동안 비대위원장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사실 그 때 당무보고를 제가 했었다. 앞으로 절차가 이런 절차로 진행될 것이라고 미리 안내를 드렸는데, 그 뒤에 의원총회를 열지 않은 것이 마치 소통이 안 된 것처럼 나와서 굉장히 당혹스러웠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렇게 의총이 마침 열리게 된 만큼, 홍보기획본부장께서 새로운 로고나 디자인 시안들을 보여드릴 테니, 기탄없이 여러 가지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ㅇ 최근에 지난달 16일부터 30일까지 사고당협을 뺀 196개의 당협에 대해서 당무점검을 실시했는데, 우선 당무점검에 성실하게 임해주신 모든 당협에 대해서는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점검결과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이 많아서 말씀을 드린다. 이것은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2004년도에 이런 비슷한 것 관련해서 파동이 있었다. 그 때는 ABCD로 평가를 매겨서, 당시에 얘기가 돌기로는 그 평가가 조작되었다는 얘기가 있었고, 굉장히 소동이 있었다. 그런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ABCD라는 평가를 전혀 하지 않고, 당협별로 잘하는 부분과 미진한 부분을 파악해, 전체적인 당협 분위기도 파악하고, 잘한 부분은 주변에 전파하고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타 지역에 잘하는 부분의 이해를 알려줘서 당협 운영이 전반적으로 잘 되도록 하는 취지에 있지, 이것이 공천심사를 하는 과정에 반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렸다. 계속 의구심을 가지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아니라는 말씀을 드린다. 그 점검결과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정리를 해서 우리 의원님이나 당협위원장이 파악하고 더 좋은 당협 운영에 도움이 되기 위해서 자료를 넘겨드리겠다.
ㅇ 여론 조사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얘기들이 돌고 있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공천심사를 할 때 25%를 컷오프하는 여론조사나 기타 여러 가지 여론조사는 공천위원회에서 어느 여론조사기관을 선정할 것인지, 한 지역에 한 개만 할 것인지 혹은 두세 개씩 중첩적으로 할 것인지, 그 일자는 어떻게 될 것인지, 여론조사 질문은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의 부분을 공천위원회에서 앞으로 결정하게 되고, 그 시행시기도 빨라야 후보들이 신청이 완료되는 20일 전후나 가능한 것이다. 이번에 여의도연구소에서 한 여론조사는 0.001%도 공천에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특히 이번에 우리 당이 지역별로 얼마나 어려운지, 지역별 사정 등 이런 것을 파악하기 위해서 실시를 한 것이고, 특히 상대를 특정 후보로 지목해 우열을 따질 수가 없는 상황이다. 잘 아시다시피, 아직 야당의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야당의 특정후보를 가지고 따지기보다는 야권단일후보라는 이런 식으로 조사를 한 내용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만큼 교체지수가 어떻게 되었다더라, 누구는 나쁘고 누구는 좋다는 등 이런 부분이 결국 공천에 반영되어서 ‘내가 어떻게 될 것 같다.’는 등의 이런 걱정은 안하셔도 된다. 지금 언론에 나오는 부분 같은 경우에는 교체지수의 측정방법도 잘한다 군(群)의 잘못한다 혹은 잘못한다 군(群)의 잘한다에 따라서 큰 게 좋고 작은 게 좋다가 전혀 다를 수가 있는데, 저희들이 계산하는 방식과 언론에 나온 방식은 정반대이기 때문에, 그 내용이 실제에 바탕을 두었다기보다 소위 ‘카더라’ 통신에 바탕을 둔 것이니, 그런 점에 전혀 동요되지 마시고 지역활동을 열심히 해주시기 바란다. 이와 관련해서 이런 부분에 관한 자료들이 얼마 전에 유출되어서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서 죄송하게 생각을 하고, 앞으로 자료 관리를 철저하게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여론조사팀장은 심지어 자신이 쓰던 전화번호도 없애버릴 정도로 보안에 대해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그런 부분은 전혀 걱정하시지 마시고 지역활동을 열심히 해주십사 부탁말씀을 드린다.
<노철래 의원>
ㅇ 대단히 반갑다. 제가 들어오는데 환영한다, 축하한다는 그런 말씀을 들으면서 어딘가 모르게 가슴에 찡하는 감정을 느꼈다. 합당을 선언해놓고 2년 동안 돌고 돌아서 오늘 이 의총장까지 오게 되었다. 한나라당에서 대문을 활짝 열어주신 데 감사드리고, 셋방살이하다가 본가로 합류하게 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개무량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좀 전에 박근혜 비대위원장께서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에 저도 여기에 대한 감사의 인사로 진심으로 받아주신 데에 대해서 축하하고자 한다.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합당을 선언해놓고 2년여 동안 다수의 지엽적인 문제에 걸림돌이 되어서 합당 결론을 내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결국에 합당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본가에서 새집살림을 시작하게 된 점을 진심으로 저희가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난이도가 너무 높은 문제 하나를 풀지 못하고 왔다. 서청원 대표께서 사면복권이 되어서 같이 합류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저의 부덕한 소치로 인해서 합당 자리에 참여할 수 없어서 또 한편 발걸음이 무거웠다. 앞으로 우리 선배·동료의원님들께서 많은 관심과 협조로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풀어주셨으면 부탁드린다. 4.11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제가 헌정사에 창당 1주일 만에 13.2%라고 하는 경의적인 기록을 남긴 친박연대의 그 저력을 우리 새누리당에 합쳐서 사즉생의 각오로 4·11총선에 압승하고 연말 대선에 정권창출이라고 하는 큰 대업을 기필코 완성하는데 일조하고자 할까 한다. 많은 지도편달과 앞으로의 사랑을 진심으로 부탁드린다.
2012. 2.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