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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정진석 추기경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6-01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6. 1(금) 10:00, 서울시 중구 천주교 명동성당 서울대교구청 본관 3층에서 정진석 추기경을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정진석 추기경 : 바쁘실텐데 이렇게 와주셔서 고맙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오히려 저희가 드려야 할 말씀이다. 늘 뵙고 싶었었는데 좋은 시간을 내주셔서 저희가 정말 감사하다.
- 정 추기경 : 우리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늘 애써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제가 국회를 몇 번 가보니까 아침에 일찍 일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열심히 일을 하니까...
- 황 대표 : 더 잘 하라고...
- 정 추기경 : 국민들이 요구하는 게 각양각색이고 많으니까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열심히 일하시는데도 불구하고 아쉽게 생각하는 것이 많을 것이다. 노력하시는 것을 저는 아니까 격려해드리는 뜻에서 기도를 많이 하고 있다.
- 김영우 대변인 : 지난 해에도 국회에 오셔서 미사를 드려주시고 좋은 강론을 해주시면서 힘내라고 하셨다.
- 정 추기경 : 국회에 가보면 일찍이 국민을 위해 애써주신다. 그런데 국민들은 그것을 다 이해 못해주신다. 국민들 생각에는 아쉬움이 많으니까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주면 좋겠는데 하는 요구가 많다. 원하는 대로 다 해주려면 우리나라의 국력을 봐서 좀 힘든 것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 황 대표 : 국민들께서 국회의원들을 사실은 많이 사랑하시고 아끼신다. 고생하는 것을 아신다. 그런데 우리나라 발전 속도가 빠르고 국민의 삶이 아직도 팍팍하다. 그래서 하소연을 많이 하시고, 저희들도 요사이 정치권에서 나누는 얘기가, 대한민국은 이만큼 건설했는데 아직도 자살이 많고 이혼도 많고 애기도 낳기 어렵다는 얘기가 상징하듯이, 국민이 과연 나라에 걸맞게 그만큼이라도 행복하냐, 이 점에서 저희들이 반성을 많이 한다. 국가의 실적도 계량적으로, 너무 외형적으로 그동안 힘써왔는데 이제부터는 내용과 정신적인 것이라고 할까, 서로 화목하게 잘 사랑하면서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정말 국민들이 저희들에게 바라시는 게 아닌가,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누고 있다. 그 점에서 추기경님께서 기도를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 정 추기경 : 제가 51년 전에 사제서품을 받았다. 51년 전에 사제로 되었을 때, 어떻게 보면 국가 미래에 대해서 제 나름대로 사제가 되었으니까 뭔가 기여해야 되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가지면서 51년을 살아왔다. 그 당시에 우리나라가 가난해서, 필리핀 마닐라에 갔었는데 마닐라가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다.
- 황 대표 : 그 당시에만 해도 필리핀은 아시아 1등, 2등국이었다.
- 정 추기경 : 우리보다 더 잘사니 굉장히 부러웠다. 그런데 10년 후에 가보니까 너무 가난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발전하는구나. 제가 감격한 게, 우리나라가 얼마 전 G20 주최국이 되었다. 얼마나 감격을 했는지 모른다. 어느새 우리나라가 G20이 되었구나. G20은 꿈같은 얘기였다. 50여년 전에 사제가 되어 세계적인 정세를 조금이라도 눈여겨 보고 그랬었다. 그 당시에는 까마득한 얘기인데, G20이 되었다니까 정말로 이 방에서 펄쩍펄쩍 뛰었다. 또 엊그제 신문에는 2050그룹에 들어갔다고 한다. 내 생전에 이런 것도 보는구나. G20과 2050그룹에 들어간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여당 책임자시니까 이런 희망, 이런 기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주시기를 부탁드린다.

 

ㅇ 비공개 부분에 대해 김영우 대변인은 정진석 추기경께서 "국회는 법을 만드는 곳이니까 원 구성하는 것도 국회법을 따라 제때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것이 국민의 바람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이주영 前정책위의장, 김영우 대변인,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문화홍보국장 허영엽 신부가 함께 했다.

 

 

 

2012.  6.  1.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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