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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후보, 제13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10-09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10. 9(화) 11:50,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비스타홀에서 MBN․매일경제가 주최한 제13회 세계지식포럼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기조연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존경하는 장대환 회장님과 내외 귀빈 여러분, 전통과 명예에 빛나는 세계지식포럼에서 이렇게 뵙게 돼서 반갑다. 세계지식포럼은 2000년에 처음 개최된 이후 시대가 직면한 도전을 분석하고 미래의 핵심 아젠다를 설정해서 대안마련에 주력해 왔다. 올해의 주제는 전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글로벌 위기에 대한 새로운 해법의 모색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의 주제는 매우 중요하고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아시다시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세계의 자본주의를 이끌고 있는 미국에서 시장실패와 정부실패 현상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금융위기가 시작되었다. 이후 미국의 금융 위기가 각국으로 전파되어 금융위기와 실물경제의 침체현상이 나타났고, 이에 대한 대처과정에서 재정위기가 결합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경제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위기는 경제 성장측면에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미국의 부동산 버블 생성과 붕괴는 저금리 정책에 기초하여 거기에 인위적으로 민간소비를 부양하는 정책을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일부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는 정부가 재정적자를 통해 인위적으로 정부소비를 늘리는 정책도 지속가능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저금리와 재정지출 확대는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요인이 될 수 없다. 오직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고 경제 주체들의 핵심역량을 높여서 경제의 근본적인 경쟁력과 새로운 가치 창출 능력을 강화하는 것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또 다른 도전은 경제 주체간의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최상위 소득자의 소득점유비율이 사상최고 수준에 달하고 있고, 대부분의 OECD국가에서도 소득분배가 악화되고 있다. 향후 비록 경제 성장면에서 반등에 성공하여 표면적으로는 경제위기가 다소 해소되더라도 격차확대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세계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함께 글로벌 사회 위기라는 새로운 형태의 위기에 당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저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잠재되어 있는 글로벌 사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원칙이 바로선 자본주의를 주창한 바 있다. 경제 발전의 최종목표는 모든 국민의 행복 증진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개인의 이익과 사회의 공동선이 합치되는 진정한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정부는 시장실패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특히 공동체에서 소외된 경제적 약자들도 각자의 소질을 바탕으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해야한다. 저는 원칙이 바로선 자본주의를 구현하는 방법으로 경제민주화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그리고 일자리 창출을 가장 핵심적인 3가지 정책으로 제시하고 있다. 첫째, 경제민주화를 확실하게 추진해서 누구나 기여한 만큼 보상받는 그러한 공정한 시장경제를 만들어서 모든 경제주체들이 조화롭게 성장하고 서민과 비정규직 근로자 그리고 중소기업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드릴 것이다. 둘째,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제도를 확립해서 개인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사회가 분담하고 일하고자하는 분들의 의지와 열정을 적극 뒷받침 할 것이다. 그리고 일자리 창출에 국정의 최우선 목표를 두고 과학기술의 발전과 창조적인 혁신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통해 경제성장의 온기가 온 국민에게 퍼지고 국민 각자의 꿈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처럼 성장과 일자리, 일자리와 복지가 선순환 하는 가운데 국민들이 꿈을 이루고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경제체제를 만드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박근혜 경제’의 핵심이다. 이것은 한국이 당면한 경제 위기, 사회 위기 극복은 물론이고 세계 각국이 처한 위기를 타개하는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다시한번 세계지식포럼의 개최를 축하드리면서 매경세계지식포럼이 어두운 밤 어디를 향할지 몰라 방황하는 많은 배들에게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원하겠다. 감사하다.

 

ㅇ 한편,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기조연설에 앞서 아이다홀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장대환 매경 미디어 회장과 함께 잠시 티타임을 가졌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조윤선 대변인, 김용 세계은행총재, 장대환 매경미디어 회장이 함께 했다.

 

2012.  10.  9.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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