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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한·중 수교 20년 세미나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8-22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8. 22(수),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중 정치경제포럼(대표의원 : 조원진)이 주최한 한·중 수교 20년 회고와 전망 기념세미나에 참석하였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시는데 고생하지 않으셨는가. 저는 건물 주위를 몇 바퀴 돌면서 입구를 찾아들어왔다(민방위 훈련 때문). 한·중 관계 얘기를 하려니까 힘이 든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 조원진 의원님과 박기춘 의원님께서 한·중 정치경제포럼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그 중요성과 의의는 여러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저도 동감을 표한다. 그야말로 양국은 떼어 놓을래야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하다. 양국 간의 국민 왕래도 작년을 기준으로 연간 한국 사람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 400만명, 중국 사람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 200만명이 된다. 요사이 백화점이나 면세점에 가면 중국 고객 없이는 유지가 안 된다고 할 정도로 양국 국민 간에 깊숙한 교류를 하고 있다. 사실 중국은 큰 나라이다. 우리가 크기만 놓고 본다면 서로 대등하고 우방이고 친구로서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한국은 수천 년 동안 중국과 형제지애(兄弟之愛)로서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잘 발전해왔다. 제가 지난 번에 평양에 갔는데 거기에 안압궁 궁궐터가 하나 있었다. 국회에서 지원하려고 갔다. 발굴한 후 복원을 하고 싶어 했다. 고구려 역사재단과 국회가 좀 지원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갔다. 놀라운 것은 안압궁의 궁터가 중국 궁터와 크기가 똑같았다. 크기가 아주 똑같아서 처음에는 이게 중국 사람들이 와서 지은 궁궐이 아닌가라고 얘기할 정도였다. 그것은 결국 고구려의 건축양식이다. 그 당시 고구려와 중국은 크기도 같고 서로 전쟁을 할 때에는 하나가 멸망할 정도로 대등하게 발전해 왔다. 그 후에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는 나라를 한 번 세우면 대개 500년에서 1000년을 가지 않는가. 그래서 바로 영향을 미쳤다. 고구려나 조선시대 영향력이 중국에 막대했다는 것을 역사가 말해주고 있다. 어찌 보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20세기에 들어와서 이념이 대립되면서 멀어졌다가, 지금 새롭게 관계를 정립하고 있다. 이 때는 양국이 먼 미래를 내다보고 초석을 잘 놓아야 되겠다고 하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은 아직도 당(黨) 중심이다. 당이 모든 것의 중심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민주통합당과 우리 새누리당이 중국의 정당과의 관계를 잘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제가 최근에 많이 느끼고 있다. 어쨌든 저희 정치인들이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양국 국민의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또박또박 한걸음 한걸음을 떼고, 현안이 있을 때에는 정치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당 대 당으로도 좋은 방안으로 해결해야할 것이다. 경제의 큰 융합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정치인들의 언행 한 마디와 한 걸음이 양국 수교 20주년을 맞이해서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가야겠다고 하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다. 이 점에 착안해서 양당의 존경을 받는 두 의원님께서 이러한 포럼을 해주시고 세미나를 열어주신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하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때에는 저 뿐만 아니라 여기 계신 박지원 원내대표님과 함께 일을 잘 뒷받침하겠다. 대단히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조원진 전략기획본부장, 황영철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장윤석·안효대·조명철·서용교·류지영·심윤조·하태경·윤재옥·윤명희 의원 등이 함께 하였다.

 

 

 

2012.  8.  22.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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