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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의원총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6-19

  6월 19일 의원총회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한구 원내대표>

 

ㅇ 안녕하십니까. 오늘 바쁘신데 많이 참석해주셔서 감사 말씀드린다. 오늘 주제는 무노동 무임금 관련된 실천대책을 논의하고자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가 논의해야 될 여러 가지 이슈가 많이 있다만, 그것들은 내일 자유토론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논의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으로 내일 다시 하는 것으로 하고, 오늘은 이 이슈와 관련되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실천할 수 있을 것인지 그 방안 논의하도록 하겠다. 무임금 무노동과 관련된 언론의 관심이 굉장히 크다. 국민들의 격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은 총선공약 이행의 1호라고 생각한다. 지금 총선공약과 관련해서 저희들이 12개 법안을 마련해서 국회에 제출했다만, 그것은 입법의 단계 머무른 것이고 통과되려면 시간이 걸린다. 우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구체적인 행동은 무노동 무임금 관련해서 저희들이 어떻게 실천하느냐는 부분이다. 연찬회에서도 다짐을 했기 때문에 이것의 취지에 대해서 더 이상 의문을 갖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믿고 있다. 문제는 이것을 어떻게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

 

- 일부 언론보도에 의하면 일부 의원께서 이 부분과 관련해서 불만이 많다는 전언들이 있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더 나아가서 새누리당이 공약을 위반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기대를 갖고 있는 듯하다. 이것이 만약 나타나면 대서특필될 것이다. 그러면 그렇지 하는 반응이 나올 것이다. 이것과 관련해서 민주당의 희망사항일지도 모른다. 구태정치의 모습 부각시키는데 이것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국회활동 없이 세비 없다는 취지에 맞게 우리가 일을 하고 있다만, 과연 총선공약에 나왔듯이 무노동 무임금이라는 표현이 제대로 된 표현이냐는 것에 대해서 이론이 많이 있을 수 있다. 자존심과 관련되었다는 반응도 많다. 특히 개원과 관련해서 이것이 안되었다고 해서 우리의 책임이냐,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의견도 많이 있다. 우리만 하고 민주당은 안하는 게 무슨 의미냐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다. 일반 의원들이 무슨 책임이냐, 원내대표가 협상을 잘못해서 질질 끌고 있는 것을 원내대표가 책임질 일이지 우리가 왜 책임지냐는 의견을 피력하는 분들도 계신다. 심지어는 언론을 통해서 생계형 국회의원 식의 언급이 있다. 그 언급을 실제로 했는지, 언론이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이런 식의 표현까지 등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모든 것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전혀 얘기 안되는 게 아니다. 저도 일부분에 대해서는 불만이 있을만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특히 첫 월급을 받게 되는 초선의 경우는 이게 남다른 의미가 있을 수 있다. 우리가 옛날에 첫 직장 월급을 받으면 부모님들 빨간 내복을 사드리는 그 시절이 생각난다. 이번의 첫 세비가 그만큼 그 의미가 특별할 수 있다. 초선의원의 경우 근래의 당에서 부탁을 드리지 않아도 여기 저기 다니시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는데 매우 감사하다. 그런 분들에게 이런 얘기하는 게 맞느냐. 얼마든지 이것이 얘기꺼리가 될 수 있다.

 

- 우리가 부처님 말씀한번 되돌아 필요가 있다. 부처님 말씀 중에 억울한 것을 너무 밝히면 결국 쓸데없는 번뇌를 일으킨다는 말씀이 있다. 세상 사는데 억울한 것 당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문제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것을 우리가 받아주느냐, 안받아주느냐의 문제다. 우리는 국민을 향해서 정치활동을 하는 사람이다. 국민의 눈높이에 적극적으로 맞추는 자세가 국회의원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정치를 하려면 이것부터 하셔야 한다. 여러 가지 부분별로는 억울한 일이 있고, 논리에도 안 맞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시더라도 우리가 총선공약으로 내놨고 국민의 눈높이가 확실하게 이런 모습을 보시길 원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혀 말이 안되는 게 아닌 이상 제대로 보여서 우리가 희생하는 모습을, 희생한다기 보다 제대로 하는 모습 보일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의원 여러분들께서 확실한 입장정리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 말씀드린다.

 

- 새로운 국회는 준법국회가 되어야 되고,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이것이 되어야 우리 정치 기본이 되는 신뢰가 형성될 수 있다. 이것은 무노동 무임금, 이름이 어쨌든 간에 이것은 우리의 신뢰를 형성하는 첫걸음이다. 아무쪼록 제대로 첫걸음을 내딜 수 있도록 여러분께서 좋은 아이디어 많이 주셨으면 좋겠다. 이왕에 할 일을 이리 머리굴리고, 저리 머리굴리는 모습으로 비쳐지면 안된다. 이왕에 할 일은 빠르게, 확실하게, 깔끔하게 약속 이행하는 것으로 정리해주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새누리당의 모습이 부각되도록 여러분들께서 도와주시기 부탁드린다. 나머지 실천방법에 대해서는 원내수석부대표께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다. 여러분, 잘 생각하셔서 좋은 결론 내도록 잘 생각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 말씀드린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ㅇ 많이 나오셨네요. 지역에서도 바쁘시고 또 개원을 준비하느라 분주하게 밤늦게까지 의원회관에 불켜진 것 제가 잘 알고 있다. 오늘 이렇게 모이셔서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여는 순간에 많이 나와주셔서 감사한다. 정치인은 묵묵히 무한봉사를 하고 무한책임을 지는 자리다. 우리가 국회가 안 열렸을 때는 세비를 안받겠다는 얘기를 총선 때 국민과의 약속을 했다. 이유가 어떻든 국회가 안 열려서 국민들의 질타가 심한 이 때, 제목을 어떻게 붙였을지 모르지만 우리의 취지는 세비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현하느냐를 가지고 원내대표님께서 고심이 많으실까. 오늘 좋은 토론 끝에 당지도부, 원내지도부가 결심한 것을 잘 뒷받침해주셔서 우리가 항상 국민이 바라는, 국민이 요구하는, 국민이 금을 그은 눈높이 보다는 항상 더 나아겠다, 이보다 더한 것을 국민 앞에 하겠다는 각오를 우리 당이 중심이 되어서 보여주면 이것이 잔잔한 파고를, 마치 나비의 날개 하나가 어느 때에는 폭풍이 되어 올 수 있다는 그런 심정으로 우리 몸짓이 여야에게 큰 울림이 되어서 앞으로는 또박또박 국회법에 따라 국회가 열릴 수 있는 제물이 되었으면 한다. 좋은 토론 기대한다. 감사하다.

 

<서병수 사무총장>

 

ㅇ 당무보고를 드린다. 먼저 시도당 대회, 조직강화특위 관련해서 보고를 드린다. 현재 광주 전남·북을 제외한 13개 시도당위원장 선출이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현재까지 서울에는 유일호 의원, 부산에는 이진복 의원, 대전에 박성효 의원, 충북에 윤진식 의원, 제주도에 현경대 등 5개 시도당에서 위원장 선출을 완료했으며, 남은 8개 시도당도 금주 중에 선출이 순조롭게 마무리 되리라고 본다. 또한 지난 11일 조직강화특위를 구성해서 현재 23개 사고당원협의회 조직책임자 임명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체 23개 사고당협 중 호남지역과 세종시를 제외한 8개 당협 즉 서울 성북 갑·을, 관악갑, 부산 사하갑, 경기 광명을, 안양 동안갑, 경북 포항 남 울릉, 제주 등에 대해 후보자 공모를 실시 중에 있으며, 호남지역 14곳과 세종시에 대해서는 추후 현지 여론을 수렴해서 순차적으로 공모를 할 예정이다. 지난 연찬회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이번 시도당대회와 사고당협에 대한 조직책 임명은 총선 이후 당내 조직을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ㅇ 당원명부와 관련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시도당과 당원협의회에서 당원현황과 당원명부 점검을 다시 한번 철저하게 확인해주시기 강조드린다. 대통령 후보자 선출에 앞서서 의원님들의 지역구 당원현황과 당원명부를 책임당원과 일반당원 별로 꼼꼼히 점검해주시길 부탁드린다.

 

ㅇ 당원명부 유출사건 관련 보고를 드린다. 먼저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의원님,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 사건개요는 6월 14일 지난 목요일 오후 늦게 당원명부 유출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저희들은 그 직전에 인지를 했지만 6월 15일 아침에 사무총장 주재 하에 사무1·2부총장, 홍보본부장, 각 실국장이 모여서 대책회의를 열었고 진상조사 등을 통해서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는 그런 의미로 박민식 팀장으로 한 대책팀을 꾸려서 자체적인 조사를 해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명부유출 당사자는 언론보도와 같이 당시 청년국장 이창은 당 국장과 정 모 여직원, 두 사람이며 현재까지는 다른 관련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출당사자는 이창은은 이미 경찰에 긴급체포되어서 구속되어 있고 이창은과 정 모 여직원은 현재 대기발령에 있는 상태이다. 관련자를 철저하게 조사해서 검찰의 조사가 끝난 이후에 징계위원회, 인사위원회를 열어서 관련 책임있는 사람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문책을 할 예정이다.

 

- 여러분들께서 걱정하시는 이 명부가 유출되어서 다른 곳으로 사용되었지 않을까, 혹은 경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점에 관해서는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 그러한 연관성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선에 관해서 선거인명부가 명확하게 작성되어서 한달 전에 모든 후보들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크게 경선의 공정성을 저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저희 조사팀의 판단이다. 향후 당에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보안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운영인력에 대한 철저한 보안교육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6월 15일 금요일 부로 당통합전산시스템의 모든 접속기록, 자료다운 이력을 영구보존토록해서 책임성을 높이는 조치를 이미 했다. 또한 어제 18일 부로 조직국 및 16개 시도당 별 단 한사람의 책임자에게만 접근권한을 대폭 축소토록 조치했다. 나아가 한 달 이내에 책임자인증제를 도입해서 권한을 가진 한 사람의 책임자도 시도당 처장이나 조직국장 등 다른 상위권자 사전승인을 반드시 거쳐야만 접속할 수 있도록 이중보안장치를 마련하도록 이미 착수했다. 운용인력의 보안의식 강화와 사무처 기강확립 차원에서  제2사무부총장 주관으로 내주 중으로 중앙당 각 국실, 시도당사무처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비하고 허술한 점을 이번 기회에 철저하게 점검하고 보안해서 다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나갈 것이다. 정기적으로 정신교육, 윤리교육 등 점검을 계속해나갈 것을 말씀드린다.

 

ㅇ 대통령후보자 선출 경선 추진 일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어서 어제까지 제2차에 걸쳐서 회의를 진행했다. 예비등록후보 6월 14일부터 시작해서 당 대통령후보자 선거 후보 등록 전일까지 실시하기로 했으며, 선관위 산하의 클린후보자검정소위, 선거인단구성소위, 여론조사소위 등 3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경선 룰 관련 여러 이야기가 있다만 사무총장 입장에서 당헌·당규 상에 명시되어있는  룰과 규정으로 인해서 하나씩 진행해 나갈 수 없다는 점 말씀드린다.

 

 

 

2012.  6.  19.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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