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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7-16

  7월 16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ㅇ 새누리당은 지난 의원연찬회에서 국회 6대 쇄신안을 담은 결의문을 국민 앞에 채택한 바 있다. 그에 따라 지난달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서 6월 세비를 반납하면서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했다. 또 TF팀을 구성해서 국회 쇄신 실현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런데 지난 11일 체포동의안 부결이 된 결과로써 이 부분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 우리가 쇄신안에 대해 논의할 때부터 당의 개혁에는 고통과 희생이 따르는 법이므로 특권폐지를 위한 단호한 쇄신안을 마련하여 주도면밀한 추진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아울러 제도 본래의 장점을 살리고 폐지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을 마련하여 쇄신의 합리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할 것이다. 19대 첫 임시국회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은 어느 때보다 성실하게 국회 일정을 통하여 쇄신안을 입법화, 제도개선으로 안착하도록 노력하겠다.

 

- 이와 관련하여 최근에 당이 특정후보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언론의 우려 섞인 보도와 당내 일부 인사의 비판이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제시한 4개의 안은 지난 11일 밤 9시 긴급 최고위원회에서 기본방향을 논의했고, 12일 하루 사태의 추이를 파악한 후, 13일 의총을 열 되 그날 아침 7시 30분에 최고위원회에서 4개 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했던 것이다. 10시 의총에서 토론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서 오후 1시 30분에 다시 최고위원회를 소집하여 최종 최고위원회 의견을 결정하여 이어서 오후 2시 의총에서 확정을 본 것이다. 그에 따라서 대표의 대국민사죄를 비롯한 원내대표 복귀 등의 이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당 지도부와 의총의 토론과 의견에 따른 것이지 특정후보의 사당화라는 지적은 이에 대하여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후 이 점에 대한 국민의 오해와 언론의 보도에 오류가 없도록 대변인실에서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서 잘 말씀을 드릴 것을 당부 드린다.

 

ㅇ 6월까지만 해도 가뭄으로 우리 농심이 바짝 타들었다. 그런데 지난 주말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최근 기후 급변에 따라서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에 장맛비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제 이러한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특별히 박덕흠 위원장께서 중심이 되어서 재해대책위원회가 활발히 활동해주실 것을 당부한다.

 

<이한구 원내대표>

 

ㅇ 저는 오늘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자 한다. 지난 번 두 명의 동료의원들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에서 저희들이 약속한 바를 지키지 못한 데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그 이후 여러 가지 상황 변화가 생기면서, 또 당의 이름으로 다시 복귀하라는 얘기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제가 뱉은 말을 그대로 지킬 수 없게 된 점에 대해서 국민들께 사과의 말씀드린다. 저는 한번 뱉으면 꼭 지켜야 되는 것으로 지금까지 살아왔으나, 저도 조직의 일원이기 때문에 당의 명령은 계속 거부할 수 없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 마침 대통령 선거라는 중대한 과정이 남아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당의 이미지가 손상되는 일이 없도록 할 책임이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 한시 바삐 원내대책이 제대로 마련되고 제대로 집행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지난번 최고위원회에서 결정된 바대로 일단 국민들에 대한 사과는 끝이 났지만, 정두언 의원이 체포동의를 받은 것과 똑같은 상황에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드는 문제나, 심지어 탈당에 이르는 등 우리 당의 이미지 개선에 필요한 조치는 확실히 이행되도록 바란다. 그것이 제대로 안될 때에는 그동안에 저희들이 추진해온 쇄신노력에 대해서 국민들이 의심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쇄신과 관련되어서 더욱 확실하게 책임지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제가 어겨버린 약속에 대한 보상이 된다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다.

 

<정우택 최고위원>

 

ㅇ 지난 의총과 최고위원회에서 잇따라서 우리 당이 어려운 결정을 했다. 여러 내용이 있지만 대국민 사과라든지 회기 중이므로 국회와 당이 공백이 없도록, 차질이 없도록 우리 원내대표가 일단 복귀를 해야 되겠다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렇지만 여러 언론보도를 보면 원내지도부 인사라든지, 어느 소장파 의원이 이야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결정에 대해서 자기 생각대로 말씀을 해서 당이 더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이러한 상황을 만드는 발언을 하는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저는 이렇게 당이 어려운 결정을 했을 때에는 그 추이를 지켜보면서 우리가 상황을 판단해가는 것이 현명하다고 본다. 당 대표와 당이 국민에게 잘못했다고 사죄하기까지 만드는 데 앞장섰던 의원이 어제는 당에 누를 끼친 것에 대해서 사과 한 마디 없이 당의 결정에 각을 세우는 모습을 제가 보면서, 이렇게 해서는 당이 화합과 단합으로 갈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저 자신도 당이 특정인의 뜻에 따라서 움직임이고 말 그대로 사당화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 자신도 특정후보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게 할 생각도 없다. 어떤 경선주자는 한 사람 말에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말을 했는데, 정말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이 아닌가 생각한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한구 원내대표에게 국회로 빨리 복귀해달라는 말씀을 했는데, 막상 회기 중 복귀를 한다고 하니까 민주당은 국민 기만이요, 정치 쇼라고 표현한다. 저는 경선주자께 한 마디 하고 싶다. 우리 경선주자들 다 훌륭한 분들이다. 하지만 희망 메시지, 희망의 소리를 국민들에게 해주셨으면 한다. 누워서 침 뱉는 소리, 헐뜯는 소리, 당 지도부를 욕하는 소리,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언론에 함부로 하는 이런 소리, 좀 더 진중하게 표현을 해주셔서 당이 화합과 단합으로 갈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보태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드린다.

 

ㅇ 얼마 전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前대표에 대해서 저축은행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또 이해찬 대표도 자신과 관련해서 검찰이 친구를 강압 수사를 한 적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검찰의 허위진술 강요가 사실이라면 제1야당 대표에 대해서 혐의를 조작하고자 한 중대 범죄이자, 법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문제이다. 민주당 대변인 언급대로 제1야당 대표의 명예와 책임을 걸고 발언한 것인 만큼 법무부 장관은 당연히 검찰 내부의 특별 검찰팀을 구성해서라도 당장 진위여부 조사를 착수해서 국민의 의혹을 바로잡아야 한다. 차제에 박지원 원내대표도 저축은행 의혹 제기 시에 주장한 관계자 녹취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 이해찬 대표도 그 친구가 누구인지, 언제, 누가 진술을 강요했는지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라. 만약 조사 결과가 사실이라면 검찰의 잘못된 수사 행태에 대한 대대적이고 강력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야당 두 대표는 아니면 말고 식의 폭로로 정치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 응분의 법적, 정치적 책임을 확실히 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유기준 최고위원>

 

ㅇ 어제 저녁에 모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운동화가 제 때 보급되지 않아 운동복 차림에 전투화를 착용하고 훈련한다는 뉴스가 있었다. 5월 말부터 지난 달 중순까지 입대한 신병 7,400명 정도가 운동화를 제 때 지급하지 못했다고 한다. 요즘같이 무덥고 습한 날씨에 온종일 전투화를 신으면 통풍이 되지 않아 무좀과 같은 피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 병사들의 건강에 위협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 운동화 한 켤레에 1만 6천 원 정도이고 못 받은 훈련병들에게 다 지급하면 1억 원 정도가 든다고 한다. 금년도 군 예산은 33조원, 장병복지예산은 900억 원이나 더 늘어났다고 하는데, 신병들에게 제 때 운동화를 지급할 예산이 없다고 두 손 놓고 있는 것이 우리 군대의 현실적인 모습이다. 조금만 더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인다면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군 당국은 형식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사병 모두가 우리들의 소중한 자식이라는 생각으로 무엇이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투력 향상을 시키는지 우선적으로 고려해주시기 바란다.

 

 

 

2012.  7.  16.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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