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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 글로벌 인재포럼 2012 참석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10-24

  박근혜 대통령 후보는 2012. 10. 24(수) 08:30,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한 글로벌 인재포럼 2012에 참석했다. 그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ㅇ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인사말씀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존경하는 김기웅 사장님과 내외귀빈 여러분,
  대한민국정부와 한국경제신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여러분을 뵙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봄에, 저는 부산에서 집배원 한 분을 만났었습니다.
  이 분은 본인의 넉넉하지 못한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더 어려운 이웃들을 헌신적으로 돕고 계신 분이었습니다.

 

  15년을 한결같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후원해왔는데,
  그 가운데 한 여학생이 올해 부산대학교에 합격했다면서 함께 만났습니다.
  마치 삼촌과 조카처럼, 두 사람이 다정히 앉아 있던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오늘 포럼의 주제가 ‘교육이 최고의 복지다’인데, 저는 이 말이 정말 옳다는 것을 자주 절감하게 됩니다.

 

  말씀드린 그 학생의 경우도, 만약 그 집배원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대학 진학은 꿈도 꿀 수 없었을 것이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기회도 잡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교육 기회의 불평등 문제를
  이렇게 개인의 선의에만 의존해서 모두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정부가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공부할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하고,
  일생을 사는 동안, 언제라도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있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저는 경제적 능력의 차이가 교육 기회의 차별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아 교육부터 초중등 교육까지 정부의 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없어서 대학 교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등록금을 인하하고, 학자금 관련 대출이자를 내리고,
  상환방식을 다양화해서 각자의 경제적 상황에 맞는 맞춤형 등록금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중소기업 근로자들에게도, 높은 교육훈련과 자기 계발 기회가 주어지도록 만들어 가야합니다.

 

  배경과 지역에 상관없이 온 국민에게 골고루 교육기회가 열려있는 나라가 바로 제가 추구하는 100% 대한민국입니다.

 

  여러분, 저는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사회적 토대를 만들기 위해, ‘창조경제’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개인들이 가진 상상력과 창의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 새로운 시장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창조경제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인재 양성입니다.

 

  인적 자원은 창조경제의 바탕을 이루는 상상력과 창의력의 보고(寶庫)이고,
  인재야말로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미래를 실제로 구현하는 주체이기도 합니다.

 

  창조경제에서 또 다른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는, 글로벌입니다.

 

  좁은 국내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결국 인재와 글로벌을 합친 글로벌 인재의 육성이야말로
  창조경제를 이루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 교육이 글로벌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지 못하는 이유는
  교육과정과 사회구조가 입시와 학벌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행복해지지 못하는 이유도 각자의 다름과 창의성을 인정하지 않는
  획일화된 스펙 위주의 사회 구조에 있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는 창조경제와 창조교육을 통해 이 모든 것을 확 바꿔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깨워주는 창조교육으로,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를 육성해 나가야 합니다.   

 

  전문화와 특성화, 자율화의 정책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하여 
  우리 대학교육의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려놔야 합니다.

  또한 인생 이모작, 삼모작 시대를 맞이하여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체제도 확실하게 구축해야 합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 벤처, 중소기업들과 우리 청년들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일자리를 찾아가는 ‘K-move’를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스라엘의 요즈마 펀드를 벤치마킹해서 해외 벤처캐피탈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우리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KOTRA와 KOICA가 가지고 있는 현지정보를 바탕으로 해외 인력채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서,
  청년들의 해외취업기회를 대폭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청년들을 선발하여 해외에 있는 멘토들을 연결해서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고
  일자리를 찾아주는 글로벌 스펙초월시스템을 마련하려고 합니다.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글로벌 인재가 주도하는 창조경제를 반드시 구현하겠습니다.

  교육은 글로벌 경제가 당면한 두 가지 문제인

  성장의 정체와 불평등의 심화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입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한편으로는 글로벌 인재의 육성방안이,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을 통한 희망사다리 만들기 방안이
  많이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ㅇ 금일 이 자리에는 조윤선 대변인이 함께 했다.


2012.  10.  24.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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