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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김영삼 前대통령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5-31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5. 31(목) 14:45,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김영삼 前대통령을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공개부분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김영삼 前대통령 : 황 대표, 압도적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 친북세력이 국회에 있어서 되겠는가. 민주당과 협력해서 그건 쫓아내야 한다. 2/3가 있어야 한다. 국회에서 제명된 사람은 여태까지 우리 역사상 나 하나뿐이다. 나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우다가 국회에서 제명되었지만 이건 그게 아니다. 제명해야한다. 국회가, 우리정치에서 말이야 그게 당면한 제일 큰 문제이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다행히 자격심사제도라는 것이 있다. 여러 가지 헌법의 준수 의무라고 할까, 헌법가치에 대한 비뚤어진 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있느냐하는 것을 심사하는 제도가 있다. 그래서 양당이 자격심사제도를 통해서 거르는 것이 옳지 않느냐에 의견이 접근 되고 있다. 아주 전례가 없는 일이다.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 김영삼 前대통령 : 그래요, 전례가 없다. 친북세력이 국회에 있어서는 안 된다. 절대 이것은 어느 경우에도 용납할 수가 없다. 참 기가 막힐 일이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김현철 前여의도부소장이 김영삼 前대통령에게 황우여 대표가 압도적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서 한 말씀하시라고 하자) 저희가 예전 전당대회처럼 축제로 하는 것이 안 좋지 않으냐, 자숙하면서 저희 당이 이번에는 국민 앞에 조용하고 깨끗하고 새롭게 한다는 것을 보이자고 해서 그렇게 했더니 요사이는 너무 조용했다는 얘기가 있다. 더 건강하시다.
- 김영삼 前대통령 : 아주 건강하다. 아침에 5Km를 걷는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요즘 배드민턴은 잘 안하시는가. 전에 인사 올리면 배드민턴 게임을 이겼다고 말씀하셨다. 건강한 모습으로 지켜주시는 것만 해도, 저희들은 늘 세배드릴 수 있는 어른이 계시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다. 정치하는 저희 후배들로서는 기념도서관이 잘 되서 민주화 과정이 잘 보존되고 당당하게 후손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좋은 장소를 만들었으면 한다.
- 김영삼 前대통령 : 기념도서관을 얘기하니까 하는 말인데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교민들이 반쯤 내고, 정부에서도 반을 내서 그 돈으로 충분하다. 내년 6월에 개장이 될 것이다. 지하 4층, 지상 8층이다. 거기에 내 사무실을 만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손님들을 맞는 것은 이 방(거실)외에는 없는데, 이제는 거기로 출근을 하기 때문에 외국사람도 만나고 작업을 할 것이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어느 나라나 그런 기념도서관이 있었다. 우리가 많이 뒤떨어졌다. 뒤늦게 이런 일을 하는 것이다.
- 김영삼 前대통령 : 클린턴 대통령이 자기 도서관 개관식에 와달라고 초대해서 아칸소에 갔다 왔다. 참 인상적이었다. 개관식 할 때에는 모든 전직 대통령이 다 왔다. 현직 대통령도 왔다. 아버지 부시, 아들 부시, 클린턴 등 그런 사람들을 그날 내가 다 만났지만 그 사람들 전부 다 오니까 빛이 났다. 전부가 연설을 했다. 현직 대통령도 연설을 했다. 참 부러웠다. 그때 미국시민들이 한 3만 명이 모였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기념도서관 조감도를 보고)건평은 충분하다.
- 김영삼 前대통령 : (김현철 前부소장이 상도동에 명물이 들어섰다고 하자) 서울의 명물이다. 우리 전직 대통령의 기념관이 사실상 없다. 있다고는 하지만 그것은 형식이다. 이것은 정말 멋있는 기념관이 될 것이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황영철 비서실장이 대학을 상도동에서 다녔는데 댁이 여기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라고 하자)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를 나왔다.
- 김영삼 前대통령 : 내 후배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그 얘기를 하고 싶어서 한 것 같다(웃음).

 

(이후 비공개 진행)

 

ㅇ 비공개 부분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이 대선을 눈앞에 두고 어른으로서 걱정이 되시겠다고 하자, 김영삼 前 대통령은 “첫째, 친북세력을 제명해야 한다. 2/3가 있어야 되니까 민주당과 협의를 해야 할 것이다. 민주당도 응할 것이다. 내가 국회의원을 오래했기 때문에 국회 사정을 잘 안다.”라고 했다. 또 대표가 “이런 경우가 없었다. 어려울 때 용기를 갖고 해달라는 말씀이 생각난다.”라고 하자 김영삼 前 대통령은 “어느 때 보다도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표가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찾아 뵙겠다.”라고 하자, 김영삼 前 대통령은 문 앞까지 배웅을 하면서 “황 대표, 책임이 중요하다.”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황영철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김현철 前여의도연구소 부소장, 김기수 김영삼 前대통령 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2012.  5.  31.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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