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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고문단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8-04

  황영철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은 8월 4일 상임고문단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새누리당 상임고문단 일동은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후보의 경선불참 선언에 대하여 당이 심각한 비상사태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깊은 우려를 표했다.

 

- 첫째,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후보는 앞으로 진행되는 모든 경선 일정 참여를 촉구했다.

 

- 둘째,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흔들림 없이 모든 경선 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 셋째, 공천비리에 대해서는 검찰의 엄정한 대처와 수사를 촉구하고,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前의원과 현영희 의원은 자진 탈당 내지 의원직 사퇴를 즉각 요구했다.

 

  상임고문단 일동은 이상 세가지 사항을 촉구하며, 조를 나눠서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후보를 만나 직접 설득하고 많은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ㅇ 상임고문님들이 개별적으로 한 발언 중에서 혹시 필요하실 것 같아 몇 가지만 간략하게 정리했다.

 

- (이해구 상임고문) 깊이 생각할 것 없이 경선은 경선대로 담담하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모라고 하는 사람들을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좋다고 할 수도 없다. 이렇게 당당하게 나갈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또한 후보와 당이 전면대결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그래서 표현에 신중을 기하고, 서로 그리고 행동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김기춘 상임고문) 일정에 따라 경선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경선관리위원회는 당헌당규에 따라서 예정대로 경선을 추진하고, 당지도부는 흔들림 없이 당무를 추진해 나갈 것을 축구하고, 마지막으로 현영희, 현기환 이런 분들 즉각 탈당하라, 의원직을 사퇴하고 검찰 수사에 응하라고 촉구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황 대표의 사퇴요구는 매우 옳지 않다. 지금 대통령 후보 선출이라는 막중한 일을 당에서 수행하고 있는데 그러면 당원의 비리가 나타난다고 해서 이런 일이 있을 때 매번 이러면 우리당은 어떻게 유지 되겠는가. 상대당인 민주당에서는 박지원이 불려가도 이해찬 대표 사퇴하라는 말 듣지 못했다. 이 중차대한 시기에 당을 공백상태에 두고자하는 것은 결코 당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 (서정화 상임고문) 어떤 경우라도 절대로 예정대로 경선일정을 추진한다고 하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해야 한다. 그 사람들이 서약을 했다. 서약서의 내용이 대국민 서약서이다. 여기에는 당헌과 당규에 따라서 성실히 경선에 차질없이 임하겠다는 걸 국민들에게 약속한 거다.

 

- (이연숙 상임고문) 저희는 여기서 원칙 얘기를 하고 있다. 친박, 비박해서 일반인들에게 많이 회자 되고 있는 일인데, 경선에 참여한다, 안한다의 문제가 아니라, 경선에 참여하려고 해도 그 분들도 뭔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 것 같다. 일반적인 얘기에서는 친박쪽에서는 이미 다 작업을 하고 있었고 나머지 후보는 그런 기회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그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 날짜는 못 바꾸더라도 고문단이 나서든 누가 나서든지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을 해소시켜주면서 가야 하지 않나.

 

- (정창화 상임고문) 공당이 가는 길에 조그마한 돌부리가 있다고 해서 길을 포기할 수는 없다. 그래서 공천 파동에 연루된 몇 사람은 강력하게 응징하고, 짜여진 일정은 그대로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무리 약하고 철없는 애기라도 울 때는 어르고 달래주는 것이 상식이다. 후보들에 대해서 무시하는 건 옳지 않다. 어떻게 보면 당에 고마운 사람일 수도 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이 얘기하는 거에 대해서 조그마한 성의는 보여야 할 것이다.

 

- (최병렬 상임고문) 그게(공천헌금) 국민들에게 얼마나 충격을 주고, 얼마나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그 사람들이 몰랐다면 그건 정말 우리 당 사람이 아니다. 보따리 사가지고 집으로 가는 게 사람의 도리이다. 이걸 왜 법률적으로 따지나. 나도 사람 별로 만나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정말 안좋다. 그래가지고 무슨 표를 얻겠나. 그런 걸 인지하고 무조건 잘못했다. 일단 물러나겠다 하는 게 정도이다.

 

- (박관용 상임고문) 아무리 급해도 규정에 따라 순서에 맞춰 일을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대선을 앞두고 잡음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는 반대 측 입장도 고려해줘야 한다. 지나치게 경선 후보들에 대해 자극하는 일은 자제했으면 한다. 너무 일방적으로 몰아치는 분위기는 삼가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2012.  8.  4.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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