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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0-17


  이상일 대변인은 10월 17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파기를 지시했다니 뭐가 두려워서였을까?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왜 그런 지시가 떨어졌는지 설명하라.

 

-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남측이 더 이상 서해 북방한계선을 주장하지 않겠다”며 영토주권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옴에 따라 국민은 대한민국의 군 통수권자가 정말로 그런 무책임한 말을 했는지 진실을 알고 싶어 한다. 그런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청와대에 있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본을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지 말고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기록물 관리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임기 종료 전 대통령 기록물을 대통령기록관에 이관해야 하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를 위반하는 지시를 한 것이다. 그가 무엇이 두려워서 기록을 없애라고 했는지 국민은 궁금해 할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청와대 관계자들은 회담 대화록 사본을 폐기했지만 국가정보원 측은 원본을 없애지 않았다고 한다. 국정원이 대통령의 지시를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양 회담의 대화록이 남아 있다니 다행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록을 지우라고 했다면 평양에서 그가 한 언행이 드러나는 걸 원치 않아서일 것이다. 대통령 현행법 위반을 무릅쓰고 역사를 지우려고 했다면 그 수상한 이유에 대해 국민은 의심을 품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보좌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에게 요구한다.

 

  첫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화록 폐기를 지시한 사실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주기 바란다.

 

  둘째,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화록 폐기를 지시했다면 왜 그랬는지 그 이유를 밝혀주기 바란다.

 

  셋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수많은 국정기록을 파기했거나 사저로 유출했는데 왜 법을 어기면서까지 그런 일을 했는지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후보가 설명해 주기 바란다.

 

  넷째,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토주권 포기 의혹 사건에 대한 소모적인 정치공방이 계속 되는 걸 문재인 후보는 원하는지, 원치 않는지 답변해 주기 바란다.

 

  다섯째, 소모적인 정치공방을 종식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국가정보원에 있는 대화록 원본을 여야가 함께 열람하는 것이고, 여러 언론도 그렇게 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대화록 열람에 동의하는지, 반대하는지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기 바란다.

 

  문재인 후보는 그동안 곤란한 질문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는 등 매우 무책임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에도 답변을 하면 정치적으로 상처를 입을 우려가 있다는 계산속에서 딴청을 부린다면 비겁하다는 이미지만 고착될 것이다. 특전사 출신임을 강조해 왔던 문재인 후보의 용기 있는 답변과 결단을 기대한다.

 

2012.  10.  17.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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