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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후보, 강원지역 총학생회장단들과의 대화 및 캠퍼스 투어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10-18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10. 18(목) 11:30, 춘천시 효자2동 192-1 강원대학교에서 강원지역 총학생회장단들과의 대화 및 캠퍼스 투어를 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오늘 여러분들 만나서 참 반갑다. 사실 지난번에 한번 기회가 있었는데 시간을 서로 맞추지 못해 조금 늦어졌다. 오늘 우리 강원도지역 총학생회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게 되어 저도 기쁜 마음으로 기대를 갖고 달려왔다. 왜냐면 저는 우리 청년여러분들 또 대학생 여러분들이 지금 어려움이 많지만 어떻게든 이런 현실의 어려움을 타개하여 희망을 갖고 ‘내 꿈을 이뤄나가겠다’,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을 공부를 통해 해나가겠다’는 이런 희망과 꿈을 가지고 사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어야 된다는 것을 아주 중요한 제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려면 역시 현장에서 고민하고 또 바라는 바를 직접 이렇게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여러분들과의 만남을 기대해왔다.

 

  그런데 지금 중간고사 기간이 아닌가. 그래서 이렇게 다 편안한 모습으로 앉아계시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짐이 있으실 것 같다. 저도 학교 다닐 때 그랬다. 시험이 끝나야 이제 활짝 날아가는 것 같았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마음이 무거웠다. 사실 시험이라는 게 어떻게 보면 내가 공부를 했는데 선생님이 이 학생이 얼마나 잘 이해를 하고 있나, 또 나로서는 배운 것을 얼마나 이해하고 있나하는 것을 한번 보는 그런 어떤 테스트가 되어야하는데 지금은 학점경쟁을 하고 그러니까 본래 취지는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 교육도 앞으로 좀 바꾸어서 경쟁하고 학점으로 하는 것보다 자기 소질과 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모든 교육이 가야하지 않나하는 그런 구상을 가지고 있다.

 

  좀 전에 제가 어떤 발표를 하고 왔다. 여러분들이 지금 등록금이라든가, 생활비 문제에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시간에 바쁘게 쫓기고, 그렇다고 졸업을 하면 일자리가 보장되는 것도 아니니까 빚 갚느라 부담이 되고 너무 이중삼중으로 어려움이 많으시다. 이런 문제를 우리가 꼭 해결을 하기위해 반값등록금이라는 얘기 나왔고 제가 반드시 이제 실천할 것이다. 또 거기에 더해서 우리 청년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야 한다.

 

  그런데 기존의 방식으로는 일자리의 한계가 있고 또 매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창조경제로 가야 한다. 그러니까 뭔가 상상력과 아이디어, 이런 도전정신과 그 사람의 열정과 잠재력만 있으면 지원과 뒷받침이 되어 어떤 벤처나 창업도 할 수 있고 또 앞으로 나아 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발표를 하고 왔다. 그것도 나중에 여러분과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 그다음에 이런 일을 하는데 있어서 또 중요한 부분이 우리 사화가 실패를 한번 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 그것을 줘야 하는데 그것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이 한번 실패하면 그걸로 아주 무너져서 용기를 낼 수가 없다. 그래서 젊음을 가지고 도전해도 그게 열심히 하려다가 얼마든지 실패할 수 있으니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그런 제도를 뒷받침해서 용감하게 할 수 있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시스템도 제가 많이 생각하고 있다.

 

  최근 노벨 생리학상을 받은 일본학자가 이런 말을 했다. “9번 실패하지 않고 한 번의 성공을 바래서는 안 된다.” 그만큼 노벨상을 받은 사람들도 많은 실패를 했다는 것이다. 또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 같은 사람도 처음에는 집안 창고에서 시작했고 자신이 한 일이 이렇게 세계적인 일이 될 줄 상상도 못했지만 그런 창의성이나 실패해도 그것을 인정 해주고 다시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 환경 때문에 그렇게 세계적 인물이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 청년들에게도 그런 환경을 꼭 만들어 드려야겠다는 것이 제 목표이다. 그래서 오늘 이런 것을 비롯해서 자유롭게 어떤 주제에도 구애받지 않고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 또 평소 고민하던 문제를 한번 화끈하게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ㅇ 간담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학생1: 후보님께서 창업과 벤처에 대해 지원하시겠다고 했는데, 세부적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신지.

 

- 박근혜 후보: 창업과 벤처를 지원하려면 사실 어떤 사람이 갖고 있는 상상력, 아이디어, 이런 것을 가지고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어떤 일자리에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창업을 하고 벤처로 나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뭔가 지원을 해줘야 한다. 그것을 정부가 전부 지원을 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다. 엔젤투자라는 것이 있는데 그 가능성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아주 기꺼이 그런 아이디어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그렇게 하기위해서 세제지원이라든가 어떤 아이디어가 나왔을 때 그것을 MNA를 통해 얼마든지 자기가 그것을 다른데 이전해서 팔 수 있고, 다시 새로 할 수도 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활성화가 될 수 있게 도와주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세제지원이라든가 혜택을 줌으로써 많은 엔젤투자자들이 그런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와 청년들을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그리고 MNA도 활성화돼서 얼마든지 기술이라든가 창의력이 교환될 수 있도록 하는 환경, 그것이 다가 아니라 그렇게 한다고 처음부터 성공보다는 실패할 가능성이 더 많다. 그럼 그것이 성실히 노력하다가 실패하면 그 창의성을 인정해 주는 풍토가 돼서 예를 들면 청년들을 위한 신용회복위원회를 만들어서 거기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준다든가 하는 그런 제도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겁 없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것이 핵심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여기서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사회가 너무 학벌위주로 가고 점수, 경쟁, 스펙 이런 것을 너무 따지기 때문에 무조건 쌓는 경향이 있다. 그것은 엄청난 에너지 낭비이고, 또 시간낭비이고, 스트레스다. 그래서 그 스펙이라든가 학벌이라든가 상관없이 취업지원센터를 만들어 등록을 하게 되면 거기에 많은 다양한 유능한 멘토들이 있어서 그 청년의 잠재력이나, 끼, 열정만 보고 ‘아, 이 학생은 이런데 이렇게 소질이 있구나’ 해서 그쪽에 훈련기회라든가 교육기회를 연결해줘서 습득을 하게 되면 인재은행에 등록을 하고, 그러면 인재은행에 이런 청년이 있는데 이런 훈련을 받았고, 이런 잠재력이 있고, 이런 능력이 있다고 하면 다른 기업들에서 자기들이 원하는 인재를 인재은행에서 보고 그 청년과 연결되는 것이다. 이런식으로 너무 학벌과 스펙에 얽매이지 않고 자기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오늘 발표한 것에도 그것이 있다.

 

- 학생2: 현재 저는 강원도 청년지도자 아카데미에서 학교폭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그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몇 가지 말씀드린다. 예전에는 강자가 약자를 괴롭히는 그런 세상에서 학교폭력이 이뤄졌는데 지금은 조직화 되고 잔인하고 반인류적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피해학생은 폭력 고통에 시달리고, 자살하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가해자를 인권으로 다루기에는 피해자의 목소리가 크다고 생각한다. 학교 폭력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성장해서 인내하는 훈련이 부족하고, 또 결손가정이 늘어나면서 가정의 기능이 약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남을 배려하는 사고와 원만한 인간관계에서 습득하지 못한 학교폭력이 날이 갈수록 심해진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 후보님은 어떻게 생각하나.

 

- 박근혜 후보: 학교폭력문제는 정말 심각하고 가슴 아픈 얘기들을 우리가 끊임없이 듣고 있다. 우선 이런 문제가 생기면 가해자나 피해자나 다 망가지기 때문에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가해학생들이 이것이 얼마나 끔찍한 범죄이고 또 얼마나 상대방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아주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있는데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인식이 없는 것 같다. 이 부분에 대해 정기적 교육을 통해 이 일이 얼마나 끔찍한 일이고, 아주 엄청난 범죄인지가하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하고 또 남을 배려하고 이 공동체 안에서 같이 옆 사람을 배려하면서 사는 중요함을 가르치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교육이 입시위주, 학점 따기 이런 것이 아주 많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만약에 학생들이 학교 다닐 때부터 이렇게 진로라든가, 그 학생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잘 인도해줘서 ‘아 나는 이런데 소질이 있다. 나는 이것을 하고 싶다.’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공부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인터넷도 찾아보고 배움의 즐거움을 알 수 있다면 이런데 관심을 갖지 않을 것 아닌가. 근데 지금은 계속 공부, 학점, 학교 입시, 어디에 들어가야 하고 이런 것들 때문에 학생들도 엄청난 시달림을 겪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교육이 조금 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쪽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할 수 있도록 바꿔줘야 하고 또 이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에 대한, 또 남을 배려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에 대한 교육을 계속 해줘야 한다. 그래도 이런 일이 생기면 가해자와 즉시 정리를 시키면서 가해자에 대해 어떤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병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학생3: 혹시 사학분쟁조정위원회라고 알고 있으신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사립학교의 갈등과 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있다. 그런데 후보자님도 아시겠지만 상지대, 세종대, 영남대를 비롯해 예전에 비리를 저질렀던 이사진들이 복귀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박근혜 후보: 그런 분쟁위원회가 학생들이 보기에도 또 학교 구성원들이 보기에도 합리적으로 조정이 되고, 결과물이 나왔다고 인식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특정 대학을 다 거론하면서 말하기에는 장소가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제가 그런 것을 결론 내기가 그렇다. 바라기는 그런 분쟁위원회라는 것이 조정을 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기 위해 있는 것이니까 그런 취지에 맞게 한다는 것이 학생들이나 우리 일반인이 볼 때 ‘타당하게 결론이 났구나’ 이렇게 인정받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식으로 결론이 나는 정말 진정으로 어떤 조정이 되는 위원회로 기능하기를 바란다. 제가 어떤 학교를 들먹이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 학생4: 반값등록금을 할 것이라는 말씀을 들었는데, 반값등록금이랑 재원이 사립학교에 투입되어야 한다. 국공립대학은 상관없지만 사립학교의 경우 등록금을 반값으로 하면 학생에게 지원될 수 있지만, 학교는 그만큼 감시와 책임이 따른다. 지금의 시스템, 구조상 비리를 감시하는 것은 총장의 친인척이기 때문에 서로 적절한 감시가 되지 않는 것이다.

 

- 박근혜 후보: 법에도 친인척이 들어와서 할 수 없게 되어있다. 그것을 제대로 지키면 되고, 불법으로 이상하게 숨겨서 하지 못하게 법대로 합리적으로 되어 있어서 그렇게 하면 되고, 국가에서 반값등록금이라든가 지원을 할 때 국가만 하는 것이 아니다. 대학도 개혁을 요구해야 된다. 대학도 같이 노력해서 합리적으로 구조조정도 필요하면 하고, 개혁할 부분은 하고, 회계의 투명성에 대해 할 의무가 있는 것은 하고, 이렇게 해서 국가, 사회, 대학이 같이 노력해서 하는 것이지 일반적으로 무조건 국가에서 다 지원한다는 것은 아니다. 대학에 요구해야 할 것은 할 것이다.

 

- 학생5: 지금 교과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구조조정대학 선정기준과 과정에 대해 여쭙는다. 지금 구조조정대학을 선정하한 기준을 보면 전국대학을 교과부의 8개 지표에 의거하여 상대평가한 후, 거기서 하위대학권 대학 15%를 선정하여 구조조정대학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정부에서 일제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고 낙인찍히게 된다. 저희 한라대학교는 부실대학교에 선정된 적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보면 수도권 대학보다 인식도 그렇고, 많이 딸리기 때문에 그것이 사실상 지방대학 죽이기로 비춰질 수 있는데 후보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 박근혜 후보: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구조조정으로 인해 손해를 보면 안 된다. 그것이 중요한 첫 번째 조건이다. 그것을 할 때에는 구조조정이 된다고 해도 기존에 다니는 학생들아 손해 보지 않도록 많은 배려를 해야 된다는 것이 첫 번째 중요한일이고, 구조조정을 하는데 있어서 일방적으로 정하여 억울한 일이 많다 하면 이 부분도 이미 결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좀 더 세심하게 그 대학측과 얘기할 수 없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이다. 퇴출통로를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처음 설립했는데, 그때는 그런 수요와 필요가 있어서 설립했지만 여러 환경에 의해 수요가 없음에도 똑같이 대학을 지키고 있다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부담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구조조정이 아니라, 이 대학이 더 긍정적으로 지역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이 지역의 인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어떻게 구조조정이 되어야 되는가. 예를 들어 지금은 평생학습이라는 게 중요한 시기이다. 필요한 사람에게 평생학습기회로 제공하는 것으로 바꿔준다든가, 또 외국 유학생들을 받아들인다던가, 뭔가 퇴출 방안을 마련해서 그 학교도 더 긍정적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의논해서 바꿔나가야지 일방적으로 하게 되면 여러 가지 상처를 남기게 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구조조정을 꼭 해야 된다 하더라도 좀 더 대학 측에 세밀하게 노력을 해서 대학도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길을 열고, 재학생들도 손해가 나지 않게 하면서 바꿔나가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학생6: 이처럼 학생들이 바라보는 학교에 대해 국가에서 견제하고, 국가에서 시정해야 된다고 지적하는 부분이 있다. 학교에서 학생들에 대한 배려나 학생들의 결정사항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이를테면 강원대학교 총장선출에는 학생이 이번 총장 선출부터 투표하도록 포함되었다. 이전까지 국립대 중 몇 개 안되는 대학을 제외하고는 투표권이 제외되었었다. 저희가 내는 등록금에 의해, 국공립대학의 경우에는 나라의 지원을 받아서 되는데, 예산이나 학생에게 필요한 예산, 정책을 정할 때에도 학생들의 심의가 들어가지 않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해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고 바라볼 수 있다면 사학비리재단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저희들의 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며, 학교에 발전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 대해 후보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다.

 

- 박근혜 후보: 등록금 심의를 하는 평가위원회가 있다. 그게 잘되는 대학도 있겠지만, 어느 대학은 그냥 형식적으로 넘어가고 의견이 잘 반영 안 된다는 얘기도 들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앞으로 우리가 학교를 지원하면서, 정부에서 한 도시가 발전할 적에는 어떤 계획이라는 게 있다. 큰 행사가 있어서 무조건 되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도록 강원도민, 국가 전체가 같이 노력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살릴 수도 있고 한 번의 행사로 끝날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의 의지는 이것이 하나의 소중한 것을 좋은 계기로 해서 이것을 중심으로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강원도의 지속적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 그것은 우리 의지와 실천의 문제다. 똑같은 기회가 주어져도 어느 지역은 그것으로 일어서기도 하고, 어느 지역은 빚만 자꾸 쌓아가기도 한다. 저도 그렇게 만들려고 여러 번 약속도 했고, 의지표명도 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용기를 내시고 힘을 내셔서 같이 만들어 가는 것으로 하자.

 

  문화사업에 있어서는 이것도 사람의 창의력이 중요하다. 우리 젊은이들이 특히 선호하고 일하고 싶어 하는 분야가 콘텐츠, 문화, 관광, 소프트웨어 쪽 아닌가. 이번에 스펙을 초월하는 그런 취업시스템을 만들 때에도 우선적으로 문화나 미디어 쪽, 이런 데의 인재들을 지역특성 또, 학교특성을 살려서 지원을 더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다. 최고 인재가 되려면 강원도의 어느 대학에 가야한다. 이런 식으로 특성화시키는 쪽으로 지원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고등교육에 관한 우리나라의 지원이 OECD평균보다 낮다. 인재가 우리 국력이고, 인재를 키워야만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고 할 때, 고등교육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어야 더 클 수 있다. OECD 평균이 고등교육에 대해서 1%이다. 우리나라도 그 정도 올려서 지역대학의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더 발전하여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 취업이 잘 되어야 하지 않나. 원서도 어느 지역의 대학이라고 하면 안 받는 억울한 일까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의 능력을 보고 선발해야지, 학벌을 기준으로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저의 철저한 생각이다. 그것을 타파하는 방법의 하나로 많은 선진국이 그것을 시행하고 있는데 직무능력표준을 만들어서, 예를 들면 공무원이 되더라도 어느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면 그 일에 필요한 직무능력이 있다. 자기가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고 하면 그 부분에 대해 공부하고 경험을 쌓고 이런 게 쌓여야만 직무능력이 생긴다. 그러니 이것은 사교육으로 될 일도 아니다. 사교육비가 더 늘어날 염려도 없다. 그 직무능력표준을 우리나라는 모든 직업을 구분하려면 9백개가 필요하다는데 290개가 이미 개발되어있다. 나머지를 빨리 개발해서 어느 직업에 가고 싶다고 하면 그 직무능력이 표준에 맞아야 한다. 학교도 필요 없고, 고등학교 나와도 상관 없고, 그 사람의 능력이 중요한 것이다. 그것을 공공부문부터 시작하게 되면 학벌이니 뭐니 선입견을 가진 불공정한 일은 없어질 것이다. 공공부문부터 시작하게 되면 민간으로 자연히 퍼져나가서 취업 선발하는 기준에 있어서 우리나라의 풍토가 바뀔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또 지역학교 지역대생의 채용을 더 확대해서 %를 늘리고 민간 기업에서도 지역대생들을 더 우대하면 거기에 어떤 인센티브를 줘서 자꾸 그런 방향으로 유도해나가야 한다. 실제 어느 대기업에서 이번에 사람을 뽑는데, 일체 학교도 보지 않고 능력으로 뽑았는데 50%이상이 지역대생이었다. 이런 것을 볼 때에 자꾸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은행에서도 지역대생을 60%이상 뽑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이런 노력을 해나가고, 우리 지역대생들의 능력으로 선발하게 된다면 이런 풍토는 없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 학생7: 지방대, 지역대를 말씀했는데 지방대냐 지역대의 표현보다는 자신이 주장을 하면 근거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언어가 아니라 자신감과 자존감이다. 질문을 드리면 사실 원주가 지난번에 첨단의료기기단체에서 대구에 밀렸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서 떨어진다. 그런 와중에 문화산업 위주로 발전하는 추세이다. 강원랜드도 생산성이 있다고 보기엔 어려운 상황이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가치는 크다고 하지만 한철장사이지 않을까. 이 지역 대학의 학생으로서 지역의 고민을 같이 해야된다는 입장에서 현재 강원도 문화산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신성장동력사업을 투자하셔서 다른 도시 못지않게 경쟁력 갖출 수 있게 하실지 질문 드린다.

 

- 박근혜 후보: 한 번의 행사로 끝나지 않겠느냐고 우려하는 심정도 제가 충분히 이해한다. 그러나 지역을 강화해서 그런 기회를 많이 갖도록 노력하겠다.

 

- 학생8: 학생을 위한 정책이 있으면 좋겠다. 박근혜 후보님도 만약에 당선이 되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신다면 국민을 위한 정책과 나라는 국민을 믿고 국민은 나라를 믿는 그런 강건한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지금 강릉지역이 강릉역 때문에 굉장히 머리가 아프다. 강릉역에 대해 2018년 동계올림픽 때문에 거의 나라도 10년 넘게 준비했고 저희 강원도도 준비했다. 그런데 역 하나로 지금 굉장히 문제이다. 그런 것들에 대해 후보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어떻게 도와주실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짧게 말해 달라.
 
- 박근혜 후보: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어느 한 지역만 강원도에서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강원도 전 지역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강릉역에 대해서는 제가 돌아가서 관계되는 분들하고 깊이 의논을 해보겠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우리 강릉 시민여러분들에게 만족할 만한 해결책이 나올지 연구해서 제가 답을 드리든지 지금 의원님들이 계시니까 발표를 하시든지 하겠다.

 

- 학생9: 정책적인 부분이나 지역적인 부분이 아니라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각 대학의 의견을 모아주신 분들이시다. 여기에 같이 간담회를 진행한 모든 것들은 강원지역의 대학생들의 대표하는 그런 대표성을 띈 소중하고 막중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을 대표해서 총학생회장단이 정말 많은 얘기를 가지고 해결방법이 나오고 대안이 나올 수 있지만, 현 대통령과 청와대에 가서 이런 자리를 가졌었는데 비슷한 얘기를 했었다. 학생과 교수의 어떤 네트워크가 원만하다면 취직도 잘되고 대학생활이 편할 수도 있고 또 일차적으로 학생들과 총장님 이사장이 될 수도 있다.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생들이 주로 20대인데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 미래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미래라고 생각하고 그런 의미에서 등록금, 취업 많은 문제가 있다. 많이 이야기를 들으셨을 것이다. 문제 하나 하나지만 결국 한 원안에 있다고 생각한다. 학생과 대학 간의 소통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조윤선 대변인 함께했다. 

 

2012.  10.  18.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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