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와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2012. 10. 9(화) 09:30,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쇄신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 반갑다. 우리 정치쇄신특별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한지 한 달 넘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안대희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정치쇄신특위 여러분들께서 부패척결을 비롯한 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을 이루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셨다. 오늘 조순형 대표님과 이현출 교수님, 이종수 교수님을 모시고 뜻 깊은 심포지엄을 여셨는데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오늘 심포지엄 주제가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쇄신인데 쇄신과 통합은 어떻게 보면 상반된 것 같지만, 저는 우리정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똑같이 가야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쇄신은 미래가치에, 대통합은 과거치유에 보다 무게중심이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가치를 지향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우리가 진정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 과거와의 단절이 아니라 과거의 상처에 대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현대사가 눈부신 발전을 해오는 동안 성취의 이면에 상처와 그늘이 있었다. 그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다시 재발될 것이다.
저는 우리 정치쇄신특위가 정치쇄신과 미래가치실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치쇄신특위에서 미래에 우리가 추진해야 될 쇄신을 과감하게 추진해주시기 바란다. 저도 적극 지원하겠다. 그러나 우리 현대사의 아픔을 대통합하면서 미래로 가는 쇄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당내에서 쇄신과 통합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 저는 그렇게 다른 의견이 충분히 나올 수 있고, 그런 의견들이 자유롭게 표출되고, 서로 조정하는 과정자체가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이 과정은 새누리당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려고 하는 정치쇄신과 국민대통합을 모두 다 실현시키기 위한 산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라와 국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 정치를 쇄신하고 개혁하겠다는 의지, 우리 모두가 같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 그 하나만 기억한다면 우리는 함께 못해낼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를 믿고, 당을 믿고, 우리의 의지와 능력을 믿고 우리 함께 해나가자. 감사하다.
ㅇ 안대희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늘 여러 가지로 바쁘신 가운데 소중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후보님과 대표최고위원님, 그리고 의원님과 당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동안 우리 정치쇄신특위는 헌법과 법률을 준수하는 민주적 국정운영의 정부,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정부, 균형과 통합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정부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를 놓고 밤낮 고민하며 숨 가쁘게 달려왔다.
비례대표 공천을 비롯한 정당의 공직추천과 관련한 일을 사전에 제도적으로 차단함과 동시에 비리가 적발될 경우 재발방지 차원에서 엄단함으로써 일벌백계하고, 역대 어느 정권도 자유롭지 못했던 친인척 및 측근 비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친인척․측근 규제법안을 제안하였으며, 우리 사회의 소수를 배려하기 위한 기회균등위원회 설치를 건의했고, 국민과 국회 및 야당과 소통하고 동행하는 민주적 국정운영을 말씀드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정치쇄신특위의 출범 한 달에 즈음하여 그동안 정치쇄신특위의 경과를 돌아보면서 우리 특위는 물론이고 새누리당과 정치권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관해 각계에서 우리사회를 이끌어오며 우리 앞날에 대해 남다르게 깊은 고민을 해 오신 여러분들을 모시고 함께 고민하면서 그분들의 애정 어린 쓴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했다.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늘 예외 없이 쇄신을 외쳤고, 그러한 거듭된 쇄신의 외침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 섰다. 쇄신은 쉬운 일이 아니다.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고 자기가 가진 것을 내려놓아야만 한다. 아무리 맑은 물이었다고 해도 고여 있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쇄신에는 끝이 있을 수 없다. 이제까지의 쇄신의 수많은 외침과는 다른 진정성 있는, 행동하는 쇄신을 후보님과 새누리당은 국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다고 저는 확신한다.
우리는 변해야한다. 우리는 변할 것이다. 우리의 변화와 쇄신은 단순히 득표를 위한 것이거나 후보님이나 새누리당의 일시적 홍보를 위한 쇄신이 아니다. 바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중단 없는 쇄신이고, 이러한 쇄신을 통해 우리는 국민과 행복한 하나가되고, 미래를 향한 세계 각국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을 세계 중심에 우뚝 서게 해야 한다. 끝으로 촉박하게 부탁을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발표와 토론에 임해주신 조순형 전의원님을 비롯한 발제자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들의 쓴소리가 우리사회와 정치가 한 단계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굳게 믿는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서병수 사무총장,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 김태원 제2사무부총장, 이학재 대통령후보실 부실장, 조윤선 대변인, 권영세 前사무총장, 김세연 의원, 이한성 의원, 박민식 의원, 김성태 의원, 류지영 의원, 민병주 의원, 박인숙 의원, 주영순 의원, 정옥임 前의원, 안응모 국책자문위원, 이현출 한국정당학회장, 이종수 연세대 교수,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명호 동국대 교수와 조순형 前의원이 특별히 함께 했다.
2012. 10. 9.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