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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 농민대표 오찬간담회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9-18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9. 18(화) 12:30, 전남 나주시 과원동 121-4번지 모 음식점에서 농민대표와 오찬간담회를 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나주는 전주 나주라고 해서 호남의 큰 고을이고, 중심인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있다. 제가 존경하는 최인기 장관께서 이곳을 기반으로 오랫동안 의정활동을 하셨다. 저와는 대학교 선후배간이다. 제가 원내대표로서 FTA대책을 만들 때 최인기 의원이 하자는 대로 다했다. 큰 도움을 받았는데, 아깝게 의정활동에서 물러나시는 바람에 제가 전화로만 인사를 드렸다.

 

- 우리 국민들은 제사상에 꼭 오르는 나주 배를 사랑한다. 사라호 태풍 이후 가장 큰 태풍이 이곳을 지나갔다. 그래서 오늘 배농장과 멜론농장을 가봤다. 자식 같은 배가 땅바닥에 뒹굴고 있고, 매달려 있는 배마저도 미숙할 우려가 많다는 것이었다. 저는 가슴이 아팠다.

 

- FTA를 계기로 농업에 대한 피해를 보전해주는 차원이 아니라 제가 대통령께도 단단히 말씀 드렸듯이 이것을 계기로 농업기반을 구축하여 선진농업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피해보증만으로는 안 된다는 말씀을 나눴다. 우리가 덴마크에서 돼지고기를 사 먹는데 덴마크는 GDP가 6만 달러이다. 우리가 2만 달러밖에 안되는데 얼마든지 가능하다. 우리가 6만 달러, 8만 달러가 되더라도 우리나라 농업은 탄탄하게 되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농업기반을 잘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농민들이 한꺼번에 망하게 된다.

 

- 우리도 이제 재해보험을 막 시작했기 때문에 보상대책이 시원치 않다. 사과와 배는 어느 정도 가입이 되어 있는데 멜론은 아직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런 부분도 대폭 확장해야 한다. 요즘은 태풍이 천억 미만의 손해를 끼치고 갔는데 이제는 조 단위가 될 것이다. 앞으로 기후변화와 맞물려 더 커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느 회사나 농민에게 부담을 지울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이 이런 큰 재해가 발생했을 때 십시일반으로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정부가 나서야 한다. 재해보험을 정부가 만들어 제일 마지막에는 정부가 보증을 해야 한다. 이것은 자연재해이기 때문에 농민 부담 없이 정부가 부담을 해야 한다. 농민은 잘못이 없기 때문에 농민에게 책임을 지울 수가 없다. 이 부분에 대해 체계를 다시 세우도록 저희들이 노력을 하고 있다.

 

- 그 외에도 농민들이 제일 아쉬워하는 것이 농기계가 워낙 고가이다 보니, 이를 임대로 바꾸어 지방자치단체나 농협이 기계를 빌려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국회에서도 노력해야 하겠지만 저희가 대선공약에 큰 덩어리로 넣어서 해결하려고 한다.

 

- 제가 오늘 지역에 내려와 보니 중앙에서 듣는 것과는 다르다. 현장 위주로 일을 해야 된다. 주영순 의원님은 우리 당으로서는 유일한 이 지역 국회의원이다. 주 의원님을 중심으로 하고, 특히 나주에서는 문종안 위원장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수 없다. 여러분들께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문 위원장님께 해주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

 

- 재해지역이라고 선포는 되었지만 어느 한 면이 빠졌다. 제가 장관에게 즉각 부탁을 했다. 그랬더니 장관께서 예산이 다 끝났는데 오후에 어떻게 해서라도 끼워 넣을 수 있으면 끼워 넣겠다고 하셨다. 만약에 안 되면 국회에서라도 돌봐드리도록 하겠다. 문 위원장께서 끝까지 책임을 가지고 일해주시기 바란다.

 

- 오늘 나주시장이 너무 열심히 해서 요새말로 제가 감동을 먹었다. 우리가 일체감을 가지고 하면 농민들을 행복하고 안정감 있게 선진농업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오늘 가보지는 못했지만 벼도 백수(白穗)현상이라고 해서 여러 가지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볏짚을 사료로도 쓸 수 없다고 한다. 백수 벼에 대한 추가 지원을 마련 중에 있다.

 

- 이것을 계기로 해서 말끔히 제도를 마련하기만 하면 올해 우리가 고생이 되더라도 내년부터는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위기는 앞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 그 점에서 우리가 마음을 가다듬고 서로 도와가면서 노력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우리에게 반드시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 이 자리에 제가 늘 존경하는 나인수 초대 나주시장께서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해 주셔서 제가 큰 격려를 받았고 감사하다. 나 시장님께서 더 건강하시라고 박수한번 부탁드린다. 제가 오늘 생일이라고 케이크를 마련해주어 고맙다, 원래 저희 집안은 생일을 안 챙긴다. 그래서 미역국도 못 얻어먹고 왔는데 오늘 곰탕으로 생일을 잘 맞겠다. 감사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주영순 전남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문종안(나주·화순)·장귀석(고흥·보성)·이승안(광양·구례)·명욱재(해남·완도·진도) 당협위원장, 나인수 前나주시장, 임성훈 나주시장, 조준식 나주시 원예협동조합 상무, 이영환 나주 배 재배농가 대표, 박정례 나주 배 피해농가 여성 대표, 김정석 나주 배 피해농장 주인, 최무 나주시 금남동통장 대표, 김종우 나주시 민족통일협의회장, 오석철 나주시상가번영회장, 김태근 전남농촌문제연구소장, 박옥만 나주향교장의, 최영훈 화순군블루베리협회사무국장, 이도전 나주 시각장애인협회 총무, 오종순 나주시 평통회장이 함께 했다.

 

 

 

 

2012.  9.  18.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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