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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새누리당 대표 초청 간담회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5-31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5. 31(목) 07:30, 인천광역시 라마다 송도호텔 2층 르느와르홀에서 인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실 우리 인천이 제3의 도시로서,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 비중으로나 벌써 제2의 도시가 되어있다. 법원에 와서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법원과 검찰의 사건 수가 부산을 능가한 지가 아주 오래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경제활동도 활발하고 앞으로 중국대륙을 생각할 때에는 인천에 대한 중요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칠 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정치적으로는 아직도 대구보다는 뒤에 있는 제4의 도시이다. 광주·전주만도 못한 7위에 머무는 도시로서 저희들이 안타까워했던 것도 사실이다.

 

- 그러나 최근에는 인천의 정치적 비중이 굉장히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역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중앙에서 인천의 정치적 비중에 대해 아주 굉장히 주목을 하고 있다. 그것은 인천 내의 우리 시민들께서 정치적 의미라고 할까, 정치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달리 하셔서 다선 의원들을 배출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에서는 아무래도 선수가 중요하고 경험과 여러 가지 인맥이 중요하다. 그동안 인천에서는 초·재선 의원들이 주로 활동을 해왔다. 최근에 3·4선, 이번에는 5선까지 배출함으로써 거기에 상응하는 당직이나 국회직이 맡겨지는 형국이다. 저는 뜻하지 않게 당 대표최고위원이 되었다. 새누리당이라는 새로운 당명으로 초대 대표가 되었다. 흥행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조용하면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저희 당 역사상 처음 다수의 지지를 받은 대표라고 한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가장 얼떨떨하고 놀라는 사람이 바로 저 자신이다. 제가 무슨 그런 자격이 있나, 무슨 이유로 되었을까 하는 연유를 물을 정도로 제 자신은 여기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이렇게 시장님을 비롯해서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김광식 회장님이 이런 간담회까지 마련해주시고 축하의 말씀을 해주신 데에 대해 개인적인 영광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정치인들에게 큰 의미를 두시고 격려해주신 것에 대해서 동료 정치인 모두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아마 오늘 저를 불러내신 것은 그렇게 축하하는 것보다 더 깊은 뜻이 있다고 저는 생각한다.

 

- 우리 인천에 여러 가지 현안이 있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제가 언론을 통해서 몇 가지 얘기를 했다. 잘 될 것이라는 낙관론을 저는 갖고 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지금 하려고하는 일이 우리 인천시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 특별히 경제자유구역을 잘 성공시키는 일은 정권의 명운이 달려있는 대한민국의 일이다. 아시안게임에 대해서 우리 시장님께서 불철주야 걱정하고 계시다. 아시안게임이 만약에 잘 안된다면 어디 인천만의 수치겠는가. 그야말로 대한민국 위상에 큰 지장을 주는 일이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재정도 튼튼해야 되고 여러 가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의연하게 깨끗하고 당당하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부족하면 정부에게 해달라고 당연한 요구를 하면서 이 일을 잘 처리해 나가겠다. 오히려 제가 걱정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하면서 인천이 발전할 비전을 축소한다던가, 일탈을 한다면 그것은 우리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다. 국가적으로 인천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소홀히 한다면 역사적인 오점을 남길 수 있다. 다시 말씀드리면 사람이 먼저고, 국가가 먼저고, 인천이 먼저다. 거기에 필요한 돈은 우리가 만들면 된다.

 

- 그래서 오늘 제가 드릴 말씀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 될 것인가, 또 그것을 왜 해야 되는가,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 문제에 우리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 그것이 해야 될 일이고, 반드시 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아주 당당하고 의연하게 우리가 이것을 극복하자. 국가적인 호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꿈을 축소하거나 어렵다고해서 변경하지 말아야 한다. 이 시대에 역사적으로 인천이 해야 될 일은 우리가 해야 된다. 하겠다는 자신감과 비전을 국가와 정부에 보여주자는 것이 저의 변함없는 생각이다. 인천이 그렇게 해왔다. 저는 인천에 대해서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인천은 개방성과 포용성, 다양성 이런 것이 특징 아닌가. 이것이 현실로 나타날 때에는 창조성, 선진성, 세계성이 된다. 이것은 대한민국에 아주 필요한 요소이다. 무엇이든지 먼저 시작하는 것은 인천에서 시작되었고 무엇을 앞질러서 창조해낸 것이 우리 인천의 특징이다. 지금은 우리가 얼마나 갈등이 많은가. 남북의 갈등뿐만 아니라 동서 간, 계층 간의 갈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은 그것을 어느 도시보다도 잘 녹여내고 거기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온 도시가 아닌가. 그러나 이번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이 어려움은 다른 시·도에 비해 저는 객관적으로 우리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 시장님이 잘 아시겠지만 재정의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많은 부동산이라는 자산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채비율이나 그 내용면에서 그렇게 악성은 아니다. 다만 지금 아시안게임이라든지 경제자유개발이라든지 이런 것이 시급하기 때문에 그렇다. 어디 이것은 인천만의 문제인가. 대한민국이 가야될 길이고 아시안게임을 성공해서 아시아 여러 나라의 40억 인구에게 대한민국이 이때쯤 아시아에 봉헌을 해야 될 때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을 우리가 맡은 게 아닌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위론을 잘 정리해서 역설을 잘 해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 두 번째는 우리 시장님이 어제도 발표하시고 노심초사한 것에 대해서 우리 정치인은 홍일표 의원, 윤상현 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 의원, 신학용 민주당 의원 등 다 같이 뒷받침하겠다. 필요하다면 지방재정특별위원회도 지금 쯤은 만들어야 된다. 왜냐하면 복지가 확대되는데 매칭펀드로 지방과 반반, 어떤 때에는 70%를 지방에 부담시키니까 지방이 견디지를 못한다. 지방재정이라는게 부동산거래세이다. 부동산 침체와 복지과다 수요가 맞물려 어느 시·도의 시장이나 도지사가 마음 편할 날이 하루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정치현상을 이제는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시장, 도지사가 일할 수 있게 해줘야 된다는 점에서 국가재정의 재분배를 이제는 정면으로 생각해야 될 때이다. 이 점에 대해서 정치권이 다 동의하고 있다. 저희들이 현안으로 큰 틀을 만들 것이고 필요할 때에는 이번 대선정국과 맞물려 여야 대선 주자들이 이 부분을 피해갈 수 없는 일이라고 저희들은 생각한다. 그래서 정치권은 정치권대로 일을 해야 한다. 첫째는 인천의 중요성과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대정부에 역설을 해야 된다. 두 번째는 저희 정치인들, 제가 당의 대표이고 시민들이 저에 대해 기대하고 맡기신 일에 대해서 우리 의원들은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 송영길 시장과는 사무총장을 같이 했다. 만약에 송영길 시장이 시장이 안되었다면 아마 지금은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가 되었을 것이다. 그랬다면 저와 같이 손을 잡고 일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러나 위치는 다르지만 우리 송 시장께서 인천시장으로 계시고 저는 중앙에서 당 대표가 되어 역사적으로 이것도 의미가 있다고 본다. 시대는 이 시대에 맞는 소임에 따라서 사람들을 세우고 쓰는 법이다. 이 시대에 송영길 시장을 우리 시민들이 시장으로 세워서 활용을 할 것이다. 저는 여러 가지 의미에서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천에서 나온 정치인을 당 대표로 압도적으로 맡겨준 데에는 저 나름대로 지방 문제를 포함한 시대의 사명을 다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제가 숙연하게 저에게 맡겨진 일을 다 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는 우리 인천시의 그림을 그렸던 최기선 선배님도 계시고 정계에서 저희들의 롤모델이 되어 오신 심정보 선배님도 계신다. 특별히 인천의 자존심과 인천의 의미에 대해서 우리가 바쁜 나머지 소홀히 할 때마다 우리를 깨우쳐주신 지용택 이사장님도 와 계신다. 또 이기인 노인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원로분들이 계신 자리에서 제가 한 두마디 인사 올린 것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 앞으로 제가 받은 사랑 이상으로 필히 일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대단히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윤상현 인천시당위원장, 홍일표 원내공보부대표, 이학재 의원, 신학용·윤관석 민주통합당 의원,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류수용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나근형 인천광역시 교육감, 김광식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함께 했다.

 

 

2012.  5.  31.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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