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홍일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08-26

  홍일표 대변인은 8월 2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통합당 경선 파행 관련

 

- 우리 새누리당은 진심으로 민주당 경선이 국민 관심 속에 잘 치러지길 바랐다. 그런데 이번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이 모바일 투표의 공정성을 둘러싼 경선룰 시비로 인해서 초반부터 파행을 맞고 있다. 대단히 안타깝고 애석한 일이지만 진상은 확실히 밝혀져야 된다고 본다. 그동안 모바일투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첫째는 조직 동원에 대한 유혹의 우려가 있다. 둘째, 정당의 존재 의미를 부정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역선택의 우려가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휴대전화를 이용하는 연령과 지역별 편차 때문에 민심의 왜곡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지난 4.11 총선 때는 모바일 조직 동원 때문에 자살사건까지 일어났고, 또 당 대표 경선 때는 당심과 민심이 왜곡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새누리당이 그동안 민주당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경선 흥행만을 목적으로 한 모바일투표 도입에 우려를 표하면서 선뜻 나서지 못한 것도 다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 이번 경선파행이 더욱 심각하게 여겨지는 것은 모바일 투표방식이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설정되었다는 주장 때문이다. 민주당은 지난 8월 중순경에도 경선을 앞두고 제작한 선거홍보물에 ‘당신의 휴대전화로 역전 드라마를 보여줘라’는 문구가 문재인 후보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홍보물 74만부를 제작했다가 전부 폐기한 적이 있다. 만약 경선후보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특정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의 표가 상당수 무효처리가 됐다면 이것은 민심의 왜곡이 떠나 부정투표에 버금가는 일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당은 국민의 세금인 국고보조금을 받는다. 기술적인 문제로 파행이 이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투표방식이 확인된다면 국민의 공분을 사게 될 것이다. 그간 민주당은 새누리당 경선에 대해 혹독한 비판을 해왔다. 민주당은 자당의 사안에 대해서도 같은 기준의 잣대를 가지고 명확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납득할 만한 조치를 해야 될 것이다. 국민들은 대한민국의 제1야당이 민심의 왜곡 없이 정당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서 대선후보를 선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금도 민주당 경선이 국민 관심 속에 잘 치러지길 바란다.


2012.  8.  26.
새누리당  대변인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