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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09-03

  홍일표 대변인은 9월 3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오늘부터 시작되는 19대 첫 정기회의가 내실있는 국회가 되길 바란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새누리당은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총선공약입법, 또 예산안 심사와 국정감사를 충실히 해서 19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께서 대선을 국회를 치러야한다고 말씀했다. 부디 이 말씀이 이번 정기국회를 정쟁의 장으로 변질시키는 신호탄이 되질 않기를 기원한다. 민주당은 부디 19대 국회를 정쟁의 장이 아니라 정책경쟁의 장이 되도록 협조를 해주시길 부탁한다.

 

ㅇ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의 불공정성 논란 관련

 

  민주당의 경선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계파정치와 공정성 논란, 그리고 구두와 멱살잡이까지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서 대한민국 제1야당의 후진적인 정치행태를 보는 것 같아서 착잡한 심경을 금할 수가 없다.

 

  당권파와 문재인 후보 간의 담합논란과 여기에 대한 非문(재인) 후보의 의혹에 찬 시선, 그리고 제주 경선에서 드러난 모바일 투표와 불공정한 경선 룰 논란, 당심과 다른 모바일 표심 등은 민주당 경선의 공정성에 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금 민주당 경선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재인 대 非 문재인 대립구도나 당권파와 비당권파간의 전면적인 갈등은 물론 당원들이 문재인 후보에게 구두를 던지고, 이해찬 대표에게 욕설과 야유를 퍼붓고 있는 것은 바로 불공정 경선논란의 후유증으로 보인다.

 

  모든 선거에서 공정성은 가장 기본적으로 확보되어야 할 요건이다. 민주당 경선에서 나타나고 있는 문재인 후보의 독주에 대한 평가는 국민들이 하겠지만, 다른 후보들의 반발과 항의가 전혀 근거가 없다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우리 새누리당은 민주당의 경선이 건강성을 회복해서 국민의 뜻에 걸맞는 후보가 선출되기를 바라고, 또 기다리고 있다.

 

ㅇ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공천금품수수 관련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정치브로커의 전방위적 활동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라디오21' 전 대표 양경숙(51ㆍ구속)씨가 공천 희망자들로부터 받은 돈 중 일부를 친노 진영 인사 6명에게 송금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양씨의 자금이 민주당 전당대회(1월)와 4월 총선 등과 관련해 정치권에 유입됐는지 등 자금의 최종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아직까지 민주당 유력인사들과 양씨의 검은 돈과의 연관성이 확인되진 않았지만  박지원 원내대표 연루의혹과 함께 공천희망자들이 양씨에게 “만약 그때까지 돈이 나오지 않으면 민주당을 초토화 시키겠다”거나 “대선 날아가고, 너 죽고 나 죽고 하자”고 말했다는 등 최근 보도되는 정황만으로도, 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정치 브로커의 전방위적 활동에 국민들과 함께 개탄을 금할 수가 없는 것이다.

 

  민주당은 검찰 수사에 대한 반발만 하지 말고, 스스로의 정치문화와 계파별 이해관계가 작금의 공천로비의혹을 낳은 것은 아닌지에 대해 성찰적 자세를 갖춰주시길 부탁한다.


2012.  9.  3.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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