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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평생맞춤 복지’ 현장(교육편)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5-30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5. 30(수) 12:00, 경기 시흥시 대흥중학교에서 개최된 ‘새누리당 평생맞춤 복지 현장에서 듣는다! (제1탄 교육편)’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간담회에 앞서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모와 입 가리개를 착용하고 3학년 2반 교실에서 배식봉사를 했다. 학생들과 사진촬영도 하고 점심식사도 같이했다. 이 자리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여러분들 보니까 반갑다. 지금 몇 학년인가. 좋은 중학시절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학생들이 집에서 학교에 올 때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아는가. ‘오늘 점심식사로 무엇이 나올까’ 생각하면서 온다고 한다. 점심 먹는 게 기다려지지 않는가. 여러분과 함께 점심도 같이 먹고 배식도 같이 해볼 것이다. 또 여러분들이 어떻게 지내는가 보려고 왔다. 평상시와 똑같이 여러분들이 하는 대로 저희들과 같이 해주셨으면 한다. 하루에 공부를 몇 시간 하는가.(12시간한다는 학생들의 답변). 그럼 학교에서는 몇 시간 공부하는가.(6~7시간 한다는 학생들의 답변) 그러나 공부할 때가 좋은 것이다. 여러분들 반갑다.”라고 했다.

 

ㅇ 이후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4층 도서관에서 간담회를 했다.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가 정말 오래간만에 중학교를 와봤다. 저는 예전에 인천중학교를 다녔는데, 예전 생각도 나고, 조금 전에 학생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는 중학교 교육이 서양과는 달리 특별히 3년 과정이다. 그것은 아주 중요한 의미가 있어서 별도로 학교과정을 만든 것이다. 중학교라는 과정은 단순히 작은 고등학교나 큰 초등학교가 아니라 글자그대로 중학교이다. 특별한 교육철학과 나름대로의 중요성을 생각해서 중학교라는 과정을 만들어서 별도의 교장선생님과 별도의 선생님들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요 사이 보면 중학교 교육이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학교 폭력의 70%가 중학교에서 일어나고 또 모든 학교의 사고라든지, 교육현장의 문제점이 사실은 고등학교보다는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한다. 오늘 대흥중학교에서 가지고 있는 교육전반의 문제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 다른 좋은 말씀을 많이 나눴으면 한다. 대흥중학교에 오게 된 것은 그런 점에 있어서는 모범적인 학교이다. 예체능 교육도 충분히 하고, 학교가 안정감 있게 잘 발전해 나가고 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모범이 되는 학교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모범사례를 보고자 찾아왔다. 특수교육과 일반교육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대흥중학교에서는 그 일도 하고 있는 것으로 들었다. 현재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교육의 문제점, 특히 중학 교육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는 학교로 저희들이 이야기 듣고 있는데 오늘 얘기를 나눠볼까 한다. 그러나 모르긴 몰라도 대흥중학교 나름대로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교육현장에서 어려움도 있을 것이다. 무슨 말씀이든지 기탄없이 해주시면 저희 정치하는 사람들이 많은 공부를 하고 가겠다. 특별히 교장선생님께서 저희들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내주시고 학부모님들도 오시고 교육장님도 오시고 선생님들도 계셔서 오늘 좋은 자리가 될 것 같다.

 

ㅇ 주요참석자들의 인사말씀은 다음과 같다.

 

- (진영 정책위의장)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함진규 의원님의 지역구에 있는 대흥중학교에 와서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 것에 대해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쁨이라고 생각한다. 점심때 보니까 허 단 교장선생님께서 식사도 안하시고 여러분들을 위해 애쓰시는 것을 보고 참 선생님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 저희는 의견을 들으러 왔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만큼 국가적으로 보나 가정으로 보나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무슨 말씀이든지 다 해주시면 한자도 빼놓지 않고 다 적고 머리와 가슴속에 새겨서 저희 새누리당의 정책, 우리 대한민국의 교육정책을 세우는데 중요한 참고로 삼겠다.

 

- (허 단 교장선생님) 오늘 이 자리는 당 차원의 ‘복지 수혜자의 현장 점검 간담회’이지만 교사와 학부모에게는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전달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대흥중학교는 교육복지 투자 대상교인 동시에 혁신 교육지구 학교이다. 대상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맞춤형 교육활동 및 복지교육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있지만 상당부분 역부족을 느끼고 있다. 대상학생에게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그리고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과 도움이 필요한 사항이다. 대흥중학교의 이야기가 모든 중학교의 현실상황을 대변하지는 못하지만 학교장으로서 대흥중학교를 통해 국가 발전을 위한 새누리당의 교육정책방향과 내용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

 

ㅇ 간담회에 참석한 교사들과 학부모들은 학교폭력문제와 학교급식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현장지도를 하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과도한 학습부담 때문에 학생들이 행복하지 못하다. 주 5일제 수업으로 인해 수업일수는 줄었지만 수업시수(時數)는 그대로여서 학생의 부담이 크다. 학생들이 여유가 없으므로 수업시수를 줄여야 한다.(교사)

 

- 키우는 아이가 나중에 대통령이나 UN사무총장도 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경우도 있다. 산에 나무를 심듯이 백년지계를 가지고 대책을 수립해야한다. 폭력 학생들을 품어줄 시설이나 상담교사 확충 등 인력이 필요하다.(교사)

 

- 아이들은 대화를 하고 싶어 하고 누군가가 자신의 얘기를 들어주기를 원한다. 가정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하다. 요즘 아이들은 분노조절이 안되므로 분노조절을 해줄 수 있는 편의 시설이 필요하다.(학부모)

 

- 학교폭력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복수담임제와 체육수업시수를 늘리는 것은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교사)

 

- 비정규직인 비교사의 경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한다. 근로조건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학교 행정실장)

 

- 교실에서 아이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데 별도의 급식실이 필요하다.(교사)

 

- 특수 교육대상자의 특성이 다양하기 때문에 특수교사를 충원해야한다. 또 장애학생들은 학교폭력에 쉽게 노출되어 보조 인력이 필요하다.(교사)

 

- 장애인권교육이 정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 학부모 교육도 함께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아이의 성장변화에 따른 성교육이 필요한데, 특수교육지원센터를 확충해야한다.(장애인 학생 학부모)

 

- 선생님과 접촉면을 높일 수 있게 해야 한다.(학부모)

 

- 맞벌이 부부 아이의 경우 방과 후 수업은 아이들이 지치므로 방과 후에 아이들을 보살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학부모)

 

- 현장에서 듣는 것 보다 현장에 와서 눈으로 봐 달라.(교사)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중간 부분과 마무리 말씀은 다음과 같다.

 

- 아이들의 인성은 중학교 때 결정된다. 제가 법과대학을 나왔는데 중학교 때 선생님께서 법대를 가라고 말씀을 하셨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서양에서도 중학교 과정 그 나이 때 선생님들이 학생들 지도한다. 거의 학생들이 그에 따른다. 지금 중학교에 대한 투자가 많이 미흡하다. 우리나라가 초등학교 투자는 세계적으로 참 잘되어 있다. 고등학교도 강조를 하는데 중학교 과정은 그렇지 않다. 저희 새누리당의 당면 과제하나가 중학교육에 상당한 투자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학생들 문제, 학교의 문제, 교육의 문제가 달라질 것이라고 저도 강하게 느낀다. 중학교 교육의 강화, 투자가 당면과제의 목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지금 유아교육 때문에 정신이 없고, 고등교육에 엄청난 일이 일어나고 있지만 반드시 중학교 때 교육이 성공해야만 대한민국의 교육이 성공한다고 본다. 지금 나타나는 문제점은 과도기적으로 중학교 때 관심과 투자가 미흡하기 때문이 아닌가 그런 반성을 정치권에서 많이 한다. (중간)

 

- 오늘 선생님들께서 해주시기 어려운 말씀을 해주셨다. 특히 부모님들도 저희들을 믿고 마음에 맺혔던 말씀을 다 해주신 것에 대해서 오히려 저희는 고맙게 생각하고 명심하겠다. 저희 의원들 뒤에는 전문가들이 있다. 가서 의논하겠다. 여러 가지 교과부에 해당되는 일이다. 교과부에 일반행정을 담당하는 분들이 국장급에 있는데 현장경험을 가진 교사출신이 자꾸 줄고 있다. 저희들이 안타깝게 생각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치권에서 자주 듣고 국회라는 중심에서 그것을 행정부와 논의가 되고 조정이 되어야 한다. 발달장애인법이나 제도교육밖의 청소년 교육지원법을 저희들이 내고 있는데 저희 당의 작심이랄까, 새로운 모습은 당의 공약을 100일 안에 다 법으로 바꾸어서 제출하는 것이다. 오늘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에 대해서는 전문적인 검토를 거쳐서 추가로 민생위주의 정치를 하려고 생각한다.

 

- 고등학교 때는 대학진학을 걱정하고, 이미 성인이 다 되어버린다. 중학교 때는 정말 한 시간이 소중하다. 사춘기 때이고, 또 신체도 제대로 발육해야하고, 정신도 이제는 집에서 아기가 아니라 청소년으로서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변화된다. 이것을 우리 성인이 이해를 하고 뒷받침하고 이 세상에 태어난 그대로 행복하게 큰 인물이 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갈 인물로 키워주어야 하는데 사실 중학교 교육에 대해서 우리나라가 그동안 부지불식간에 소홀했던 것이 아닌가. 그 결과가 요사이 사회를 뒤흔드는 국가의 기강을 뒤집어 놓을 정도로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는데 먼저 우리 정치권을 비롯한 저희 기성세대의 잘못이 아닌가 반성을 하고 있다. 요번에 예산을 짜고 있다. 저희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예산투입이고, 제도개혁이다. 그 점에 대해서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 보겠다.

 

- 그러나 교육의 콘텐츠는 정치적으로 중립이고 아주 전문성이 있고 그야말로 독자성이 있는 선생님들의 고유영역이다. 촌음을 아껴서 참으로 귀중하고 소중한 아이들을 위해서 좋은 교육을 하여 ‘대한민국 중학교 교육은 세계적이다’라는 명성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저희들도 많은 뒷받침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특수교육을 받는 장애인 부모들의 단체가 있다. 그분들을 만나면 눈물바다가 된다. 이 특수교육 문제를 더 이상 미룰 수가 없다. 특수교육 문제도 올해 예산부터는 대규모의 투자가 진행되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우리가 GDP 6%까지 교육분야에 투자를 해야 되는데 4%에 머물러 있다. 2%의 투자여력이 있다. 우리가 너무 ‘돈, 돈’하지 말아야 한다. 교육만한 투자가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예산을 짤 때 여기오신 의원님들과 힘을 합해서 교육투자에 30~40%, 50%까지 증액하는 것에 저희들도 열심히 노력 할 것이다. 우리가 희망을 갖고 내일의 교육에 함께 힘써 나갔으면 한다. 오늘 시간이 짧아서 못하신 말씀이 많으실 텐데 다음에 더 시간을 만들고 앞으로 간담회를 한나절 한다든지 충분한 시간을 잡아보겠다. 오늘은 이렇게 용서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ㅇ 주요참석자들의 마무리 말씀은 다음과 같다.

 

- (진영 정책위의장) 저희가 약속한 총선공약집이 있는데 저희가 하나도 빠짐없이 잘 지키면 오늘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이 말씀하신 것을 잘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공약을 100%, 200% 잘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 (시흥갑 함진규 의원) 선생님과 학부모님들께서 말씀을 해주셨다. 오늘 19대 첫 개원일이다. 황우여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이곳 시흥갑에 오셔서 학교 교육문제에 대해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토론을 해주셨다. 저로서는 한결 마음이 가볍다. 이런 모임을 자주 개최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갖는다. 오늘 급식센터, 체육관 건립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다.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시흥시가 낙후되어 있는 수도권에서 가장 차별을 받는 지역이다. 저는 여러분의 의견을 잘 집약해서 당 지도부에 전달하여 낙후지역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진영 정책위의장, 김영우 대변인, 고희선(경기도당 위원장 직무대행)·함진규·신의진(원내공보부대표)·현영희·류지영·김현숙 의원, 김왕규 시흥을당협위원장, 허 단 대흥중학교 교장 등이 함께 했다.

 

2012.  5.  30.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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