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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8-06

  8월 6일 최고위원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

 

ㅇ 요사이 날씨가 매우 덥다. 그러나 밤마다 들려오는 런던올림픽의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에 우리는 더위를 잊은 채 시원한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다행스럽게도 새누리당도 어제 경선관리위원장님과 다섯 분의 후보들을 함께 모시고 연석회의를 열어서 최근에 경선에 관한 문제점을 말끔히 정리했다. 이번 연석회의를 통해서 특별히 감사한 것은 모든 후보들께서 당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계시다는 것과 정권 재창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시 한번 서로 확인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당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국민 앞에 겸손하게, 겸허하게 머리를 조아리면서 지혜와 용기를 모아야 하겠다. 어제 약속한 모든 것을 조속히 시행에 옮기되 무엇보다도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은 하루 이틀내로 마쳐주셨으면 한다. 어제 김문수 후보가 벌써 대리인을 통하여 추천하는 위원을 보낸 것을 계기로 해서 빨리 마쳤으면 한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옛 어른들의 속담이 있다. 우리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당은 그럴 때마다 더욱 근신하고 쇄신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나가면 보다 나은 정당, 보다 나은 정치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 모든 위기를 좋은 호기로 삼을 수 있는 우리들의 지혜와 국민 앞에서의 올바른 태도가 요구되는 때이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해서 국민들이 바라는 바람직한 정치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자.

 

<이한구 원내대표>

 

ㅇ 새누리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앞장서서 국회 쇄신의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불미스러운 의혹이 제기된 것 자체가 저희들한테는 매우 안타깝고 국민들께는 면목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적극적으로 검찰수사에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만큼 의혹에 불과하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이러한 진실규명에 관계해서 새누리당이 적극적으로 검찰에 협조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방탄국회를 고수하는 민주당과는 확실히 차별화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새누리당은 쇄신의 노력을 하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구태의연한 정당이라는 모습이 국민들한테 잘 보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ㅇ 제법 오랫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주식시장, 금융시장, 부동산시장 등 자산시장에서 선량한 투자자들을 등치는 사기꾼들이 많이 등장해서 그들만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온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정부가 자산시장의 정상화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정의를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이렇게 사기꾼들이 잘사는 세상이 안 만들어지도록 자산시장에서 성역 없는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 예를 들어서 정치테마주를 가지고 장난을 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벤처투자를 가장해서 재벌 2~3세까지 불공정한 정치투기행위에 개입되었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런 부분을 시정하지 못한다면 정의가 있는 사회가 될 수 없다. 또 과거 정권 때부터 계속 구태정치인들이 부정부패에 연루되어 왔었는데 그 전형 중의 하나가 저축은행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된 것이다. 이 저축은행들이 단순한 부실경영을 한 것이 아니라 이러한 구태 정치인들과의 야합을 통해서 부동산시장 자체를 흐트릴 뿐만 아니라 수많은 선량한 서민들의 억울한 사정을 만들어냈고, 뒷수습에 따른 엄청난 혈세낭비가 계속되고 있는 사실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이제라도 사기꾼 수준의 부실저축은행 경영진만 철저하게 응징할 뿐만 아니라 이들을 감싸고 있던 공무원들, 구태정치인들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서 엄중한 처벌을 할 것을 요구한다.

 

ㅇ 요사이 정말 걱정거리 중의 하나는 하우스푸어, 워킹푸어 문제이다. 제가 지난번 대정부 대표 연설 때에도 지적한 사항이지만 이와 관련해서 정부가 좀 더 철저한 인식이 필요하다. 좀 더 과감하게 대책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하우스푸어, 워킹푸어는 개인차원의 불행뿐 아니라 국민경제의 장기침체가 되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한다. 부동산시장의 정상화, 서민금융 구조를 재조정하고, 신용불량자의 예방과 적극 대처가 필요하다. 재정지출, 세제, 금융 규제 완화 등 총동원이 되어야 한다. 추경가능성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정부에게 요청한다. 또 워킹푸어의 경우에는 사실 상당한 부분이 대기업 노조의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불공평한 노동시장의 실태를 공개하고 우리 사회가 재벌회사만 비판할 것이 아니라 재벌회사의 대형노조, 귀족노조들의 불법파업 등과 관련해서도 엄정한 비판이 제기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잡쉐어링이나 자영업자의 교육·훈련 문제, 택시업계의 대책 문제 등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종합적인 대책을 정부가 취해주기를 다시 요청 드린다.

 

ㅇ 중국 정부에 의한 김영환씨 고문사건과 관련해서 국회 결의안이 필요할 것 같다. 진상규명과 사과, 재발방지 등과 관련해서 중국정부의 적극적인 태도가 만들어지도록 우리 국회는 국민의 이익을 대변한다는 관점에서 반드시 국회 결의안이 제출되고 통과되도록 야당들과 협조할 생각이다. 특히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협조를 요청한다.

 

<심재철 최고위원>

 

ㅇ 런던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선수들한테 큰 박수를 보낸다. 우리 선수들이 보여주는 스포츠정신, 승전보는 무더운 여름날의 시원한 청량제이다. 어처구니없는 심판 판정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참 훌륭하다. 당당하게 태극기를 달고 처음 출전했던 런던에서 64년 만에 다시 일궈내는 승리이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 유럽문화를 대표하는 펜싱에서 유럽인들의 콧대를 꺾고, 종가라는 영국을 격파한 축구 역시 감동 그 자체이다. 4강 신화를 달성한 홍명보 감독의 탁월한 리더십과 선수들의 강한 자신감이 잘 결합된 한판승부였다. 가슴 졸였던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승리함으로써 태극마크를 단 축구전사들은 기적을 완성시켜가고 있다. 한국의 당차고 자랑스러운 젊은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코리아 파이팅!

 

ㅇ 최근 안철수 교수 과거행적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거의 모두 재벌과 관련된 문제이다. 과거에는 친재벌적인 행태를 보였다가, 지금은 반

재벌적인 정책들을 내고 있다. 잘 아시다시피 재벌그룹의 회장 구명운동에 나섰다가 최근에는 또 로또사업, 국민은행 사업에 자신이 만든 KLS 컨소시엄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바로 이렇게 한쪽에서는 자기가 국민은행 사외이사, 위탁기관에 한 발을 담그고, 또 한쪽에서는 수탁을 한 KLS컨소시엄에 또 한발을 담그고 양쪽 다 걸치는 이런 이중적인 행보는 불공정하고 부적절한 행보다. 이런 것들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안철수 교수에 대해서 성을 바꿔 간만 본다고 하여 간철수, 간제비 등 이런 표현까지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안철수 교수는 검증은 사랑의 매라고 본인이 말씀하셨는데, 그렇다면 국민 앞으로 당당히 나와서본인의 생각을 당당히 밝히시길 바란다.

 

<정우택 최고위원>

 

ㅇ 어제 경선주자들과 당 대표, 경선위원장과의 7인 회의에서 원만하게 걱정했던 사안들이, 경선의 원만한 진행이 재개되게 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신속하게 지금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보다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것을 엄정하게 조사를 해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조사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 또 우리 경선주자들도 당초 얘기했던 대로 끝까지 경선을 해서 당을 살리겠다는 이런 의도로 경선에 임했기 때문에 우리 경선주자들도 이것을 20일까지 원만한 경선레이스가 펼쳐지고 또 그 경선 결과에 대해서 승복하는 아름다움이 이뤄져서 우리 당이 경선을 통해서 연말의 대권을 쟁취하는데 큰 기여를 해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 우리 당 지도부도 경선관리를 보다 엄정하게 하고, 한편으로는 대선기획단TF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서 우리가 20일 대통령후보가 나오면 바로 대선체제로 갈 수 있도록 TF팀이 구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당도 9월 23일부터, 한달이 더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야당도 대선기획단을 만들겠다는 보도를 제가 접했다. 우리 당도 보름밖에 안남았기 때문에 바로 대선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전략을 짤 수 있는 TF팀이 만들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ㅇ 오늘 원내대표께서 말씀이 계셨지만, 일전에 당정협의를 할 때 가장 불만족스러운 것이 부동산대책이었다. 부동산대책을 한 장 만들어 와서, 거기에 물론 분양가상한제 얘기도 있었지만 DTI도 안된다, 취득세도 안된다는 등 안되는 것만 들고 와서 당정협의를 하는 모습이 대단히 안타까워서 그날 저도 지적을 했지만, 우리 3~40대 가장 자산을 손실을 본다는 것이 부동산대책이다. 부동산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고서는 선거에서 3~40대의 표를 얻기 어렵다고 본다. 정부가 과감하게 한시적이라도 과감한 부동산 대책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발표를 할 것을 촉구한다.

 

ㅇ 검찰에 대해서도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 대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의 입장을 빨리 정리해서 검찰 나름대로의 스탠스를 지켜줄 것을 말씀드린다.

 

<유기준 최고위원>

 

ㅇ 쇄신과 개혁만이 살길이라고 믿고 묵묵히 당에 헌신한 많은 분들 덕분에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받던 새누리당이 안타까운 의혹에 휘말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번 공천헌금 의혹 사태를 계기로 국민의 신뢰가 얼마나 크고 귀중한 자산임을 깨닫고 정권재창출을 위해 전진하는 길에 전열을 가다듬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번 사태의 진위여부를 떠나 새누리당의 개혁에 기대를 걸고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께 깊이 사죄를 드리며, 진상조사위원회의 구성과 활동을 통해 향후 한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국민들께 사건의 본말을, 전말을 소상히 밝혀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새누리당이 공당으로서 지켜 나가야할 가치와 명분에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의혹은 명확히 밝히되, 경선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2012.  8.  6.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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