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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후보, 해상양식장 피해지역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9-06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9. 6(목) 14:50, 전남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의 한 해상양식장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피해를 입은 해상양식장을 방문했다. 입구에 주민 30여명 정도가 나와 있었다. 피해를 입은 양식장안으로 들어가며 박근혜 후보는 “얼마나 안타까우세요. 안에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라고 했고, 사장은 수조 쪽으로 걸어가며 “지금 이렇게 크고 있는 거다. 이게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다. 물은 바다에서 끌어올려서 쓰고 그것을 전기로 하는데 그날 전기가 나가서 폐사했다.”라고 했다. 이에 박근혜 후보는 “전기가 나가서 피해를 많이 입으셨다.”라고 했고, 사장은 “그런데다가 진도에 비도 많이 오니까 민물이 돼버렸다. 전북이 살 수 없는 염도가 돼버리니까 폐사 했다. 계속 걷어 내고 있는데 얼마나 걷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 물을 한번 빼보겠다. 물을 빼면 폐사한게 다 나온다. 아까 걷어 놓은 것도 다 폐사한 것이다.”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이거 물을 다 빼시게요.”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예. 물을 다 빼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에 박근혜 후보는 “보험을 들어 놓으신게 있으세요.”라고 물었다. 사장은 “보험은 안되어 있다. 보험이 되면 너무 적게 들어간다.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 보험을 들면 보험료가 너무 비싸니까 그게 너무 힘들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보험료를 내시는게 너무 부담이 커서 그러신다. 이런 일은 처음 겪으시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사장은 “최고 피해를 본 것이 올해인 것 같다. 그전에는 몇 번 피해를 봤어도 이렇게 많이 피해를 보지 않았다. 올해는 태풍이 연달아 지나가고 첫 번째는 정전이 돼서 그렇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태풍도 태풍이지만 태풍으로 정전이 돼서 그러시군요.”라고 하자, 사장은 “물이 나오다 안나오다 하고 하다 보니 그렇다.”라고 했다. 이에 박근혜 후보는 “여기가 지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있어서 조금이라도 지원이 나오겠지만 지금 당장 어떻게 해드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도움이 될 것 같으세요.”라고 물었다. 사장은 “현실적으로 지금은 얼른 복구가 안된다. 정부 차원에서 100%는 못해주더라도 어느 정도는 해주셨으면 한다. 해마다 태풍이 강해진다. 그래서 시설을 강하게 해도 이렇다. 이번에도 태풍에 대비한다고 했어도 이렇다.”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그렇다면 발전소라도 있어서 이런 시설은 여차하면 전기가 공급이 되게 하는 것도 필요하겠다.”라고 했다. 사장은 “그렇다. 이런 시설은 전기가 나가면 하루 종일 나간다. 다 전기로 키우는 거라서 그것이 참 힘들다.”라고 하며 물뺀 수조에서 판을 꺼내서 보여주었다. 박근혜 후보는 “그렇게 키우시는 거예요.”라고 물었고, 사장은 “6개월 정도 키운 것이다. 요즘 전복이 한창 클 때이다. 이 시기에 난리를 맞았다. 한 판에 1천2백개에서 천개가 붙는다. 지금 근데 몇 개나 붙었는가. 거의 다 죽었다. 이걸 한군데로 합치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에 박근혜 후보는 “그래도 움직이는거 몇 개는 있다.”라고 했다. 사장은 “까맣게 붙어있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여기 붙어있는 건 그래도 살아있는 것이다. 이런 애로가 많이 있다.”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저희가 최대한 노력하겠다. 그래도 다시 일어나셔야 한다.”라는 말에 사장은“예. 다시 일어서야 한다. 자식까지 전부다 가르쳤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그러게 말이에요. 다시 희망을 가지실 수 있도록 어떻게든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했다. 사장은 “최대한 신경을 써달라. 이건 정부차원에서 해주셔야 한다.”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지금 다른 어민들도 이런 상황이신거죠.”라고 물었다. 사장은 “우리뿐만 아니라 진도에서 전복 치폐가 70% 나간다. 그분들이 다 똑같은 피해를 입었다. 우리보다 더 큰 피해를 입은 분들도 계시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특별재난 지구로 지정되면 어느 정도 실질적 지원을 받을 걸로 생각이 되시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사장은 “생각은 안해봤는데, 여기가 50평이고 수조가 100개 정도인데 1년이면 3억-3억5천 정도 나온다. 근데 지금 2억원 어치 정도가 폐사했다. 전기세가 한 달에 400만 원씩 나온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부채도 다 있으시지 않겠는가. 키워서 갚고 하 실텐데. 빚을 갚을 방법도 없으시다.”라고 했고, 사장은 “한 해만 이렇게 안 돼버리면 타격이 몇 년이나 간다. 멀리 오시느라 고생하셨다.”라는 말에 박근혜 후보는 “예. 노력을 해보겠다.”라고 했다. 또 박근혜 후보는 수조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을 보고 “그래도 계속 산소 공급을 하신다.”라고 했고, 사장은 “조금이라도 살려보려고 한다. 그놈이라도 살아야 하니까, 전복이라는 게 하도 예민한 거라서 손으로만 잘못 건드려도 안 된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박근혜 후보는 “상당히 예민하다.”라고 했고, 사장은 “새끼 일 때가 제일 어렵다. 한창 지금이 클 때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6개월 키우셨다는데 이만하다.”고 말했고 사장은 “지금 크기 시작할 때다. 2-3 센티미터 되면 출하한다. 11월이 출하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출하를 앞두고서, 하필이면 지금 와서 태풍이”라면서 말을 줄였고, 사장은 ”앞으로 두어달만 키우면 확 큰다. 최대한 하는게 이 정도인데 어쩌겠는가. 제일 어려운 사람이 어촌에 사는 것 감안해달라,“고 했다.

 

- 박근혜 후보는 수조들을 지나 계단 내려와 쌓아 놓은 폐전복을 봤다. 사장은 “140만 마리라고 하는데 200만 마리는 될 것이다. 계속 나온다. 90%는 죽었을 것이다.”라고하자, 박근혜 후보는 “제가 너무 안타깝다. 어떻게 하면 희망을 갖고 다시 일어서게 해드릴 수 있을까 한다.”며 대문으로 향했고 사장은 마지막으로 “정부 차원에서 많은 노력 부탁드린다.”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예,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사장과 인사를 하고 대문을 나와 군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군수는 “태풍에 의해 바람이 워낙 불어 백수라는 피해가 있다. 배가 하얘졌는데 그게 제일 나쁜 피해다. 배가 못 쓰게 되는데 그 부분은 정부에서 보상이 되고 피해 조사해서 정부에 보고하면 보상이 된다. 재해보험에 있어서 가입한 분들도 상당수다.” 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지금 이 분은 부담이 돼서 보험을 못 드셨다.”라고 했다. 군수는 “농업은 부담이 덜 되는데 수산은 개인 부담이 좀 되니까 그동안 안 들었는데 이번 피해를 보고 많이 들 것이다. 정부 방침이 정부 보상보다 보험으로 유도하자는 건데, 수산업은 개인 부담이 커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태풍도 규모가 커진다. 정전 때문에 피해보셨다고 했다.” 라고 물었다. 이에 군수는 “한전에서도 비상 발전을 해야 하는데 이런 피해가 없어서 방심을 한 것이다. 겪고 나서 비상발전 체제도 갖추게 될 것이다.” 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재난 규모가 커서 꼭 필요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후에 한 여성과 사진 촬영을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이정현 최고위원, 주영순 전남도당위원장이 함께 했다.

 

 


2012.  9.  6.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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