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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후보, 고양원더스(독립야구단)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9-09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9. 9(일) 14:10, 경남 김해시 상동야구장에서 고양 원더스 선수들을 격려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고양 원더스와 롯데 자이언트 전을 관람하려고 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어, 실내 연습장에서 연습중인 양측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박 후보는 연습장 내 미팅룸에서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과 면담 했다. 대화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박근혜 후보 : 김성근 감독님의 일화를 듣고서 제가 감동을 많이 받았다. 사실 제가 이루고 싶은 저의 희망도 잘 되는 분들이야 그냥 갈 수 있는데, 이렇게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할 때에는 혼자 일어나기 힘들다. 용기를 줘서 다시 기회를 갖도록 그리고 다시 꿈을 이루도록 하는 일이 굉장히 우리나라 상황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께서 그것을 스포츠계에서 모범적으로 보여주고 계셔서 정말 감동도 깊고, 감사도 드리고 싶다.
- 김성근 감독 : 제가 일군에서 건너와서 항상 생각이 어려운 일인데 싶다. 일군에 할 때에도 가족을 뿌리치고 올 때 굉장히 힘들었다. 고양에 올 때 많이 고민을 했는데 선택은 어려운 쪽에 가는 게 좋지 않나 했다. 와서 해보니까 많이 배울게 많다.
- 박근혜 후보 : 예. 용기를 많이 갖고 있다.
- 김성근 감독 : 이번에 5명이 프로에 가서, 저도 야구를 하면서도 사회에 뭔가 어필을 하고 싶은게 많아서 생각만 바뀌면 얼마든지 새로운 길이 생긴다고, 고생하고 싶다고 할까요. 그래서 야구를 열심히 하고 있다.
- 박근혜 후보 : 아까 저기에서 잠깐 얘기를 들었는데, 체력이 좋다고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게 아니라 열정과 정신력, 이런 것이 성공하는 선수들을 키워낸다는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감독님이 이번에 5명이나 프로야구단에 보내시고, 이런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하시니까 이것이 가능하지 않았겠나. 저 선수들이 감독님이 안 계셨더라면 이런 기회와 희망을 갖기 어려우실텐데 큰일을 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든다.
- 김성근 감독 : 나이도 칠십이 넘었다.
- 박근혜 후보 : 전혀 그러신 것 같지 않다. 말씀 안하시면 전혀 모를 것이다.
- 김성근 감독 : 조금 전에 후보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뭐든지 사명감을 갖고 하면 할 수 있다. 저도 대한민국에 넘어올 때 우리나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넘어왔으니, 지금도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
- 박근혜 후보 : 그래서 이렇게 프로야구단에서 원하시면 얼마든지 다시 가실 수 있는 그런 계약조건도 있는데, 감독님이 스스로 그것을 삭제해버리셨다고, 그런 것이 이 선수들한테는 얼마나 큰 희망을 주었나. 선수들도 ‘아 우리가 정말 잘해야 되겠다’는 용기와 희망, 믿음을 많이 주신 것 같다. 아마 이번에 퓨쳐스리그에서 뛰어도 48경기 밖에는 못했다고, 자꾸 많이 있어야지 실력발휘도 하고 키울텐데, 그게 참 저도 아쉽다. KBO와 잘 협조가 돼서 그런 기회를 우리 선수들이 더 많이 가졌으면 좋겠고, 또 저도 열심히 응원하겠다.
- 김성근 감독 : 한번 찾으려면 우리나라는 사람자체를 바로 버려버리니까, 재기할 수 있는 기회 자체 그런 것으로 우리 선수들로 인해서 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고 싶다.
- 박근혜 후보 : 비단 스포츠계 뿐 아니라, 물론 야구 팬이나 국민들도 이런 독립구단이라는 얘기를 듣고 저도 처음에 ‘우리나라에 이런 구단이 있구나.’ 놀랐다. 국민들한테도 희망과 용기를 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좌절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많다. 일자리를 잃거나 구하기 힘들어서 좌절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이런 독립구단의 모습을 볼 때 참 희망을 가질 수 있고, 용기를 다시 가질 수 있다.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 김성근 감독 : 심지어 자살을 하려고 하다가 들어오는 분이 많다. 학생들이 비뚤어져 있다가 우리를 보고 다시 공부를 해서 대학교를 가고 하는 것을 보니까,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니라 야구 속에 사회에 어필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좋다.
- 박근혜 후보 : 그것은 정말 반갑고 좋은 소식이다. 구단주로 계시는 분하고 연봉차이가 많으신데도 굉장히 동반자로서 호흡을 같이 하면서 잘 계신다고 들었다. 주변에서도 이것은 야구에 대한 열정, 깊은 이해 등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평을 주변에서 한다고 그런다. 제가 질문을 받을 때 이런 저런 생각을 달리가진 정치인들, 또 국민의 화합과 통합을 이루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받을 때 저는 그런 답을 한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 그러니까 우리 국가나 미래, 국민에 대해 이런 일을 꼭 해야겠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같이 열정을 불태우면 그동안 좀 안되었던 사람들도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제가 많이 했다. 조금 경우는 다르지만 감독님의 경우도 세대차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야구에 대한, 야구를 사랑하고 이런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열정 등이 다 하나가 될 수 있다. 제가 배우는 게 많다.
- 김성근 감독 : 지금 말씀하신 것은 우리 스포츠는 팀워크인데, 팀원하고 구단자체가 사이좋게 지내는 게 아니라 하나의 조직의 목적으로 모인다는 것을 선수들에게 많이 말한다. 지금 말씀해주시니 흥미롭다.
- 박근혜 후보 :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라는, 앞으로 크게 발전하셔서 더 많은 젊은이들한테 희망을 주시고 좌절했던 사람들에게 기회를 갖도록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
- 하송 단장 : 저희 구단주가 18번째 실패했고, 마지막에 성공해서 사업을 일으켰다. 그 과정에서 실패했을 때 재기하기 쉽지 않았다는 얘기를 했다. 성공하고 나서 이 사회 재기, 재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보자, 본인이 좋아하는 야구를 통해서 구단이 창단할 때 그랬다. 처음엔 저희가 창단할 때 3년에 프로야구 1명 정도를 예상했다. 불과 1년도 안되서 감독님께서 5명이나 배출하셔서 저희로서는 너무나 기쁘다. 같이 하면서 역시 감독님께서는 물론 야구인이시지만 저희 회사에서는 구단주로서 같이 하면서 정말 경영에 있어서 인사이트를 많이 받았다. 최근에 구단주께서 앞으로 더 성공을 하면 김성근 감독님께 이 야구단 뿐만 아니라 기업 쪽에서도 여러 가지 재기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자는 노력을 많이 하셨다.
- 박근혜 후보 : 사실 제가 관심을 많이 갖는 부분도 그 분야이다. 스펙과 학벌을 너무 따져서 그런 것보다는 뭐를 이 사람이 즐겁게 잘 할 수 있고 어떤 끼와 소질, 열정이 있나. 이것만 있으면 그 잠재력을 갖고 얼마든지 자기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성공할 수 있는 그런데 관심이 굉장히 너무 많다. 제가 경기를 오늘 아쉽게 보진 못했지만 꼭 뵙고 싶었다.
- 김성근 감독 : 저도 옛날에 고등학교 다녔을 때 뵈어서 기억이 남는다. 이렇게 오셨다.
- 박근혜 후보 : 제가 옛날에 야구는 못했지만, 소프트볼을 학교 다닐 때에 했는데 그게 그렇게 참 재미있었다. 소프트볼을 치고 폼을 잘 잡은 사진도 있다. 야구의 룰이 있으니까 또 재미있지 않나.
- 김성근 감독 : 이따 얼마나 잘하시는지 테스트해보겠다.
- 박근혜 후보 : 세월이 많이 지나서... 그 말을 그렇게 돌리시면 안된다.
- 이학재 부실장 : 실패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딛고 일어서는 시스템에 관심이 많으신데 원더스가 국민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인 것 같다.
- 김성근 감독 : 실패라고 하는 자체를 실패로 안본다. 실패는 거기서 끝난 사람이고, 시행착오는 안끝난 사람이다. 선수들도 처음에 만났을 때 미팅에서 첫 말이 과거를 잊어버리라고 했다. 과거의 생각이나 방법 등 얼마든지 사람이 새로운 길로 갈 수 있다. 우리가 모든 것을 과거 속에 집착하면 앞으로 못 간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실력이 늘었다. 호되게 많이 했다. 아침에 6시에 밥 먹여서 저녁 6시까지 운동 하면 18Kg에서 10Kg까지 빠진다. 45일 동안에 했다.
- 박근혜 후보 : 너무 힘들다고 안하나.
- 김성근 감독 : 본인들 스스로가 변화되는 것을 느낀다. 변화를 우리가 해야지 본인들이 자각증상이 일어난다. ‘아 할 수 있다, 되겠다’는 것을 느끼니 여기서 좋은 선수가 많이 공급된 것은 프로 애들 5명이 여기 애들 20명, 30명보다도 거의 방법으로 포기하지 않고 더 노력을 한다.
- 박근혜 후보 : 굉장히 감독님과 선수 간에 참 인간적인 감동이 많은 것 같다. 참 인간적으로 아버님, 형님같이 해주신다. 우리 사회의 감동적인 모습이다.
- 김성근 감독 :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려서 우리집의 아이들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얘네들은 남의 집 아이들이니까 어떻게 해서든 키우고 싶고, 얘네들한테 모든 시간을 내줘야하니까, 일년에 삼일 집에 갈까말까 한다.
- 박근혜 후보 : 결국에는 사랑으로 키우시는 것 같다. 그것을 또 선수들이 느끼니까 잘해서 보답해야겠다는 감사한 마음이 있는 것 같다.
- 하송 단장 : 선수들과 얘기해보면 아버지처럼 생각을 하고 인생상담을 할 정도로 좋은 관계에 있다.
- 박근혜 후보 : 독립구단에서 이루어지는 이런 모든 일들과 감독님께서 하시는 리더십, 구단주께서 갖고 계신 정신 등 모든 게 참으로 아주 모범이고 지금 우리 사회가 필요한 일들이라고 생각해서 비록 경기가 취소되었지만 꼭 뵙고 싶었다.
- 김성근 감독 : 너무 아쉽다.
- 하송 단장 : 찾아주셔서 선수들한테도 더 큰 힘이 될 것 같다.
- 김성근 감독 : 실제로 선수들이 하나 둘 가지니까 더 힘을 얻는다. 저도 처음에 보낼 때는 프로에 가면 되겠다고 싶었다. 이제는 욕심이 생겨서 보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1군에서 뛰고 살아남게 해야 될 것이다.
- 박근혜 후보 : 그렇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벌써 가능성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 김성근 감독 : 새롭게 만든 방법도 연구를 해야 되지 않나 싶다.
- 박근혜 후보 : 이 독립구단이 이런 정신으로 창단이 안 되었으면 저런 선수들이 저런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그냥 묻혀버리는 것이다. 좌절 속에서 살고 그렇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길러내고 자기 실력발휘를 하면서 자신도 행복하고 스포츠계에도 기여하고 한다.
- 김성근 감독 : 사회 자체에서 그 순간에 혜택이나 기회가 없어서 파묻힌 사람이 너무 많다. 여기 아이들도 그 순간에 자기 자신이 어떤 자세로 임하는지, 지도를 어떻게 받았는지에 그 경험에 따라 얼마든지 살 수 있는 기회다. 우리 선수를 가지고 세상에 어필을 더 하고 싶다.
- 하송 단장 : 프로야구가 겉은 굉장히 화려하고 최고의 인기스포츠인데, 대졸 취업률을 많이 걱정하는데, 프로야구는 10%밖에 안된다. 10%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야구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된다. 이런 환경이 조성되면 겉만 화려한 것이 아니라 밑의 내실도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 박근혜 후보 : 더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나올 수 있다.
- 김성근 감독 : 매해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생이 거의 400여명 가까이 나온다. 거기서 나오는 사람이 100명 정도이고 나머지는 다 실업자이다. 이것을 어떻게 기회를 줘야하는데, 우리가 앞장서서 해야 하는 일인데 다른 데서도 이런 계기로 쓰셨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 속에서 들어오니깐 볼 때, 제가 우리나라 자체는 59년도에 왔다. 64년도에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요새 대회 있을 때에만 관심이 있다. 평상시는 없더라. 그래서 시선이나 생각을 바꾸지 않고 국민들 자체가 어두운 생각을 하지 않나 싶다. 스포츠를 통해서 밝아지고 건전해져야 할 텐데, 왔을 때보다 많이 변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 우리나라가 만족스럽진 않다. 이번에도 예를 들어서 올림픽 갔을 때, 선수들이 많이 나온다. 근데 태릉의 시설을 볼 때 과연 그 선수들을 케어할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는 것인지 싶다. 불쌍하다. 아쉽다. 그 때뿐이다. 그 순간 묻혀버린다. 예를 들어 장미란 선수가 다쳤다고 하면 그만큼 태릉선수촌에서 그만한 케어할만한 것이 있었나 싶다. 그렇게 볼 때 아직까지 스포츠에 대한 관심자체가 성과만 얻으려고 한다.
- 박근혜 후보 : 그만큼 선수들을 보호하고 아끼는 그런 면에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는 말씀이다.
- 김성근 감독 : 아쉬운 부분은 우리나라 민족이라는 자체가 인구가 적다. 그만큼 성적은 어마어마하게 우수한 것이다.
- 박근혜 후보 : 올림픽에서 5위를 했다.
- 김성근 감독 : 일본에서 자랄 때 프로야구 선수들은 1/3 정도가 교포들이다. 일본대표들이 반 정도는 재일교포다.
- 박근혜 후보 : 또 그만큼 소질이 있다.

 

ㅇ 박근혜 후보는 대화를 마치고 나와 연습 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근혜 후보는 선수들에게 “연습하기 힘드실 거 같다. 18킬로그램 씩 빠지면서 한다고 들었다. 많이 힘들지 않으신가. 경기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경기 못지않게 여러 가지로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그것을 이렇게 딛고 이렇게 꿈을 이루셔서 여러분들 자체가 감동이라고 생각해서 꼭 만나보고 싶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 만나 뵈서 참 기쁘다. 또 단순히 여러분의 꿈만 이루는 게 아니라 이렇게 어려움을 딛고서 가능성을 만들어가는구나, 이런 걸 볼 때 야구팬들이나 우리 국민들도 굉장히 큰 희망을 가질 거라 생각한다. 조금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벌써 5명이나 프로야구단에 진출을 했다고 들었다. 감독님이 갖고 계신 열정과 사명감이 대단하시다. 또 어떤 오퍼를 받으면 프로야구단에 가실 수 있는 조건도 있는데, 그것도 다 스스로 삭제하시고, 우리 선수들을 성공시키고 꿈을 이루는데 모든 걸 바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더라. 독립구단에서 처음에 목표했던 것보다 빠르게 더 성공해서 진출하는 걸 볼 때 아버님과 같은 여러분들에 대한 사랑, 기대 이런 게 선수들이 가진 잠재력과 꿈을 더 빨리 발현할 수 있도록 키워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되서 감독님께 감사드렸다. 그리고 이런 스포츠계뿐 아니라 이런 정신이 우리나라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치를 하면서도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 중 하나가 뭐 이렇게 잘 어떻게 나가는 경우에는 누가 이렇게 노력을 안 해도 갈 수 있겠지만, 한번 실패를 겪었거나 생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거나 부상을 당해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어려워졌을 때 그것을 어떻게든 다시 기회를 갖도록 해서 잠재력을 충분히 키워서 자꾸 성공하는 이런 사람들이 나오게 하는 게 정치를 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젠다이다. 그래서 이 독립구단은 여러 가능성을, 모범을 보여주신다고 생각해서 독립구단이 사회전체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리고 또 포기하고 희망을 잃었던, 요즘 직장도 잃고 직장 구하기 힘들고, 어려움 겪는 국민이 많은데 여러분 모습에 위로를 받고 나도 하면 된다는 희망을 여러분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여러분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겠지만 더욱 노력해서 여러분들의 꿈을 다 이루시길 기원하겠다. 여러분이 이제 48회 정도 경기 기회를 가졌다고 들었다. 근데 사실 그런 기회를 많이 가져야만 역량 발휘도 되고 실력을 키울 수 있지 않겠나. KBO와 잘 협조해서 여러분이 기회를 많이 가져서 역량을 최대한 충분히 발휘하길 바란다. 여러분 모습 지켜보면서 많이 응원하겠다. 여기 구단주께서도 그런 경험을 겪으셨더라. 더 잘 아시겠지만. 게임사업을 하다가 크게 실패해서 재기한다는 것이 어려웠는데 그걸 극복을 하셨다는 거다. 그래서 성공하신 구단주께서 '이렇게 노력하면 재기할 수 있구나, 어려움을 겪어도, 그러니까 그분이 야구를 또 좋아하시니까 어려움을 겪어도 재기가 가능하다는 걸 야구 통해서 이뤄보자고 독립구단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여러분들 모두 그런 꿈을 이뤄서 꼭 성공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에 단장은 박근혜 후보에게 회색에 검정 세로줄이 있는 야구복을 선물하면서 “팀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야구복에 1번 ‘박근혜’라고 써있는 것을 보고는 “어디가 앞이죠. 1번을 받았네요. 1번이 좋은 거죠.”라고 말하며 웃었고 주변에서는 박수를 쳤다. 박근혜 후보는 선물 받은 옷을 입고 선수들을 둘러보면서 “여러분들 이렇게 표정이 다 무표정하셔도 마음속에는 열정이 있으신 거죠.”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에 김성근 감독은 “라이벌이 오는 줄 알고 긴장 돼서 그럽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박근혜 후보는 웃으며 “아, 제가 라이벌인줄 알고, 아이구 근데 이렇게 몸집도 적은데 라이벌이 되겠어요. 잘 어울리나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ㅇ 이후 구단에서 글러브와 공을 선물했고, 주변에서 사인을 요청했다. 박근혜 후보가 여러 개의 야구공에 이름과 날짜를 적었다. 박근혜 후보는 야구공에 사인하며 “이것이 제일 기념이 됩니다.”라고 하며 웃었다. 그 뒤 박근혜 후보를 둘러싸고 있는 선수 20명 정도와 한명씩 악수를 나눴다. 박근혜 후보는 한 선수에게 다가서서 “경기 훈련하면서 어떤 게 힘드신가요.”라고 물었다. 선수는 “적응이 돼서 괜찮지만 몸은 좀 힘들다.”고 했다. 이에 박근혜 후보는 “그럴 거 같다. 여러분 나이는 돌을 씹어도 다 소화될 정도로 체력이 전성기인데 힘들 정도면 고된 것이다. 그러니까 근데 그만큼 노력하시니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라고 했다.

 

ㅇ 박근혜 후보와 김성근 감독은 서로 야구공에 각자의 사인을 한 뒤 교환했다. 박근혜 후보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감독님이 꼭 아버님 같지 않으세요.”라며 웃었고 공을 잡고 “기념이 됩니다. 감독님 감사합니다. 지켜보면서 응원할게요. 꿈을 꼭 이루세요.”라고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이학재 대통령후보 부실장, 조윤선 대변인, 고양 원더스의 김성근 감독, 하송 단장이 함께 했다.

 


 

 

2012.  9.  9.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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