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영철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02-17

  황영철 대변인은 2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통합당의 한-미 FTA 말바꾸기 관련


  기자여러분들께서도 대부분 아시겠지만 지난 FTA비준안표결시에 저는 한나라당의 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졌던 의원이다. 제가 당대변인이 되고나서 FTA와 관련된 민주당의 여러 이야기가 있을 때, 당 대변인으로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다는 그런 비판도 당내에서 듣게 되었다. 그러나 제가 그러한 새누리당의 반응을 대변인으로서 이야기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한-미FTA 비준안에 제 지역구인 농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반대표를 던졌고, 그렇기 때문에 찬성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는 것이 저에게 남은 작은 양심과도 대치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정책위의장님, 원내대표님, 당 지도부 여러분들께서 저를 대신해서 적극적으로 나서 주신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작금에 펼쳐지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지도부들의 언행은 이 초선의원이 가지고 있는 작은 양심보다도 못한 그런 말 바꾸기 행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국민들은 그러한 정치지도자들의 모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 그래서 오늘은 제가 민주당 지도부 민주당 대표의 말바꾸기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적어도 이 나라 정치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 자신이 말한 부분을 자신이 이야기 했던 약속들을 그렇게 헌신짝처럼 져버려도 되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올리고자 한다.

  한-미FTA는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하는 것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한다. 이 이야기만 봐서는 지금 우리 새누리당이 해야 하는 이야기로 들을 수 있다. 이 얘기는 2006년 7월 6일 한국 측 2차 협상 대표단 초청간담회에서 바로 지금 민주당 대표인 한명숙 대표가 했던 말이다. 계속해서 다른 것도 보여드린다. 한-미FTA는 대한민국 경제를 세계 일류로 끌어 올리는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다. 한-미FTA가 체결되면 장기적으로 중일 등 주변경제가 한국을 매개로 연계되는 효과고 안보리스크 완화로 인한 대외신뢰도 제고도 기대된다. 이 이야기만 들어서도 역시 이것은 지금 우리 새누리당이 해야 하는 이야기로 들을 수 있다. 이 이야기 또한 2006년 7월 28한 한국무역협회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한명숙 대표가 당시 국무총리로서 했던 이야기이다. 정부는 불법폭력집단행위에 대해 주동자뿐만 아니라 적극가담, 배후조정자까지 철저히 밝혀내 반드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단하겠다. 이 또한 2006년 11월 24일 국무총리 대국민담화문으로 한명숙 당시 총리가 발표한 내용이다. FTA에 반대하는 분들은 한-미FTA가 불리하게 체결되면 우리 경제가 미국의 통합, 예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는 국가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없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 한국 경제와 시장의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여러 나라와 FTA를 체결할 수밖에 없다. 이 또한 한명숙 대표가 2007년 3월 25일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 한 것이다. FTA가 불리하게 체결되면 우리 경제가 미국의 통합, 예속되는 것 아니냐라는 이야기는 지금 바로 민주당 지도부들이 하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를 당시 한명숙 총리는 상대방의 논리를 이렇게 이야기했다. 전부가 아니면 전무라는 식의 태도에서 벗어나 협상결과에 대한 구체적 평가를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국론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국익을 생각하는 책임있는 정치인의 역할이다, 라고 이야기했다. 2007년 4월 2일 범여권대권후보 거론되던 시절 한-미FTA 최종 타결관련해서 한명숙 대표가 내놓은 보도자료이다. 한명숙 대표의 말대로 대안을 모색하고 국익을 위해 거기서 국익을 해서 무엇이 최선인지를 고민하자는 그런 말이 지금도 한명숙 대표의 뇌리 속에 남아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리고 싶다. 저는 농민과의 약속 지역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4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한-미FTA 비준안에 대해 한나라당 당론에 반대해서 반대표를 던졌다. 초선의원이 지키기 위한 약속 보다 더 큰 것은 이 나라 정치를 이끌어가는 큰 지도자들의 약속은 그것보다 100배, 1000배 이상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약속들, 그렇게 주장했던 것들이 이제 여당에서 야당을 바뀌었다고 해서, 그리고 앞으로 남은 총선과 대선 전략에서 승리하기 위한 목적만을 위해서 말을 그렇게 말을 바꾼다면 이 나라 정치는 어디로 가겠는가. 저는 이제 민주통합당의 한명숙 대표가 지난날의 했던 이야기들을 다시금 되짚어 보고 이 시기에 대한민국 국익을 위해서 이 자리에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 것인지를 진심으로 고민해 주시기를 바란다.

  이것은 아까 그렇게 이야기했던 분이 이제 한-미FTA폐기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 밑에 그림에 나와 있는 앞줄에 서 계신 분들이 그 당시에 어떻게 이야기 했는지를 여러분들께서 잘 살펴보시면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지도자들이 과연 국민 앞에 그렇게 말을 바꾸고 원칙을 바꾸는지 국민 여러분께서 잘 판단해주시리라 생각한다.


2012.  2.  17.
새누리당   대변인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