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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4·11 총선 종합상황실 일일현안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3-26


  조윤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월 26일 4·11 총선 종합상황실 일일현안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 있었던 일일현황점검회의는 그 성격상 실·국장들과 실무자들이 모여서 일일의 현황을 분석하고 보고하여, 각 실국의 정보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의 회의였다. 그래서 그 성격상 공개하는 회의가 아니고, 따라서 브리핑할 내용이 그렇게 많지 않다. 새누리당이 지금 어떤 체제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자세로 하고 있는지 이런 점들을 간단히 말씀드리겠다.


ㅇ 오늘 천안함 폭침 2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리의 젊은 용사 46명의 숭고한 희생이 있은 지 오늘로 2년이 되었다. 정말 시간의 흐름은 가늠할 수가 없을 정도로 빠른데, 진영의 논리에 빠져서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아왔던, 그래서 진실을 외면했던, 희생자들의 부모, 친지, 형제·자매 가슴에 비수를 꽂았던 그런 분들 다시 한 번 오늘의 의미를 새겨주십사 말씀하고 싶다.


ㅇ 오늘 있었던 상황실 일일현안회의는 실국별로 준비된 내용과 제반 사항들을 논의했다. 선거에 임하는 기조국, 총무국, 조직국, 여성국, 직능국, 청년국, 전략기획국, 홍보국, 대변인행정실, 정책국, 여의도연구소가 함께 했다. 우선 새누리당의 국민과의 약속에 기재된 내용 그대로 우리 비례대표 후보들이 결정됐다. 국민과의 약속에 보면, 새누리당은 소수자와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한다고 되어 있다. 아동, 여성, 다문화가정, 장애인, 탈북자들을 소수자 혹은 약자로 보호하는 내용이 국민과의 약속으로 되어 있는데, 주지하다시피 저희 비례대표 후보들은 이런 새누리당의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후보로 공천이 되었다.


- 새누리당은 이제 선거운동기간이 본격적으로 시작이 되면 비례대표 각 후보들이 각자의 대표하는 집단들, 그리고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서 그 분들과 정책토론하고, 지원해야 되는 지역의 후보를 찾아가서 그 후보와 함께 각자의 영역에서 국민들과의 대화 시간을 갖기로 했다. 그 대화 내용에서 청취된 국민들의 애로사항은 곧 새누리당의 정책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젊은 층과의 대화에는 김상민 후보, 다문화 가정과의 대화는 이자스민 후보, 젊은 과학인들과의 대화는 민병주 후보, 젊은 문화·예술인들과의 대화는 박창식 후보, 농어민들과의 대화는 윤명희 후보, 장애·영유아 가족의 경우에는 신의진 후보, 새터민들과의 대화에는 조명철 후보, 간호사·간병인과의 대화는 신경림 후보, 장애인과의 대화에는 김정록 후보, 이렇게 각 비례대표 후보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이번 선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ㅇ 선거 판세에 관한 질문은 늘 끊이지 않는 것 같다. 새누리당에서도 오늘 선거 판세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하지만 누차 말씀드렸다시피, 선거 판세를 바탕으로 해서 새누리당이 몇 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은 지금으로써는 전혀 불가능한 것 같다. 여러 언론기관과 여론조사기관에서 발표하는 바와 같이, 거의 전국이 초박빙지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이번 선거는 정말 치르기가 어려운, 그 누구에게도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공감하는 바였다. 선거 판세는 새누리당이 몇 석 얻을 수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어느 지역의 어느 후보에게 더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 기초 자료로 오늘 회의에서는 공유했지만, 앞으로 새누리당의 중앙선대위와 비대위원장의 선거지원 유세일정에 그대로 반영될 것이다.


ㅇ 새누리당의 공약, 이미 여러 차례 보도자료로 발표한 바 있지만, 사실 새누리당의 이번 공약을 마련한 경위와 발표된 공약을 보시면 여러분들께서 이전의 총선공약과는 다르구나 하는 점을 느끼실 것 같다. 제가 개괄적으로 오늘 새누리당의 공약의 탄생과정과 새누리당의 공약이 얼마나 지킬 약속만 한 것인지에 관한 무게감 혹은 책임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다.


- 1994년 미국의 뉴트 깅리치 의원이 선거 공약을 만들면서 두 가지를 약속했다. 하나는 공약으로 내건 모든 약속은 법안으로 준비해놓는다는 것, 그리고 의회에 입성하자마자 그 공약을 법안으로 통과시키고 예산을 배정해서 즉시 실천가능한 공약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새누리당이 여러분들께 제기한 공약 역시 두 가지 점에서 기존의 공약과는 차이가 나고 있다. 첫 번째는 대부분의 발표된 공약들이 이미 법안으로 제출되었거나 법안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공약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관해서 면밀히 검토하고 고민하고, 이미 상당 부분 실천할 준비를 갖추었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예전과는 다르게, 공약을 지킬 수 있는 재원의 조달방법에 대해서 아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재원의 조달방법을 기재하고 있다. 재원의 조달은 전적으로 증세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러분, 지금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내세우는 공약을 실천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되돌아오는 세금폭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새누리당은 기존의 재정에서 예산을 헛되이 쓰지 않고 예산의 낭비를 막아, 합리적인 재정충당수단을 통해서 새누리당의 공약을 충분히 지킬 수 있다는 분석을 마쳤다. 여러분들께 구체적인 그 재원의 조달방법, 아주 상세한 내용은 곧 완성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 새누리당은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는 것이 지난 12월 비대위 출범 이후, 국민과의 약속을 만들면서 지금까지 총선공약을 완성해서 내놓기까지 일관된 약속이었다. 일자리 중심의 국정운영을 하겠다는 것이다. 국민의 행복은 일자리와 복지에서 비롯되고, 일자리와 복지가 서로 연계해서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이루겠다는 것이 새누리당의 기본 기조이다. 또한 새누리당은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회적인 약자와 소수자를 존중하고, 참여정부 시절에는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로 양극화를 조장했다. 지금은 1%와 99%의 대립으로 극단적인 양극화를 더욱 조장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1 대 99가 아니라, 1 더하기 99, 즉 100%의 행복을 추구하는 정당, 책임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구체적인 공약은 세대별로 특정화되어 있다. 20대부터 60대 이후의 공약까지 세대별로 가장 크게 다가오는 걱정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공약을 만들고, 세대별 행복이 바로 가족 모두의 행복이고, 가족 모두의 행복이 곧 국민 모두의 행복이라는 선상에서 공약을 일관되게 마련하고 그것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


ㅇ 민주통합당과 통합민주당, 두 야당의 연대과정에서 냈었던 파열음, 그 파열음을 계기로 해서 이정희 대표의 허위여론조사 조장사건을 계기로 밝혀진 통합진보당의 진면목을 새누리당이 지적하자, 통합진보당에서는 새누리당이 색깔논쟁을 한다고 반격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지적하는 것이 색깔논쟁이 아니라는 것은 국민 모두가 다 아실 것이다. 통합진보당의 주요정책은 이렇다. 30대 대기업 집단을 3천개로 쪼개는 것, 통합진보당이 이야기하는 경제민주화는 곧 대기업 죽이기이다. 전교조와 전공노의 정치활동을 자유화하고,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교원평가제를 폐지하는 것들이 주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이것들은 바로 통합진보당이 내세우는 공약, 사실관계 그 자체이다.


-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이미 알려진 바가 있다. 민노당을 탈당한 진중권 교수의 언론인터뷰 내용에서도 그 실체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김일성의 신년사를 듣고 눈물을 흘리고, 김일성 초상화 앞에서 묵념을 하고 회의를 시작하는 그런 분들이다.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터트린 분들이다. 그런 사람들이 대한민국 국회에 대거 입성해서 원내교섭단체를 이루고자 하는 것이 지금 통합진보당과 민주통합당의 목표이다. 대한민국의 그 날의 모습이 어떻게 되겠는지, 저희는 국민 모두와 함께 걱정하고 있다. 한-미 FTA는 단순한 조약의 파기가 아니다. 한미동맹의 해체를 위한 전 단계가 되는 것이다. 경제손실에 비견할 수 없는 안보의 공황, 공백이 다가올 것이다. 지금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의 안위에 관해서 국민 모두가 함께 하는 걱정을 색깔논쟁이라고 폄하할 수 없다. 이상 오늘 있었던 선대위 종합상황실 현안회의의 내용을 간략하게 브리핑해드렸다.

 


2012.  3.  26.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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