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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첫 번째 후원의 밤’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8-17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8. 17(금) 19:00,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된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 첫 번째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사실 후원금을 내려고 왔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정준호 선생님을 보고 싶어서 왔다.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황우여이다.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 우리민족이면 누구나 통일을 소원으로 알고 또 이런 생각을 안하는 사람들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에 우리가 통일을 생각하자고 외치는 것은 그동안 너무나도 많은 기다림과 우여곡절의 변화를 겪으면서 우리는 통일을 다시 강력하게, 크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시대에 부딪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문무홍 상임대표께서 이렇게 귀한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 얼마 전에 저희가 광복절을 맞이했지만 독립운동을 할 때 조국의 독립은 통일된 조국의 독립으로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도 우리는 제대로 된 독립을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자괴감을 우리 선조들에 대해 갖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와 우리가 번영을 누릴 수 있고 인권이 존중되는 시장경제를 함께 이루어 내는 것이 진정한 광복이오, 그야말로 우리의 당면과제라고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다.

 

-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한 것인데 아마 1990년도일 것이다. 그 당시 제가 독일헌법재판소를 방문했었는데 그곳에서 저를 차에 태워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있었다. 독일이어서 제가 통일을 물어봤다. 독일은 통일이 언제쯤 될 것 갔냐고 물어봤더니, 거기계시는 분들이 모두 ‘글쎄요. 10년 안에 될까요’ 라고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통일을 머나먼 일로 치부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가 돌아와서 얼마 되지 않아 독일이 통일이 되었다. 바로 그 해에 그다음 달인가 독일이 통일된 것을 보면서 독일 사람들이 아무도 통일을 예상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통일이 찾아왔다는 것을 아주 뼈저리게 체험했다. 어찌 보면 우리에게도 통일이 조만간에, 부지불식간에 다가올 일이라고 저희들이 예감을 하고 있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준비를 해야 된다. 무엇보다도 재정적인 준비를 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통일기금, 남북교류기금 여러 가지 명목의 재정을 준비하고 있지만, 우리가 그 막대한 통일기금을 지금부터 착실하게 온 국민이 힘을 합해서 마련해 놓지 않으면 큰일이다 라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 또 하나의 준비는 인적인, 사람준비를 해야 된다. 앞으로 통일이 되었을 때 많은 분야의 일할 수 있는 지도자들, 일꾼들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된다. 이분들을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되는데 이러한 통일을 대비하는 전문가들은 제가 볼 때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꾸려야 된다는 생각이다. 다시 말하면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북한에서 일할 분들은 북한 분이어야 된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2만 명에 달하는 탈북자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해서 지금부터 착실하게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의 지도자들을 키워 통일이 되었을 때는 이 분들이 북한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드려야 된다. 통일 후에 일어나는 갈등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들은 탈북국회의원으로써 조명철 의원을 모셨다. 앞으로 탈북주민들에 대한 시각도 바꾸고 여러 가지 동질성 극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때 그야말로 준비된 통일은 우리에게 축복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든 면에서 이러한 일은 사실 정부보다는 국민, 민간에서 하는 것이 옳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오늘 통일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후원하려고 오신 여러분들에게 참으로 중요하고 귀한 일을 하시는 것에 대해 경의와 감사를 표하면서 말씀을 마치고자 한다. 대단히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안홍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조명철 의원, 정문헌 의원, 김종태 의원, 류우익 통일부장관, 고흥길 특임장관,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덕룡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 김석우 21세기국가발전연구원장, 김일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문무홍 통일을생각하는사람들의모임 상임대표와 신영무·신일희 공동대표 등이 함께 했다.

 

2012.  8.  17.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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