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동환 수석부대변인은 9월 10일 현안관련 서면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북한 수해 지원 관련
우리 정부는 지난 3일 적십자채널을 통해 북측에 수해지원 의사를 전달했고, 북한은 일주일만에 수용 의사를 밝혀왔다.
이번 제안은 우리 정부가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을 위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먼저 손을 내민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제 북한도 이에 상응하는 태도 변화를 보여야 한다.
북한이 앞에서는 수해 등을 빌미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의 지원을 요청하면서도 뒤로는 핵 문제 등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위협한다면 북한의 고립만 깊어질 뿐이다.
북한 당국은 우리 정부의 인도주의적 수해 지원을 3대 독재 체제 유지가 아닌 수해로 고통 받는 주민들을 위해 순수하게 사용해야 할 것이다.
모쪼록 이번 수해 지원이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와 함께 북한의 개혁 개방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2012. 9. 1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