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 조환길 대주교 예방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09-28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9. 28(금) 13:50, 대구 중구 남산3동 225-1 천주교 대구교구청 주교관에서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조환길 대주교는 아래층으로 내려가 박근혜 대통령 후보를 맞이했다. 이후 조환길 대주교 방으로 이동하여 환담을 나눴다.

 

- 박근혜 대통령 후보: 대교구장님께서 착좌하신 뒤 2년 가까이 지났는데, 이제야 찾아뵙게 되었다. 전에도 한번 오면 찾아뵙는다고 신부님께 말씀을 드렸었다.
- 조환길 대주교: 워낙 바쁘시다. 6-7년 전에 뵈었었다. 신문사에 있을 때 뵈었었다. 가까이서 뵈었었는데 신문사를 떠나고 나서 뵐 일이 없었다.
- 박근혜 후보: 대구 달성이다. 교구장님께서 대교구 맡으셨을 때 달성군민들이 굉장히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저하고도 대교구장님이 그런 면에서 인연이 참 많으신 것 같다.
- 조환길 대주교: 오랫동안 그쪽과 인연이 있었던 것 같다.
- 박근혜 후보: 지금도 대교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계셔서 감사드린다.
- 조환길 대주교: 여러 가지 많이 걱정을 하는데 빨리 안 풀린다. 대구가 좀 일어섰으면 좋겠는데, 대구 교구를 맡고 있는 사람으로서 쉽지 않다. 여러 가지 노력하고 있다. 노력에 보답이 되어야한다. 우선 나라 전체가 제대로 되는 게 중요하니까 지역은 나름대로 발전하면 되는 것이고, 나라 전체가 바른 길로 갔으면 좋겠다.
- 박근혜 후보: 저희가 노력을 많이 하겠다.
- 조환길 대주교: 이번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 박근혜 후보: 사회복지기관을 많이 운영하시는데, 학교도 여러 학교를 운영하신다. 지금 우리나라의 복지수요가 점차 많이 늘고 있고, 이미 사회복지기관을 많이 운영하고 계신데 현장에서 운영하시면서 국가와 정부에서 이런 부분은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대교구장님께서 느끼신 것이 있으시면 말씀해 달라.
- 조환길 대주교: 요즘 복지가 굉장히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굉장히 예민한 문제이기도 하다. 무조건 복지만 해서는 안 되고 복지를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두 가지 다 신경을 써야한다. 하여튼 국가는 국가대로 발전하면서 그것을 무시할 수 없지만, 없는 사람은 더 없게 되는 것이 안타깝다. 자꾸 이런 사람들이 마음까지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어려운 사람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서 내 나라가 내 국가다, 한 가족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대기업이나 이런 사람들도 해야 되겠지만 한편으로는 국민의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정말 잘 듣고 그분들을 위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
- 박근혜 후보: 지금 말씀대로 혼자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국민들은 국가가 다 돌봐야 하지만, 대부분은 일할 능력도 있고 의지가 있는데 혼자 일어서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제가 생각하는 복지, 당에서 생각하는 것도 어떻게 하면 일할 의지가 있거나 능력이 있는 국민들이 다시 자립해서 경제활동에 참여한다든가, 그렇게 되도록 지원하고 스스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줄 수 있는가에 대해 최고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조환길 대주교: 일자리 얘기를 많이 하지만 참 어렵다. 전부다 괜찮은 일자리를 원하기 때문에 그런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게 어렵다. 한 후보는 창업 쪽으로 굉장히 많이 강조를 하면서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골고루 일자리를 창출해야 될 것이다. 많은 정부가 사교육을 잡겠다고 굉장히 노력을 하는데 안 잡힌다. 우리나라가 옛날에 비해서 참 잘살고 있다. 일본과 봉급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려운 사람은 계속 어렵다. 중산층이 무너지는 이유가 지금의 사교육비, 부동산 집 짓는데도 문제지만 거기에 많은 지출이 있다.
- 박근혜 후보: 자꾸 가난이 대물림 되는 것이다.
- 조환길 대주교: 빚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교육은 시킨다. 빚을 내서 학원에 보내고, 수 십만원씩 저금할 돈을, 다른 나라 같으면 한 달에 80만원, 90만원씩 저금할 수 있는데도 우리는 100만원씩 사교육비에 넣는다.
- 박근혜 후보: 그래서 노후대비도 못한다.
- 조환길 대주교 : 그러니 가계 빚이 심각하다. 이것을 잡을 수 있는 방안이 새로 나와야 된다. 지금 가지고는 어렵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최경환 비서실장, 주호영 대구시장위원장, 박대출 의원, 정홍규 신부(영천 산자연학교장), 이창영 신부(매일신문사장)이 함께했다.

 

 

 

 

 

2012.  9.  28.
새누리당  대변인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