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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사무처 월례조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4-16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012. 4. 16(월) 10:00, 당사 2층 강당에서 개최된 사무처 월례조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 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 참 반갑다. 오늘 이 자리에서 이렇게 뵈니까 여러분 모습이 다 새삼스럽게 다가오는 것 같다. 이번 선거기간 동안에 전국각지에서 모두 맡으신 일을 훌륭하게 잘 수행해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참 막막하고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그런 상황에서도 이런 값진 성과를 우리가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한 분 한 분이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연초 시무식 때 여러분들 얼굴 표정만 봐도 우리 당의 상황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의 밝은 모습과 신나는 모습을 뵈면서 우리 당의 앞날에 대해서 더욱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고 저도 힘이 많이 난다.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기쁘다. 정작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께 성원과 지지를 받았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가 굉장히 마음속에 큰 책임감으로 안아야 되는 일이고 보답을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다. 우리 새누리당은 약속을 지키는 당이다. 누차 제가 선거 때도 얘기를 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국민이 행복하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저와 우리 새누리당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다. 또 국민들이, 유권자들이 어느 때 가장 환호하고 박수를 많이 쳤는가 하면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충분히 먹고 살 수 있고 또 열심히 노력하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는 얘기를 할 때였다. 우리 국민들께 그런 나라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보답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가 잠시도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또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무 최선봉에 계신 우리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여러분들이 갖고 계신 풍부한 경험, 지혜, 뜨거운 열정, 애당심 등 이런 것이 전부 합해져서 반드시 국민이 ‘새누리당을 잘 선택했다. 자랑스럽다. 보람있다.’고 기쁨으로 국민들이 나중에 생각하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매고 새롭게 출발을 해야 될 것으로 오늘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열정과 헌신에 저도 여러분과 항상 같이 할 것이다. 여러분 그런 많은 일을 해 내시려면 건강하시기 바란다. 모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 애 많이 쓰셨다.

ㅇ 주요 당직자들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황우여 원내대표) 제가 지난번에 사무총장을 지낼 때 놀란 것은 우리 당의 사무처가 평소에는 무엇을 하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선거에 딱 들어서면 과연 우리 사무처가 얼마나 용맹스럽고 또 백전노장들의 모임인가를 제가 스스로 놀라면서 느꼈다. 이번에도 아마 양당 사무처의 싸움이라고 말씀을 드려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치열한 전투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잘 적응해 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를 드린다. 우리가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저희들이 군대에 가보면 평소에 기름칠 하고 나사를 죄고, 또 맹연습을 하는 부대들은 항상 전투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알지 않는가. 병서에 보면 모든 전쟁은 먼저 이기고 나서 싸우라고 되어있다. 전투에 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우리 당 같으면 쇄신을 거듭 거듭하고 혹시 물 새는데 없는가, 평소에 잘 하고 이렇게 하면서 막상 전투에서는 이미 승기를 잡은 채, 전투를 치러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모든 패배의 공통된 중요한 원인은 자만심과 교만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에 삼손이라고 했다. 겸손, 공손, 양손이다. 어느 분이 악수할 때는 양손으로 하라고 저한테 얘기해 주었다. 그래서 저도 양손으로 먼저 악수를 했다. 우리가 명함을 먼저 드려서는 안 된다고 한다. 먼저 악수를 두 손으로 하고, 명함을 드릴 수 있으면 드리고 못 드리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악수만은 꼭 두 손으로 하라는 얘기를 들으면서 모든 선거전의 기본은 똑같다는 생각을 한다. 왜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우리가 축배를 들기에는 아직 이르다. 이제 전초전을 치렀다는 마음으로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 이번 선거 결과는 나라의 안정을 꼭 취해달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저희들에게 힘을 실어 준 것으로 안다. ‘절대로 자만하거나 잘해서 한 것은 아니다. 너희들이 잘 해서 승기를 준 것은 아니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엄청 크게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에 이겼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한 번 국민 앞에 질책을 받고 야단을 또 한 번 맞았다는 마음으로만 해주시면 마지막에는 우리 국민들께서 우리 손을 꼭 잡아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 감사하다.

- (이주영 정책위의장) 얼굴이 좀 많이 그슬렸다. 한 분 한 분 소중한 헌신으로 의석에 있어서는 152석으로 과반을 달성했다. 상당히 예상치 못한 의외의 승리라고 얘기를 하지만 사실 안으로 더 깊숙이 들어가 보면 표에 있어서 야권연대에 우리가 뒤졌다. 영남에서는 비교적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는 하지만 역시 수도권에서는 국민들로부터 믿음을 얻는데 그렇게 성공하지 못한 것이라는 평가를 내려야 한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상당히 야권 쪽에 그전보다는 표가 많이 나왔다. 이런 것을 가지고 대통령 선거에 그대로 대입해 보면 우리가 꼭 이긴다고 하는 보장은 없는 것이 아닌가하는 이런 평가들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앞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정말 신발끈을 다시 조여매고 겸허한 자세로, 더 낮은 자세로, 우리 국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보살피는 자세로 임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다들 그런 자세와 각오는 다름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그런 각오를 새겨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국민 앞에 제시한 총선공약은 잘 실천하도록 하는 작업들, 정책위 중심으로 하겠지만, 이런 것들을 통해서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 믿음과 사랑을 얻을 수 있는 새누리당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다 같이 힘을 모아 가자는 말씀으로 인사를 대신한다. 감사하다.

- (권영세 사무총장) 사무총장한테 박수가 더 나와야하는데 홍보본부장이 인사할 때, 훨씬 더 박수가 많이 나왔다. 홍보본부장님이 머리를 빨갛게 물들일 수 있도록 승리하게 된 데는 우리 박근혜 비대위원장님께서 앞서서 이끌어 주셨지만 뒤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우리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사무총장을 너무 믿어서 그런지 사무총장한테는 별로 도움을 안준 것 같다. 농담이다. 제가 부족하다 보니 좋은 소식을 같이 못 들려드려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가 누구 하나 하나의 기쁨과 슬픔에 대해서 생각할 겨를이 없다. 앞으로 12월을 위해서 사무처가 더욱 더 매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이번 총선의 결과는 우리가 기뻐하기에는 조금 이른 게 아닌가 생각한다. 이번 총선의 결과는 국민들께서 우리 새누리당에 완벽한 신뢰를 보여줬다기보다는 앞으로 한 번의 기회를 더 준 것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지금 전당대회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있을 모든 일정에 대해 조심스럽게 국민만 바라보면서 국민들의 행복과 국민들의 미래에 대해서 하나하나 고민을 해 나가는데 여태까지 우리 사무처 당직자들이 그렇게 해왔듯이 조용하게 그러나 튼튼하게 밑받침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당대회까지는 제가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니까 의미 있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 12월 대선을 지휘할 좋은 지도부를 좋은 절차를 통해서 선출해야 한다. 우리 국민들이 인정하고 신뢰하고 환영할만한 절차를 통해서 잘 이끌어 나가는데 여러분과 다시 한 번 손발을 맞춰 보도록 하겠다. 여러분 수고 많이 하셨고 축하드린다.

ㅇ 한편, 사무처 당직자 일동은 “국민만 바라보고 당의 변화를 위해 헌신해 오신 노고에 진심어린 경의를 표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우리 사무처 당직자가 항상 함께하겠다.”라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것은 저한테 아주 소중한 기념패가 되어서 잘 간직하겠다. 그런데 좀 쑥스럽다. 제가 여러분께 드려도 모자랄 판인데 이것을 받는다는 게 좀 그렇다. 하여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받아서 잘 간직하겠다. 고맙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황우여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권영세 사무총장,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김영우 제1사무부총장, 황영철·이상일 대변인, 이학재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이혜훈 4.11총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함께 했다.

 


2012.  4.  16.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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