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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제주해군기지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관련 제주도청 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5-01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2012. 5. 1(화) 13:10, 제주시 문연로 6번지 제주도청 2층에서 제주해군기지의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에 대해 제주도청과 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주도에서는 5월이 관광 성수기여서 굉장히 바쁘실 텐데,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 조금 전에 들으니까, 제주도는 관광 성수기가 따로 없고 1년 내내 성수기라고 한다. 그것 참 기쁜 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바쁘신 시간을 내주신 만큼 우리 제주도의 앞날을 위해서 제주도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관해서 어떻게 하면 해군기지 건설이 제주도의 발전에 바람직한 도약의 계기를 확실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전개될 수 있을까, 그 부분에 대해서 직접 소중한 말씀을 듣고자 찾아뵙게 되었다. 제주 해군기지는 우리 안보상으로 꼭 필요한 문제일 뿐만 아니라, 우리 제주도가 새롭게 도약하는 데도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과거 6-70년대, 제주도에 감귤을 대대적으로 들여와서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했듯이 이제 제주도도 새로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는데 있어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제주도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하와이의 경우를 예로 들면, 하와이에는 해군기지가 있는데 하와이 재정수입에서 관광 관련 수입이 거의 24%라고 한다. 또 군과 관련해서 들어오는 수입이 20%나 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하와이 해군기지가 하와이 발전에 엄청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건설 중인 제주 해군기지를 민군복합형으로 건설하게 되면, 특히 15만 톤 크루즈선이 자유롭게 입출을 할 수 있도록 잘 만들기만 한다면, 하와이 못지않게 제주도 발전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할 수가 있다고 확신한다. 오늘 간담회를 통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현지에서 생생하게 느끼는 것과 조언을 해주시면 저희가 그 내용을 잘 챙겨서 어떻게든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이 제주도 도약의 진정한 계기가 꼭 될 수 있도록 저희 열심히 뒷받침하겠다. 감사하다.

 

ㅇ 한편 우근민 제주도지사가 해외출장 중이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모시고 현안설명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김형선 행정부지사를 통해 전달했다. 이후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장성철 제주도 정책기획관이 보고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진행사항을 브리핑 받았다.

 

ㅇ 한편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배포된 자료를 보면서 “해군측 주장과 제주도측 주장이 조금 상반된다.”라고 하자,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 신뢰가 회복된다면 아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 간담회에 참석한 제주도 관계자들은 15만톤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입·출항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건설되어야 하고, 선회장 크기가 해군 측에서는 1.5배로 하고 있는데 항만 및 어항설계 기준에 따라 선박 길이의 2배로 한다면 제주도에서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서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ㅇ 박근혜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하여 “그러면 제목이 좀 달라지기는 했지만 제목이 달라졌다고 해서 내용은 다 똑 같지 않은가. 크루즈선 입·출항 가능성이 아니라 크루즈선 안전운항 가능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지 않은가. 이 제목 때문이 아니고 어떤 계기가 되어서 크루즈선 안전운항에는 좀 미흡하다는 것을 어떤 계기로 생각하게 되었는가. 선회장이 선박 길이의 2배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인가. 어쨌든 복잡하게, 불신도 있고 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데 결국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아까 말씀하신대로 정부와 합의를 해서 5월 중순경에 실질적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거기서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진행이 되는 것이 아닌가.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다시 고쳐야 되는 것으로 결론이 거기까지 온 것이 아닌가. 그 과정에서 당이 뒷받침할 일 있으면 열심히 챙기겠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이주영 정책위의장, 이학재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 현경대(제주 제주갑)·강지용(제주 서귀포) 당협위원장, 김형선 제주도 행정부지사, 김부일 제주도 환경·경제부지사, 양병식 제주자치도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추진단장 등이 함께 했다.

 

2012.  5.  1.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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