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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주 합동연설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8-01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8. 1(수) 11:00, 제주시 오라동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 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랑하고 존경하는 대의원,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참여경선선거인단 여러분, 정말 반갑다. 저는 20여년 전에 이곳 제주에서 판사 생활을 했다. 그 때 시장에 가면 “얼마마씸.”하고 물어야 된다. 또 “무사안암수과.”라고 하는 정겨운 억양이 귀에 쟁쟁하다. “안녕하시꽈.” 그런데 슬픈 이야기가, 요새 제주도 말을, 우리 할머니들이 쓰시던 말을 이해하는 손자가 별로 없다고 한다. 그래서 이제 제주도 지키기에 나서야한다. 제주도는 1만 8천개의 신의 신화가 있는 참으로 신비한 땅이고 문화의 보고이다. 초등학교에서 정식으로 제주도 말을 가르치는 시간이 있어야 된다. 또 할 수만 있다면 제주도 말로 방송을 하는 독립된 채널이 하나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이 이 일에 앞장서겠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발음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시 한수를 소개해드리겠다.

 

이녁가슴 소곱에 들어가 보젠
욕심이영
미움이영 손 끈 잡아둠서
지웃거렴신디
이녁가슴 소곱엔
고운 꽃덜이 만발 생이라

 

- 우리 제주도 분들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노래한 이 곳 시인 황금녀 씨의 시이다. 외지에서 오신 분도 계실 테니까, 그 뜻을 보면 다음과 같다.

 

그대 가슴에 들어가 보려
욕심이랑
미움이랑 손 굳게 잡으면서
기웃거리는데
그대 가슴 속엔
고운 꽃들이 활짝 핀 모양이네.

 

- 이렇게 우리의 아름다운 마음을 노래한 바로 이것이 제주도의 마음이요, 제주도 민심이다. 저는 방금 전에 자랑스러운 후보 여러분들과 선대위원장님을 모시고 충혼묘지와 4·3 평화공원에 가서 머리 숙여 혼령들께 다시 한 번 제주의 정신, 4·3정신, 화해와 평화의 정신을 되뇌며, 새롭게 다짐을 엄숙히 했다. 아픔과 대립을 뛰어넘어서 모든 것을 품고 이제 대한민국은 앞으로 미래로 화해와 평화를 위하여 제주의 정신을 이어받고 나갈 것이다. 새누리당이 앞장서겠다. 새누리당은 사실 4·3특별법을 故양정규 선배의원님, 여기에 계신 현경대 위원장님, 변정일 前의원님이 먼저 발의하셨다. 민주당보다 보름 먼저 발의해서 이 법을 추진했다. 지난 4·11 선거 때에는 4·3특별법을 좀 더 강화해서 희생자, 행방 불명자를 추가로 조사하고 4·3 평화재단을 더 두텁게 지원하며 국가 추념일로 하겠다고 도민들께 약속을 드렸다. 우리 새누리당은 한 번 한 약속은 천금같이 끝까지 지키는 당이기 때문에 이 약속을 꼭 지켜드리겠다.

 

- 요사이 정치가 어지럽다. 정치개혁, 국회개혁 제대로 해서 요새 젊은이들이 정당과 정치에 아주 싫증을 내고, 무당파를 쫓아서 아무나 여기에 마음을 둘까, 저기에 마음을 둘까 헤매고 있다. 그러나 정당은 책임을 져야하고, 후보자를 내야하고, 나라의 국정을 끝까지 이끌어 나가는 헌법이 인정한 수백억, 천억 대의 국민의 혈세를 쓰면서 정치를 해나가는 정치의 중심이다. 지금 잠시 잠깐은 잘못한다고 하더라도 우리 국민들은 정당의 소중함과 특히 새누리당이 거듭나고 새로워져서 국민들의 뜻을 제대로 떠받들 것이라는 기대 하에서 오늘도 우리 새누리당에게 따뜻한 마음과 손을 내밀어 주시는 것이다. 저희들은 다시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은 사죄하고, 고칠 것은 고치며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 앞에 다가가서 반드시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올바른 정당정치와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대선을 마치려고 한다.

 

- 지금 야당들은 막 후보를 뽑는 경선을 하지만 그 경선에서 당선된 후보가 마지막 후보가 되느냐. 그게 아니라고 한다. 다시 또 다른 정당과 그야말로 이념이 무엇인지, 대한민국 정당인지도 알 수 없는 정당과 손을 잡고, 그 다음에는 정당이 아닌 담 너머의 후보와도 하나가 되어서 한다는 것이다. 우리 새누리당의 경선은 그렇지 않다. 우리 자랑스러운 후보들은 마지막 새누리당이 자랑스럽게 국민들 앞에 상신할 최종적인 후보이다. 우리 후보들을 아껴 달라. 후보들은 모든 것을 쏟아 부으면서 국민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다 바쳐서 훌륭한 경선을 치르며 마지막 후보가 되어서는 이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우리의 사랑스럽고, 자랑스러운, 존경할만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반드시 될 것이다. 우리 새누리당의 후보가 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의 힘에 의하여, 도움에 의하여 승리를 반드시 새누리당에, 조국에 바칠 것이다. 여러분 하나가 되자. 대단히 감사하다. 사랑한다.

ㅇ 한편, 김수한 선거관리위원장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의 선거인단 여러분, 당원동지여러분, 국민 여러분, 방금 소개받은 대통령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수한이다. 싱그러운 이 8월 첫날, 오는 12월 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를 하는 여기에 나오시는 우리 새누리당 후보 여러분들이 함께 이 제주에 모였다. 미래의 땅, 나라의 보고, 희망의 섬, 제주에서 이처럼 네 번째 후보들의 합동연설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바쁘신 가운데에서도 우리 새누리당을 성원하고 마음으로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또 나라를 사랑하는 충정으로 자리를 함께 해주신 제주도민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이번 제주 합동연설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해주신 현경대 도당위원장 비롯한 당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 선거인단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세계는 대한민국을 1945년 세계 제2차대전 이후 독립한 200여개국의 신생 여러 나라 중에 산업화와 민주화에 모두 성공한 유일한 나라라고 평가하고 있다. 우리 새누리당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낸 모든 세력들이 모인 정통 범국민정당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법치주의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가치를 확실하게 다져온 역사발전의 주체세력이다. 두말할 필요 없이 다가오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는 정말로 중요하다. 대한민국의 장래를 결정할 분수령을 의미하는 선거이다. 자유롭고 번영된 선진 대한민국을 향해서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느냐, 아니면 분열과 갈등, 대립과 반목의 퇴행적인 과거로 회귀하느냐 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서 판가름 난다는 것이다.

- 최근에 종북 세력들의 동향으로 보면 만의 하나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저희 새누리당이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대한민국은 정말로 위기의 상황에 빠져 그 앞날이 크게 염려되는 바이다. 그러기에 대선에서 필승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일구어낸 선배세대들을 위해, 또 자유와 행복이 가득한 자랑스러운 나라에서 살아갈 수 있는 우리의 아들, 딸들의 장래를 위해 새누리당이 반드시 이루어 내야할 의무요, 도리이다. 오늘 합동연설회는 이처럼 막중한 대선승리의 견인차가 되어줄 유일한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기위해 마련되었다. 지금 이 한라체육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합동연설회는 새누리당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국의 국민들과 세계의 도처로 알려지고 있다. 생중계되고 있다.

 

- 사랑하는 애당동지 여러분, 이제 대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어쨌든 이번 선거에서 이 자리에 계신 선거인단 한 분 한 분이 역사의 견인차가 되어주시고 주인이 되어주셔서 반드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도록, 우리 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주셔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막중한 의미를 갖는 오늘 이 합동연설회도 질서 있고 품격 높고 훌륭한 연설회가 되어서 국민들께 큰 자신감을 갖게 하고 이 자리에 계신 모든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결의를 가다듬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저희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이 선거의 중대성을 깊이 명심하고 정말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훌륭한 후보를 뽑는 당당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엄격하고 신중한 노력과 책임을 다할 것을 말씀드린다.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라고 하였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임태희·박근혜·김태호·안상수·김문수 제18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자(이상 기호순)들과 김수한 제18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장, 이혜훈·이정현 최고위원, 서병수 사무총장,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 황영철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현경대 제주도당위원장, 이학재·유정복·함진규·홍문종·염동열 의원, 이인기·이성헌·김선동·김성회·조윤선·손숙미·김옥이 前의원 등이 함께 했다.

 

 

 

2012.  8.  1.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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