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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08-28


  홍일표 대변인은 8월 2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관련

 

- 민주통합당이 당내후보경선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선후보선출절차가 파행으로 흐르지 않은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599표의 무효표에 대하여 통계적 오류 수준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는 입장은 단 한 표의 가치도 소중하게 여겨야할 민주주의 선거의 원칙에 비추어볼 때 대단히 실망스러운 인식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문재인 후보 측이 당 대표와 모바일투표를 관장하는 당 선관위 부위원장이 포함된 수십 명에게 ‘경선대책총괄본부 공지’라는 제목으로 이메일을 발송하여 선거법위반 논란을 빚고 있다. 이메일에 첨부된 지역위원회별 전화투표독려팀 운영에 관한 지침에는 가능하면 모집활동과 본인이 전화하도록 조치한다거나 전화통화를 통한 성향분석, 우군에게는 투표를 독려하고 비우호 쪽에는 모집책을 통한 특별관리를 하라는 등 구체적인 경선전략이 담겨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손학규 후보 측은 이해찬 대표와 문재인 후보의 담합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비문후보 측은 친노가 당권을 이용해 문재인을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만들려고 작정했다, 보이지 않는 검은손에 의해 특정후보를 과반으로 통과시키려는 음모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애초 이해찬 당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문재인 대선후보로 역할분담론이 나올 때부터 이-박-문 연대가 친노의 기득권 지키기로 전락하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있었다. 모바일투표의 파행에 이은 불법선거운동 논란은 앞으로 선출된 민주당 후보의 정당성에 큰 상처를 입힐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국민들은 민주당의 공정한 선거관리능력에 대해서도 의심하기 시작했다.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

 

ㅇ 새누리당 안대희 정치쇄신위원장 관련

 

- 안대희 前 대법관이 새누리당 정치쇄신위원장을 맡기로 한데 대해서 민주당의 비난이 있었다. 안 前 대법관은 새누리당의 정치쇄신위원장을 맡으면서 권력비리와 선거부정에 대한 근절책을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정치쇄신과 정치권 비리척결은 사법정의구현의 영역범위내로 공직을 마친 안 前 대법관이 우리사회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분의 역할에 대해서는 사회적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안 前 대법관은 2002년 대선 당시, 정치권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대선자금수사에 나서 국민의 갈채를 받았던 분이다. 국민들과 새누리당은 안 前 대법관이 앞으로 전개할 정치쇄신의지와 사법정의구현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또 안 前 대법관은 새누리당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더 이상 공직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 입장을 확실하게 밝히고도 있다.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우리사회에 공헌을 하고, 또 박근혜 후보의 정치쇄신에 공감해서 새누리당에 참여한 안 前 대법관을 전직 대법관의 정치참여라는 이유로 폄하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민주당이 방패막이니, 로비스트니 하는 용어를 써서 비난하고 나서는 것을 보면 안대희 前 대법관의 영입이 민주당에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는지 짐작이 되기는 한다. 그러나 민주당은 새누리당으로 인재가 몰리는 것에 대해서 질시에 가득 찬 논평만 내놓지 말고, 스스로 널리 인재를 구해서 민주당 스스로 국민적 신망과 기대를 높이기를 바란다.

 

ㅇ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자 전태일재단 방문 관련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전태일재단 방문이 무산되어서 큰 아쉬움이 있다. 故 전태일 열사는 지난 1970년 11월 13일, 근로기준법 준수를 외치며 분신자살하면서 우리나라 노동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분이다. 박 후보의 전태일재단 방문은 그분의 뜻을 기리고, 앞으로 국정에 그분의 유지가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또 진영 논리에 갇혀 보수와 진보로 분열된 현재의 우리사회를 통합하여 100% 대한민국을 구현하려는 국민통합에 대한 소신과 각오가 깃들여져있었다. 그러나 이번 방문 무산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사회에 가로놓인 큰 벽과 강을 실감을 한다. 새누리당은 이러한 큰 벽과 강을 앞으로도 계속 허물거나 메워서 국민통합을 위해 더 큰 노력과 소통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다만 故 전태일 열사의 동생분이 민주당 현직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민주당도 좀더 열린 자세를 갖고, 국민통합에 대한 노력에 동참해주기를 부탁을 드린다.

 


2012.  8.  28.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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