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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 사천 곤명 태풍 피해지역 방문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9-19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9. 19(수) 14:10, 사천시 곤명면 봉계리 862 태풍 피해지역을 방문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박근혜 후보는 피해 농가에 방문하여 진흙밭이 되어버린 밭으로 들어가기 위해 입구에서 장화로 갈아 신었다. 밭 입구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고, 박근혜 후보는 반갑게 다가가 가볍게 인사를 했다.

 

ㅇ 이후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주인과 인사를 나누고 현재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 박근혜 후보: 얼마나 상심이 크세요. 모종이 이렇게 다 없어져 버렸다.
- 주  인: 이번 태풍으로 둑이 터져서 순식간에 이렇게 날아가 버리게 되었다.
- 이희균 사천시 곤명농협조합장: “저희 농협에서 오늘 오전 침수된 가정에 금일봉을 일일이 다 드리고, 그래서 지금 다니고 있는 중이다.
- 박근혜 후보: 지금 여기서는 어떤 작업을 하고 계시죠.
- 이희균 농협조합장: 복구 작업인데, 여기는 물이 들어온 뒤 남은 고추를 따는 것이다. 저희 지역은 근본적으로 이런 비 피해가 매년 있는 것이 아닌데 지난번 볼라벤 태풍에도 이런 상황이 왔었다. 그래서 저희 농협에서 인력지원을 하여 이렇게 복구가 되었는데 다시 이런 일이 생겼다.
- 박근혜 후보: 매번 이렇게 당하시는 것인가. 근본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 이희균 농협조합장: 소규모 하천이 좁다보니 물이 범람해서 둑이 터진 것이다. 터지다 보니 강물이 또 합류돼서 이렇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소규모 하천을 좀 더 확장하여 물이 다 빠지게끔 해야 하는 방법 밖에 없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밭으로 들어가던 길에 입구에서 인사를 나눈 다문화가정 외국인들과 다시 이야기를 나눴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한 분씩 어디서 왔는지 물었고 박종호 목사가 다문화 가정 일을 보고 있다고 하니 수고 많으시다고 하며, 베트남 모자에 대해 물었고 사진에서 봤다며 같이 웃기도 했다. 또 한 외국인에게는 근처에 사시는지, 농사를 지으시는지 물었고, 박종호 목사는 같이 다문화 농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협동해서 같이 하시면 훨씬 힘이 되시겠다. 목사님께서 주도해서 하시나. 좋은 일 많이 하신다. 이분들과 예배도 하시는가. 서로 힘이 많이 되시겠다.”라고 했다. 또 한국말이 서툰 방글라데시에서 온 외국인에게 “한국말 어려우세요? 지금 배우고 계시죠. 빨리 배워서 편하게 쓰시게 되길 바란다” 고 했다. 다문화가정 외국인들에게 박근혜 후보는 “지금 다 봉사하러 같이 오셨죠.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이다. 도와주시니깐. 수고하세요.”라고 인사를 나눴다.

 

ㅇ 더 안쪽으로 이동하던 중 한 언론사 카메라 기자가 뒤로 휘청이자 놀라며, “이거는 제가 보호해 드려야할 판국이다.”라며 웃기도 했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고추밭 쪽으로 이동하여 쓰러진 지지대와 바닥에 떨어진 나무를 본 후 지지대를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 박근혜 후보: 이거 몇 퍼센트나 걷을 수 있나.
- 주  인: 물에 잠겼기 때문에 이건 다 못쓴다.
- 박근혜 후보: 그럼 이걸 치워야겠네요. 이것을 세우는 것은 혼자 할일이 아니다.
- 주  인: 군인 아저씨들이 많이 나왔다.
- 박근혜 후보: 어디계신가. 아 저분들, 저분들이 힘을 쓰셔야 일이 된다. (군인들이)이쪽으로 오시네요. 아휴 수고 많다. 태풍 올 때마다 수고하신다. 우리는 힘을 못 써서 도움이 안 된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딸기 농사를 짓는 밭으로 이동하여 주인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눴다.

 

- 박근혜 후보: 딸기 농사지으시죠. 물이 다 휩쓸어갔다고 들었다. 얼마나 모종을 키우시나요.
- 주인 할머니: 한 5만주 정도이다. 이보다 더 한 적도 있다.
- 박근혜 후보: 너무 상심이 크시다. 힘이 조금이라도 되어 드리려고 한다.
- 주인 할머니: 고맙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군인들이 작업하고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주인이 방법을 설명하고 박근혜 후보는 모종판에 흙을 담았다. 박근혜 후보는 같이 옆에서 흙을 담고 있던 군인들에게 “수고하신다. 제가 다른 지역에도 가보니 우리 장정 여러분들이 아니면 도저히 사람이 없다. 군 복무도 힘드실 텐데 이렇게 나와서 피해 있을 때마다 복구 작업을 도와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했다. 또한 한 주민이 “마을에 큰 하천이 있는데 물이 많이 내려와서 하천이 넘을 정도이다.”라고 했고, 박근혜 후보는 “아까 저쪽에 있는 분도 하천이 너무 좁아서 그렇다고 했다.”라고 하자, 주민은 “좁고 물이 옆으로 못 빠져서 그렇다.”라고 했다. 박근혜 후보는 “뭔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비가 올 때마다 그렇겠다. 지금 몇 번째 이렇게 되시는 것인가. 해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러니 수중보라든지 하천을 좀 넓히든지, 옛날에는 유수지라고, 그런 식으로 했었다.”라고 했다. 주민은 “옛날에는 비가 오면 물이 흘러갔는데 지금은 콘크리트라 물이 안 빠진다. 어쩔 수 없이 넘게 돼 있다.”라고 했다. 이에 박근혜 후보는 “근본적으로 연구를 해야겠다.”라고 했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벼가 쓰러져 있는 곳으로 이동하여 설명을 듣고 쓰러진 벼를 일으켜 세우기도 했다.

 

- 박근혜 후보: 이것이 다쓰러져서 어떻게 하나.
- 주  민 : 못쓰게 되서 다 잘라 버렸다.
- 박근혜 후보: 1년 동안 땀 흘린 것이 다 날아갔다. 근본대책을 이 지역에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여기는 조금 세워 놓으셨다. 그럼 어느 정도 건질 수 있을까요.
- 주  민 : 이것은 아예 포기해야 한다. 전국 농민들의 힘이 다 빠진다.
- 박근혜 후보: 막막하시죠. 빚을 내서 농사를 지으시고, 수확해서 빚을 갚으신다.
- 주  민 : 농사지어서 그렇게 했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입구에서 한 주민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 박근혜 후보: 아이고, 농사지으세요. 밭이 다 흙탕물에 덮이었죠.
- 주민 할머니: 다 덮이고 우리는 집에도 물이 다 들어 왔다.
- 박근혜 후보: 집까지, 어떡하세요. 그럼 회관에서 숙식을 하시겠죠.
- 주민 할머니: 그냥 방 하나에서 잔다. 물이 다 들어와서 온 천지에.
- 박근혜 후보: (손잡으면서) 그래도 너무 힘드시겠어요. 빨리 여기 계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하겠다. 힘내세요. 주택도 그렇게 되셔서 어떻게 하나.
- 주민 할머니: 아들이 울산에 있다.
- 박근혜 후보: 건강하세요.

 

ㅇ 돌아 나가던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다문화가정 외국인들과 다시 한번 인사를 나누었고, 한 지지자가 "박근혜 파이팅"을 외쳤다. 다문화가정 외국인들도 “만세.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박수를 치기도 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조윤선 대변인이 함께 했다.

 

 

2012.  9.  19.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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