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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 접견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7-19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7. 19(목) 13:30,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를 접견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먼저 두 분은 강기갑 통합진보당 대표가 입고 있는 한산모시 한복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두 분의 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 대표님이 취임하시고 애국가도 부르시면서 국민의 사랑이 대표님 하시는 일에 듬뿍 모이는 것 같다. 축하드린다. 여러 가지 감사의 말씀도 드린다.
- 강기갑 대표최고위원 : 제가 찾아뵙는 게 좀 늦었다. 진작 요청을 드렸는데 일정 관계상 서로 잘 안 맞아서 오늘 찾아뵙게 되었다. 애국가를 많이 불러 사랑을 많이 받는다면 하루에 백번이라도 부르겠다.
- 황우여 대표 :  저희는 늘 부르는 건데 대표님이 부르시니까 신문에서 크게 나는 것을 보고 애국가 부르는 것도 이렇게 신문에 나는구나.
- 강기갑 대표 : 행사 때 마다 애국가를 많이 불렀는데, 그때는 전혀 조명을 못 받더니 요새 이상하게 애국가를 부르니까 크게 조명을 받는다. 매일 100차례씩 불러야겠다.
- 황우여 대표 : 그렇게 하시죠.
- 강기갑 대표 : 그동안 저희 당이 국민 앞에 보여드려서는 안 되는 그런 것을 보여드렸다. 수습하고 해결해나가는 중에서도 진보정당 답지 못한 일들이 일어나서 진보라고하면 저희들로서는 정치권의 모범생이 되어야 하는데 여러 가지로 국민 앞에 죄송하다. 반성하고 성찰하고, 또 저희들이 무너진 만큼 크게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깨닫고 나아갈 수 있는데 아직도 마무리를 다 짓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안에 저희들이 수습하고 진보정당으로 우뚝 서서 힘차게 나아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 대표님께서 저만 좋아하지 마시고 우리 통합진보당도 많이 좋아해 달라.
- 황우여 대표 : 저는 대표님과 인연이 많다. 개인적으로 얘기도 많이 나누고 있다. 어느 나라나 좌우가 균형 있게 해나가는 것이 정당의 가치랄까, 방향인데, 기대가 크다. 또 정당 발전에서 독자적이고도 근본적인 진보가치랄까 그런 것을 잘 해주시면 저희들도 대화를 많이 하고 서로 영향도 끼치면서 좋은 점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요번에 대선 후보도 내실 생각인가. 저번에는 권영길 대선후보를 내셨다.
- 강기갑 대표 : 대선후보를 내도 되는지, 안되는지를 여쭤보러 왔다.
- 황우여 대표 : 권영길 후보 때도 교과위에서 같이 오래 있어왔고, 얘기도 참 많이 나눴다.
- 강기갑 대표 : 대선후보는 국민들께서 내도 되는지를 동의를 구해보려고 한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실망을 많이 시켜드렸기 때문이다. 솔직하게 제가 말씀을 드려야 되지만 야권이 손을 잡고 공조를 해서 진보적 정권교체를 해야 된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열심히 달려가겠다.
- 황우여 대표 : 연대말씀을 하셨는데 연대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은 걱정도 많이 한다. 독자적인 정당으로 커갔으면 하는 생각이다. 정당이라는 것이 발전과정에 있다. 연대에 대해서 저희 내부에서도 그런 가능성을 얘기하는데 그러나 역시 당은 후보를 내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저희도 마찬가지다. 흠이 얼마나 많은가. 과오도 있다. 대표님 말씀처럼 국민 앞에 잘못된 것은 사죄를 하고 잘하라고 등을 두드려 주시는 것은 힘을 받고 커간다. 그래서 저희는 연대에 대해서 생각을 안 한다. 어떤 때는 야단을 받더라도 저희들 입장을 분명히 해서 하는 것이 긴 눈으로 보면 좋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한다.
- 강기갑 대표 : 그렇게 하면 정권교체를 못 이루는 게 100퍼센트 기정사실이다. 새누리당이 너무 크다. 너무 커버린 바람에 새누리당이 잘하면 우리가 굳이 연대를 안 해도 되지만 현재로선 정권교체를 안 하면 큰일이다. 양극화를 누가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이런 절박감 때문이다. 단순하게 후보 간의 연대가 아니라 저희들로서는 진보적 정책을 내놓고 다른 야당이 다는 취하지 못하지만 1/3이나 절반이라도 취하도록 하겠다. 좋은 여야의 대선공약을 통해서 내놓은 정책들이 가능하면 진보적 내용으로, 사실상 여당도 6.2지방선거 때도 그랬고 4.11총선 때도 그랬는데 예전에 저희들이 내놨던 그런 정책들을 다 취하지 않았는가. 저희들은 참 좋다고 보고 박수를 많이 쳤다. 한편으론 비판적인 말도 있었다. 때에 따라서 이런 것을 다 같이 취하는 때가 오는구나 하고 떳떳하게 생각했다. 이번 대선 때도 저희들이 내는 정책 공조를 통해서 이런 진보적 정책들이 많은 정당들에서 공유도 하고 취하는 것은 저희들의 입장에서는 그게 1차적 목표이다. 2차적으로는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내용까지이다. 서로 입장에서는 다르게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나라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일치한다고 본다. 이번 대선 때 저희들에게 많이 힘도 보태주시고 잘 봐주시길 바란다.
- 황우여 대표 : 그렇게 하겠다(웃음).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안홍준 인재영입위원장, 김영우 대변인, 황영철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2012.  7.  19.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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