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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0-18

  이상일 대변인은 10월 1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후보에겐 ‘사람이 먼저’가 아니고 ‘땅이 먼저’였던가.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밝혀달라.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소유한 경남 양산의 매곡동 무허가 불법 건축물에 대한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새롭게 제기됐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문 후보는 1989년 부산 강동동의 농가와 논을 사놓고서 2007년 개발 호재를 틈타 시세차익을 올리고 팔았다고 한다. 문 후보가 이 땅을 팔 당시에는 부산항만 건설 후보지 선정에 대한 기대로 땅값이 54.7%나 급등했다. 그리고 다음해 이 지역은 개발행위제한구역으로 묶이면서 거래자체가 사라졌다고 한다. 2007년, 2008년은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던 때였다.

 

  문 후보는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기 전에 그 땅을 높은 값에 팔았지만 문 후보에게서 땅을 산 사람은 낭패를 본 꼴이 됐다고 한다. 언론에 따르면 문 후보로부터 농가와 논을 산 신모씨는 “땅을 산 다음해에 개발제한구역으로 고시돼 건물도 못 짓고 재산권 행사도 하지 못했다. 계획을 몰랐던 사람들만 당한 것 같다”며 억울해 했다고 한다.

 

  문 후보는 이 지역에서 농사를 짓지도 않았던 만큼 그가 투기를 목적으로 땅을 샀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가 땅을 팔아 큰 시세차익을 누렸기 때문에 투기 의혹이 크다고 보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문 후보는 강동동 농지를 매입하기 1년 전에도 제주시에 임야를 공동으로 샀고, 그 지분을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의 주요 활동 지역이 부산이었음에도 제주도의 땅까지 산 것에 대해 역시 투기의혹이 제기되고 것이다. 그런 그가 서민 대통령을 얘기할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

 

  문 후보의 땅과 건물에 대한 꼬리를 무는 의혹들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주셔야 한다. 그러지 못할 경우 문 후보에게 있어서는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땅이 먼저’라는 비판이 쏟아질 것이다.

 

ㅇ 문재인 후보는 ‘법무법인 부산’의 수십억 원 수임에 대해 해명하라.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은 ‘법무법인 부산’이 부산2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사건 수임료 59억원이 문 후보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가 ‘법무법인 부산’의 대표가 아닐 때 수임료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그런 것이다.

 

  그러나 문 후보가 2008년 ‘법무법인 부산’의 대표로 복귀한 다음에도 이 법무법인이 부산2저축은행으로부터 10억 3,034만원의 사건을 수임했다고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이 밝혔다.

 

  서민을 울렸던 부산저축은행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해 왔던 문재인 후보는 자신이 법무법인 대표로 있을 때 받은 이 수임료가 어떤 성격의 돈인지 솔직하게 밝혀주기 바란다. ‘법무법인 부산’과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는 부산저축은행 비리와의 연관성이 있지 않느냐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문재인 후보에겐 정직하게 대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

 

ㅇ 문재인 후보의 일자리 혁명에는 아들 특혜취업 같은 것이 포함되는 것인가.

 

  문재인 후보의 장남 문준용씨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고용정보원에 취업하는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문준용씨가 입사원서를 냈던 2006년 12월은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 때였다. 당시 고용정보원 원장은 청와대 노동비서관을 지낸 권모씨로 문 후보와 친분이 두터웠다고 한다. 문 후보가 올해 초 SBS 프로그램 ‘힐링 캠프’에 출연했을 때 권씨는 “노동비서관 시절 문 수석님(청와대 민정수석)의 방이 바로 제 옆방이었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고용정보원은 ‘연구직 채용 공고’라는 제목의 공고문을 냈다. 문준용씨는 동영상 및 프레젠테이션 전문가로 채용됐다고 하나 채용 공고문엔 이런 일을 할 사람을 뽑는다는 내용이 없었고, 결국 문씨 혼자 지원해 추가 공고 없이 채용됐다.

 

  문 후보는 일자리혁명을 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선대위 일자리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았다. 그런 그가 말하는 일자리혁명의 방법이 아들을 지인이 맡고 있는 공기업에 경쟁 없이 단독으로 특혜 취업시키는 것이냐고 묻고 싶다. 문 후보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나누고, 나쁜 일자리를 바꾼다는 뜻에서 ‘만나바’라는 말을 쓰고 있는데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아들에게만 줬다는 의혹을 말끔히 씻지 못한다면 ‘만나바’라는 구호는 조롱거리가 될 것이며, 청년들의 분노만 자극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문 후보는 아들 특혜취업 의혹에 대해 납득할 수 있는 해명을 해주기 바란다.

 

2012.  10.  1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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