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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백령도 해병 제6여단 장병들과의 오찬 및 807 OP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6-04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6. 4(월) 13:15, 백령도 해병 제6여단 흑룡부대 장병들과 사병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하고, 이후 13:50, 807 OP(관측소)를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 안녕하신가. 저는 군을 해군법무장교로 갔다. 해병근무를 1년 했다. 포항에서 근무를 했는데 BOQ에 있기도 했다. 해병 장병들과 빨간 명찰과 팔각모를 쓰면서 같은 분위기에서 1년간 군복무를 했던 추억이 있다. 그래서 지금도 지역에 가면 해병대 소속으로 인정을 해준다. 제가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여러분 같이 병으로서 해병생활은 제대로 못했지만, 해군장교로서 1년간 파견 근무했던 추억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백령도는 해병대 중에서도 최정예 부대가 와 있고, 아마 해병 간에도 여러분들이 제대하고 나면 해병자랑을 할 때 백령도 흑룡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하면 다들 여러분들을 존경하고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최창용 여단장님과 말씀을 나누었더니 첫 마디부터 여러분들을 걱정했다. 요즘 여러분들이 좋은 지휘관 밑에서 형제간 같이, 부모자식간 같이 지내는 이 경험은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평생에 잊지 못하고 평생 이야깃거리고 평생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또 우리 전우들 간에 나누던 우정을, 전우로서의 모든 이야기는 나중에 두고 두고 자식들에게도 이야기할 것이고 동네에서도 자랑할 아주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 여러분들이 이와 같이 국가를 위하여 충성스럽게 군 복무를 하는 것을 어떻게 뒷받침할까, 정치하는 사람들로서 여러 가지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 우선 백령 생활을 보람 있게 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수당이 너무 적어서 나중에 제대할 때 목돈을 조금이라도 만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점에서 2015년까지 계획을 세워서 2배 정도로 인상을 하는 예산을 지금 마련하고 있다. 또 군 복무 기간 동안 여러 가지 취업이나 학업을 계속할 수 있고, 특히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많이 세우고 있다. 자격 시험이라든지 여러 가지 학점관리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꿔나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건강이 걱정이다. 여기에 병원이 있는가. 제가 전방부대를 가봤더니 의료시설이 충분치 않은 것 같았다. 아마 백령도에도 의료시설이 충분치는 않을 것이다. 헬기라든지 A형 간염 문제 등이 심각하기 때문에 전 장병이 접종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대비를 해야 될 것이다. 간호 인력과 군의관들의 뒷받침을 적극적으로 확보해야하는 문제를 저희들이 여러 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 장기복무를 하는 장교나 부사관들에 대해서는 복지시설, 주거시설, 교육시설, 의료시설, 이런 문제가 많이 있을 것이다. 저번에 전방에 가봤더니 뜻밖에 부인들께서 산부인과가 없는 것을 굉장히 아쉬워했다. 간곡히 이야기를 했다. 여기 산부인과는 잘 되어있는지 모르겠다. 소아과, 산부인과는 어느 부대에서나 힘들어한다. 소아과나 산부인과가 필요하다는 점을 저희가 인식하고 있다. 이 점에 대해서 저희들이 다시 한 번 검토를 적극적으로 하겠다. 군인 아파트도 너무 퇴락하고 오래된 곳이 많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국가가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해야 되겠다는 계획이다. 어쨌든 국가는 여러분들이 고생하시지 않도록 하루 하루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

 

- 그러나 아직도 군에서는 힘드실 것이다. 좋아지고는 있지만 힘드신 점을 좀 참아주시고, 이러한 희생과 인내가 대한민국을 발전시켜나간다는 충성의 마음을 갖고 참아주셨으면 하는 말씀을 한다. 부모님들도 여러분들을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이다. 오늘 최고위원들께서 다 오셨는데 처음 방문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여러분들 끝까지 사랑한다. 박상은 의원이 이 지역 의원이고, 한기호 의원은 장군 출신이다. 국방관계에 대해서 국회에서 여러분들을 뒷받침할 것이다. 여러분들 헤어스타일이 아주 매력적이다. 너무 길게 이야기하면 음식이 식을 테니까 이만 마치겠다. 식사하면서 좋은 이야기 나눌까한다.

 

ㅇ 이후, 황우여 대표는 807 OP를 방문하여 군 관계자로부터 보고를 받고, 방명록에 “건강, 건전, 건실한 흑룡용사들을 존경하고 믿고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이혜훈·정우택·유기준 최고위원, 진영 정책위의장, 서병수 사무총장, 김영우 대변인, 박상은·한기호 의원, 김시록 해병대 부사령관(준장), 최창용 해병 제6여단장(준장), 정재관 국제협력관(준장), 김윤석 국방부 기획조정관, 조윤길 옹진군수 등이 함께 했다.

 


2012.  6.  4.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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