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10. 19(금) 17:40, 서울 종로구 동숭동 1-111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된 예술나무 발족식 및 예술가치 선언을 위한 1천인 선언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에 대해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ㅇ 리셉션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1천인 선언문’ 낭독현장에 함께 한 후, 자라나는 예술나무 문지영 양의 피아노 연주와 임선우 군의 백조의 호수 왕자 발레 공연을 관람했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여러분, 반갑다. 예술나무를 키우기 위해 마음을 모으신 문화예술인 여러분과 또 소중한 뜻을 담아 함께 해주신 여러분과 이렇게 함께 하게 되서 뜻 깊게 생각한다. 오늘 여러분께서 심은 예술나무 한그루가 앞으로 10년, 20년 뒤,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살찌우고 우리나라를 문화강국으로 우뚝 세우는 소중한 대들보가 되리라고 믿는다. 문화예술은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를 행복하게 만들고, 사회 전체를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문화와 예술의 힘이 사회를 가꾸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시대이다. 흔히 현대사회를 융합의 시대라고 한다. 산업가는 물론이고 사회 전반에서 기존의 칸막이가 무너지고 섞이고 뭉치면서 새로운 시너지가 만들어지는 시대이다. 저는 그 중심에 우리 문화예술이 위치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어떤 분야이든 문화와 예술의 힘이 뒷받침되어야만 그 영향력과 생명력이 무한대로 커질수가 있다. 지난 50년 동안 경제발전과 민주화라는 두가지 과제를 모두 성공시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 저는 우리에게 펼쳐질 앞으로의 50년은 문화예술의 기반이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고 국민행복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국민행복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문화예술의 힘이다. 문화예술, 그 자체로 국민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물하지만,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기관 산업도 문화예술에서 나올 것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힘도 결국은 문화예술에서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시대에 문화예술에 대한 투자는 단순히 어려운 예술계를 돕는다는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통합의 새로운 구심점을 만들고, 사회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창출한다는 의미를 가져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저는 우리 문화예술에 대한 국가의 관심과 투자를 지금보다 대폭 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지금 우리나라의 문화재정이 너무나 모자란 현실을 반드시 바꿔야만 한다. OECD각국의 정부예산에서 문화재정이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1.9%내외인데 반해 우리는 1.14%에 머물러있다. 그동안 정치권과 정부에서 문화재정 2% 달성을 여러 차례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저는 향후 5년 내에 문화재정 2% 달성을 목표로 매년 17%씩 문화재정을 늘려나갈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문화는 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 헌법에 규정된 국민의 문화적 권리를 보장하고 누구나 원하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 기본법을 재정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해서 우리 대한민국을 문화예술강국으로 만들겠다. 오늘 출범하는 예술나무운동은 우리 문화예술 생태계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매우 뜻 깊은 출발이다. 기업과 공공부문을 비롯해서 우리 사회의 각계가 힘을 모으신 오늘의 출발이 반드시 큰 결실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저도 힘껏 돕겠다. 감사하다.
ㅇ 이후 박근혜 후보는 예술나무 배지를 증정 받았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부장관, 김장실 의원, 조윤선 대변인, 김정옥 대한민국예술원 회장,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장, 영화배우 손숙, 이대영 선대위 문화특보 등이 참석했다.
2012. 10. 19.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