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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08-21

  홍일표 대변인은 8월 2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당의 박근혜 대통령 후보 비난 관련

 

- 어제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후보가 선출되자마자 민주당은 기다렸다는 듯이 비난을 해왔다. 84%의 득표율을 놓고 민주국가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든가, 체육관선거라든가, 이런 용어를 다 동원했다. 이런 태도는 민주당의 시선이 과거에 머물러 있음을 고백하는 것임을 국민들은 다 알았으리라고 본다. 1997년 5월 故김대중 전대통령은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새정치국민의 전당대회에서 77.5%의 득표율로 대선후보가 되었고, 그해 겨울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바가 있다. 그 누구도 77.5%의 득표율을 문제 삼지 않았고 체육관 선거라고 하지도 않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과거를 보던 시선을 거두고 국민과 미래를 주시하기 바란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봉하마을 방문 관련

 

- 박근혜 후보의 봉하마을 방문과 관련해서 민주당은 이런저런 트집잡기를 하고 있는데 반해서 문재인 후보 측은 환영한다고 했고, 노무현 재단에서도 정중하게 맞아 주었으며, 권양숙 여사께서도 흔쾌히 면담을 했다고 한다.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바로 이런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통합하고 화합하는 상식에 기반하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주문이라는 점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틈만 나면 작은 일을 침소봉대하고 국민을 편가르기해서 싸우기에 급급했던 정치권의 부끄러운 자화상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

 

ㅇ 독일 메르켈 총리 서한 관련

 

- 민주당이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독일의 집권 기민당 대표인 메르켈 총리가 보낸 서한을 문제 삼고 있다. 이 서한은 독일의 집권당인 기민당 대표 자격으로 메르켈 총리가 대한민국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전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해서 보낸 서한이다. 그 서한의 내용을 지난번에 보도자료에서 상세히 기재했고, 원문 그대로를 옮겨 놓은 것이다. 올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 말의 앞에는 총선 승리를 축하한다는 말이 있다. 거기에 이어서 올 연말 대통령 선거에서도 새누리당이 대선후보와 함께 대한민국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큰 성공을 기원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은 한 쪽을 일방적으로 운운한다면 민주당이 집권했을 때 양국관계가 불편해 질 수 있다는 말까지 하고 있는데 이것은 정말 어이없는 침소봉대의 결정판이라고 하지 않을 없다. 민주 정당에서 전당대회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를 민주당은 모르고 하는 소리인지 알 수 가 없다. 당원은 물론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다. 우리 국민은 물론 함께 외교적 관계를 해온 다른 나라의 정당이 축전을 보내오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메르켈 총리의 서한도 기민당의 관련 기구를 통해서 새누리당에게 보내온 것인데 이렇게 기민당에서 새누리당에 보내오는 과정에는 메르켈 총리와 박근혜 후보와의 개인적인 유대관계도 물론 큰 몫을 했을 것으로 본다. 메르켈 총리는 여성총리로서 세계적으로 큰 활약을 하고,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대통령 후보로 여성정치 지도자가 탄생한 것에 대해서 여성의 입장에서 성공을 기원한다는 마음이 작용했을 것으로도 보인다. 이런 것을 문제 삼아서 새누리당의 도덕적 태도가 어떻다고 하는 것은 정말 덕담을 가지고 이렇게 가지 문제 삼을 일인지 민주당의 태도에 대해서 실망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민주당은 이번 새누리당의 전당대회에 축하사절은 고사하고 축전하나 보내지 않았다. 정당사의 유례가 없는 결례를 저지르고도 외교상 결례를 들먹이는 것은 그야말로 소아병적인 태도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기민당 대표가 보낸 서한의 원문을 공개하라고 하는데 그런 원문을 공개하지 않는 것이 외교상의 관례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런 외교적 관례를 지키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은 더 이상 말 안되는 꼬투리 잡기와 웃자고 하는 일에 죽자고 덤비는 식의 태도를 그만 버리시기 바란다.

 

ㅇ 한일관계 관련

 

-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의 과거사 사죄 요구 이후 일본은 기다렸다는 듯이 강경대응을 쏟아 내고 있다. 인기 없는 노다 내각이 한일 관계와 한중 관계 등 정치적 판로로 삼을 태세라는 분석도 있다. 일본 정부가 독도문제를 국제사법 재판소에 재소하기로 결정했다는데, 이는 명백히 잘못된 것이고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과거사에 대한 발언은 당연한 것이다. 일본은 정파적 이익에 집착해 감정적인 대응으로 한일관계에 미래지향적 가치를 훼손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 더욱이 영토와 과거사 문제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제 문제로 확산되는 것은 양국 모두에게 해가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우리 정부 또한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해 가길 바란다. 한일 양국정부의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접근을 기대한다. 또한 외교문제에 관한 여야는 정파적 이익을 떠나 초당적인 대처를 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


2012.  8.  21.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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