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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2-23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012. 2. 23(목) 11:30, 국회 비상대책위원장실에서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를 접견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의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위원장’, 박세일 국민생각 대표: ‘박세일’로 표기)

- 위원장: 다시 한 번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 박세일: 우리 대표님은 큰 당이다. 전에 보니까 당을 한 번 만드신 게 있는데, 당을 하나 만드는 게 생각보다 어렵다. 정치적으로 대선배신데 좋은 어드바이스나 얘기 해주시면 고맙겠다. 당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


- 위원장: 전에부터 선진화를 많이 강조하셨고 이번에도 ‘국민생각’이 표방하는 선진화, 통일, 이런 국가적 과제를 잘 해결하려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민과 국익을 위해서 같이 협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 박세일: 좋은 말씀이다. 요즘 당 쇄신에 대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시고 혼신의 힘을 쓰시고 계시는데 반드시 크게 성공하셔서 국민들이 다시 좀 사랑하고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 위원장: 감사하다.


- 박세일: 좋은 성과 있을 것이다.


- 위원장: 정치쇄신과 정책쇄신을 관례로 하고 있는데 정책쇄신에서는 국민의 삶을 어떻게 하면 잘 좀 해결해 드리는가에 치중을 하고 있다. 역시 정치가 기본으로 돌아가려면 국민의 삶에 집중해야 되고 그럼으로써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국민생각’도 같은 생각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면에서 앞으로 협력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박세일: 7년 만에 공식적으로 뵙는데 전혀 변화가 없으시다. 


- 위원장: 그럴 리가.


- 박세일: 하여튼 지금 국민들의 삶도 상당히 핍박해지고 우리나라 정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저희들도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대한민국 정치를 국가가 나아갈 새로운 비전인 선진화와 통일 이런 쪽으로 국민을 통합해서 미래로 나가자. 그래서 더 이상 국민이 갈등하고 분열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이 돼서 우리의 국가가 나아갈 선진과 통일의 미래에 대해 저희들이 무언가 좀 기여하려고 새로운 정당을 지금 만들고 있다. 여러 가지로 좀 많이 도와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 국민들이 여러 가지로 정치를 걱정하는데 최근에 우리나라 정치권 일각에서 한-미 FTA를 폐기하겠다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정말 상식적으로도 그렇고 국제관행 상으로도 그렇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 우리 박위원장님께서 그것에 대해 입장을 확실하게 하신 것은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저도 아주 전적으로 동감이다. 이것은 국가의 이익을 훼손하는 자해하는 행위가 아닌가. 국격을 낮추는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박 대표님이 입장을 확실히 하신 것은 참 잘했다고 본다. 적극적으로 같은 뜻이다. 하여튼 요즘 제주도 해군기지 문제라든가 핵 정상회담 이런 부분은 정치권이든 정치권이 아니든 국가발전에 크게 해로운 잘못된 방향들이 정치권 일각에서 주장되고 있으니까, 저도 노력하겠지만 대표님도 잘못된 것은 고쳐나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복지문제에 대해서 저는 그동안 박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던 ‘맞춤형 복지’가 기본적으로 옳은 노선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정치권에서 복지포퓰리즘적인 과도한 주장들이 나오는데 우리 박 위원장님께서 중심을 잡아주시길 바란다.


- 위원장: 우리 새누리당에서 추진하는 복지방향은 고용과 복지를 연계하는 쪽으로 맞춤형이 있어야 되고 예방적이고 선제적이 되어야 한다. 그동안에 칸막이가 많아서 누락되고 중복되어 전달이 잘 안되고 낭비가 많았다. 그런 부분을 좀더 잘 고치자는 것이다. 또 소득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득과 사회 서비스가 균형을 맞춰야 자활과 자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 않겠는가. 복지가 확대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국형 모델’을 잘 구축해놓지 않으면 감당하기가 어려우니까 지금 그것을 잘 만들자는 그런 취지로 추구를 하고 있다. 


- 박세일: 사실 국민 다수가 복지에 대한 수급은 많은데 복지 문제를 올바로 풀려면 성장에 대한 전략이 같이 나와야 된다. 성장전략 없이 복지만 얘기하는 것은 속임이다. 우리나라 정치권이 복지에 대해서 경쟁적으로 많이 얘기하는데 어떻게 대한민국을 성장시키고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냐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전략 부분은 대단히 약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같이 관심을 가져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위원장: 지금은 특히 우리 젊은이들이 갖고 있는 도전 정신이라든가 창조력이라든가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주는 것도 성장을 위해서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최근에 당에서 정책을 내놨을 때 창업이라든가 벤처라든가 어떤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겁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도 우리가 잘 챙겨야 될 거라고 생각한다.


- 박세일: 하여튼 큰 방향을 성장과 복지가 조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되는 것은 전적으로 생각이 같다. 아침에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 좋은 아이디어가 아닌 것 같다. 12월 말에 제가 중국에 갔다. 김정일 사후에 중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제가 들은 바가 있다. 이런 얘기를 했다. ‘한반도에 통일의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오는 것 같다. 여러 가지 국제적인 상황은 기회가 빨리 오는 것 같은데 잘못하다가는 당신들 나라 통일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무슨 얘긴가 했더니 대한민국의 정치가 아주 안 되겠다는 것이다. 정치가 싸움이고 너무 소모적인 정쟁, 국가건설이나 미래비전이나 전략에 대한 관심과 생각이 너무 없다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책임지고 반성을 해야 된다. 더 이상 국론을 분열시키고 싸움만 하는 정치가 아니라 통합을 하고 미래전략을 같이 고민하고 힘을 합쳐 나가는 그런 정치를 만들어야 우리가 통일시대도 열고 선진화시대도 열지 않을까 생각한다.


- 위원장: 시대의 변화와 국민의 요구, 또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정당이나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도태되지 않겠는가. 우리 새누리당에서도 정강정책을 완전히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시대변화에 맞게 전부 개정을 했고, 최고 가치를 국민의 행복에 두는 방향으로 앞으로 많은 정책을 내려고 한다. 아침에 무상급식 얘기를 하셨는데, 그것은 당이 채택한 정책은 아니다. 많은 의원들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이런 것도 제안해보고 저런 것도 제안해보고 국회에서 자유롭게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런 것을 당에서 채택할 때는 국가재정이나 여러 가지를 보면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당론으로 나온다. 자유롭게 개인생각을 얘기한 게 마치 당의 것인 양 혼란이 있었다. 전에도 아침 회의 때 이런 것은 국민에게 혼란을 주기 때문에 당의 입장으로 정리된 것만 보도가 되도록 협조를 해 달라고 제가 부탁을 드린 적 있다.


- 박세일: 대단한 족적인데 박 위원장님께서 우리나라 중심을 꽉 잡고 미래를 향해서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기원한다.


- 위원장: 같이 협심(協心)을 모았으면 좋겠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황영철 대변인과 김영우 제1사무부총장이 함께 했다.

 


2012.  2.  23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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