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상일 대변인은 9월 2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박근혜 후보 일정 관련
- 박근혜 후보는 오늘 대구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다음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화학공장 폭발사고 현장을 찾는다. 박 후보는 유독물질 유출에 따른 2, 3차 피해발생 예방 등 신속한 사고수습을 당부하고, 사상자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할 걸로 안다. 새누리당은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적극 협력할 방침이며 관계당국에 대해선 유사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는 당부말씀을 드린다. 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그분들의 유가족 그리고 부상자와 해당 가족에게 진심으로 위로한다는 말씀을 드린다.
ㅇ 안철수 대선예비후보 관련
-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해 6월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으로 채용될 때 주요 연구업적 중 하나로 제시한 논문이 공저자 중 한 사람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서울 의대 학술지에 실린 문제의 논문이 논문 제1저자인 김모씨의 서울대 석사학위 논문과 연구방법, 데이터 수치, 그래픽이 거의 동일한 것이라고 하는데 안 교수가 서울대 교수직을 희망할 때 이런 재탕논문을 주요 연구업적으로 내놓았다면 정의롭지 못하고 부도덕한 행동 아닌가라고 묻고 싶다. 한 사람이 학위 심사에 제출했던 논문을 나중에 3인의 공동저자로 바꿔서 학술지에 게재했다면 큰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안 후보는 납득할만한 설명을 해야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들은 고위공직 부적격자를 가려내는 기준으로 논문표절,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 병역기피 등 다섯가지를 강조해왔다. 민주통합당은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도 이 기준을 적용할 것인지 분명하게 밝혀주기 바란다.
안 후보는 부인뿐 아니라 자신도 아파트 매매 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안 후보 부부가 다운계약서 작성으로 세금을 탈루했을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 되고 있는 만큼 탈세가 드러나면 일벌백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안 후보는 이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해야 할 것이다. 민주통합당도 안 후보의 세금 탈루 의혹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밝혀주기 바란다.
ㅇ 4.11 총선, 부산 손수조 후보 지지 문자 조작 사건 관련
- 부산지검은 어제 4.11 총선 당시 사상구청장 명의를 도용해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문자를 보낸 금모씨를 구속기소했다. 금 씨는 선거 때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양산 불법건축물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물타기를 하기 위해 마치 손수조 후보를 돕기 위한 관권선거가 있는 것처럼 꾸미는 범죄행위를 저질렀고 문재인 후보 측은 이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즉각 언론에 알려 선거에 악용했다는 게 검찰 수사 결과다.
-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은 무고한 사상구청장을 관권선거 기획자로 몰았고, 손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공세를 편 것과 관련해서 즉각 사죄해야 한다. 검찰은 문 후보 측이 문자메시지 조작 기획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철저하게 수사해 그 전모를 밝혀주기 바란다.
ㅇ 가족, 이웃과 정을 나누는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한다.
- 우리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등 지도부는 오늘 서울역에서 귀성인사와 봉사활동을 했다. 국민 모두가 가족친지들과 정겨운 만남을 갖고, 조상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풍성한 한가위를 맞도록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런 활동을 한 것이다.
경기 침체와 얼마 전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의 영향으로 한가위 준비를 하는 마음이 가볍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 테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분들도 있을 테지만 그런 분들이 마음 만큼은 넉넉한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 고향을 찾는 귀성길이 혼잡하겠지만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2012. 9. 2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