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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0-26

  이상일 대변인은 10월 26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이질적인 정치세력인 문재인-안철수 후보 측이 권력 나눠먹기식 ‘연합정치’를 할 경우에 대하여. 두 진영이 야합으로 정권을 잡을 때 친문, 친안의 권력 갈등으로 국정이 파탄 나고 국민은 ‘사는 게 피곤한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 대통령 후보 등록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자 야권에서 조바심을 내기 시작했다. 재야인사들이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예비후보에 대해 ‘연합정치’를 하라고 압박하고 나섰고, 민주당에서도 빨리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합치는 방안으로 권력 나눠먹기가 거론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안철수 책임총리’, 또는 ‘안철수 대통령-문재인 책임총리’ 형태로 두 세력이 연합해서 정권을 잡은 다음 친문(親文), 친안(親安) 세력이 권력을 나눠서 갖자는 발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두 후보 진영은 지금 단일화 문제로 신경전을 벌이면서 정치철학과 지향점이 상당히 다르다는 것을 노출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가 정치개혁안이라는 것을 내놓자 문재인 후보는 “과연 정치를 발전시키는 방안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에 안 후보는 문 후보 측이 국민의 뜻을 모른다는 취지의 말로 반격을 가했다.

 

  이런 두 후보 진영에 ‘연합정치’를 하라고 하는 것은 야합을 해서라도 정권을 잡으라는 얘기인 것이다. 두 후보 측이 야합을 할 경우 과연 그들이 원하는 시너지나, 파괴력이 생길지 의문이다. 1+1이 2가 아닌 1.5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어느 후보 쪽으로 단일화가 되든 이탈 표가 꽤 나올 것이라는 게 다수의 여론조사 전문가들 분석이다. 안철수 후보가 4월 총선 때 과격세력인 통합진보당과 무조건식 연대를 했다가 후회한 민주당과 손을 잡았다가 역풍을 맞거나 이미지가 훼손돼 야합을 후회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문재인 후보가 국정경험이 전혀 없는 데다 잡동사니들을 끌어 모아 급조된 정치세력을 만든 안철수 후보와 연합할 경우 노무현 정부의 국정실패 주역인 문재인 후보의 무능한 이미지에 안철수 후보가 지닌 불안한 이미지까지 덤으로 얻을지도 모른다.

 

  이런 두 후보 진영이 알아야 할 게 있다. 소위 ‘연합정치’를 하면 정권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것이고, 국민은 이질적인 두 후보 진영이 야합으로 권력을 나눠먹는 것을 쉽게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두 후보 진영이 정권을 잡아 ‘연합정치’를 할 경우 그들 세력은 친노, 친안으로 갈려 치열한 권력다툼을 할 게 틀림없다. 그리고 그로 인해 극심한 국정혼란과 국정파탄이 발생할 것이며, 국민은 노무현 정부 때처럼 ‘사는 게 피곤한 세상’을 만나 또 한 번 고통을 겪게 될 것이다.

 

2012.  10.  26.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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