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식
  • 보도자료·논평
  • 대변인

대변인

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이상일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0-22

  이상일 대변인은 10월 22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안철수 신당설’은 무소속 대통령론을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다. 안 후보는 “신당 논의 안했다”고 어물쩍 넘기지 말고 대선 후 신당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끝까지 무소속으로 남을 것인지 대선 전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 언론 보도에 따르면 무소속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 측은 후보 등록 직전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 야합한 다음 대선에서 이기면 여야 의원들을 끌어 모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정당에 속하지 않는 무소속 대통령이 더 낫다는 식의 주장을 펴온 안철수 후보 측이 기존 정치권도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여야 국회의원 빼돌려서 신당 만들기’를 하겠다고 하는데 이것이야 말로 그가 그렇게 비판하던 이합집산의 구태정치가 아닌가 묻고 싶다.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될 경우 우선적으로 처리해야할 국가적 현안이 산적한 마당에 정치성향과 지향점이 다른 여야 의원들을 골고루 빼내서‘안철수 신당’을 만들려고 한다니 그쪽 캠프에서 대통령의 책무가 얼마나 막중한지 모르는 모양이다.

 

  어느 후보든 집권을 하면 경제난 해법 제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 노력 등 중차대한 과제를 해결하는데 온 힘을 다 쏟아도 모자랄 것이다. 그런데도 안 후보가 국가 전체를 정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 정계개편을 통한 안철수 신당의 창당을 대선에서 이기는 즉시 추진한다는 것은 국가와 국민을 안철수란 이름 뒤에 배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여야 의원들을 가리지 않고 끌어 모아 신당을 만들려고 하는 것은 무소속 대통령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책략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기 때문에 무소속 대통령이 더 낫다는 안철수 후보의 주장은 엉터리라고 지적할 수 있다.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 신당을 창당하려 할 경우 국민은 정치권의 극심한 찬반논란, 정쟁으로 혼란을 겪을 것이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처음부터 표류할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신당창당설을 부인하고 나섰지만 그가 대통령이 될 경우 신당창당의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컸으면 컸지 작지는 않을 것이다. 안철수 후보는 신당창당 문제에 대해 “논의된 바 없다”며 어물쩍 넘길 게 아니라 보다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대통령이 되면 여야 의원들을 빼내서 신당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무소속으로 끝까지 남을 것인지 국민 앞에 정정당당하게 밝히고 이번 대선에 임해야 할 것이다.

 

 

 

2012.  10.  22.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