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10월 30일 중앙선거대책본부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ㅇ 어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 선거 후보자의 지지율이 한달간이나 고착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야권단일화가 블랙홀로 작용해서 대선 후보들의 인물검증과 정책검증이 모두 단일화 블랙홀에 묻혀버려서 다른 이슈는 유권자의 관심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결국 문재인, 안철수, 양 후보가 단일화하느냐, 안하느냐로 허송세월을 보내고 있고, 대통령선거는 정책대결보다는 과거지향적이거나 인기영합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것은 우리 국민을 위해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민 앞에 새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안철수, 문재인 후보가 우리 정치를 후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당은 야권후보 단일화 여부에 왈가왈부할 생각이 없다. 단지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결론을 빨리 내주어서 대통령 선거의 모든 이슈를 잡아먹는 블랙홀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계속 시간만 끌면 오히려 국민이 두 후보를 블랙홀로 빠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후보자간의 토론회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그래야 국가 미래를 위한 후보검증과 선택을 위한 국민의 정당한 권리가 보장되겠다.
- 선거가 이제 50일 밖에 남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절박한 표현을 사즉생의 각오라고 한다. 여론조사 결과나 지역상황 등 어느 것 하나 현재 녹록한 것이 없는 위기상황이다. 정말 죽음을 각오하고 우리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도록 남은 50일을 절박하게 보내야 하겠다.
- 우리나라 미래를 불안한 후보나 주체성 없는 후보에게 맡겨도 될 만큼 우리나라 상황이 경제, 안보, 외교 측면에서 여유롭지 않다. 그래서 준비된 미래를 가지고 있는 우리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어야 하는 당의성이라고 하겠다.
ㅇ 일요일 밤 9시부터 그 다음날 12시 40분까지 시도당위원장 그리고 선대본부 의원연석회의에서 우리는 다짐한 바가 있다. 국회의원을 포함한 각 지역 당협위원장님, 이제 모두 지역으로 내려가서 나라를 구한다는 각오로 선거운동에 임해주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혹 느슨하게 지역 활동 하는 분은 우리 선거운동이 아니라 오히려 다른 후보 선거운동을 도와주는 결과가 된다. 각 지역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해주는 국민을 위해서 또 지역에서 활동하는 동지를 격려하기 위해서 앞으로 정기적으로 선대본부회의를 지역순회해서 개최하도록 하겠다.
<서병수 당무조정본부장>
ㅇ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와 SK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대통령선거가 50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 후보단일화를 하겠다는 민주통합당과 안철수 후보는 아직까지 플레이오프 일정조차 잡지 않고 있는 형국이다. 밀실에서 단일화를 빙자하여 권력을 나눠먹는 야합정치를 획책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는 서로 상대방을 향해서 손가락질 하는데만 소중한 시간들을 낭비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안철수 후보를 몰가치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사고라고 비난하고, 또한 안철수 후보는 민주통합당을 교만하다며 공방만 벌이고 있다. 이른바 문재인 필패론에 무소속 불가론으로 치고받으면서 대통령 선거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후보단일화 싸움에서 기선을 제압해보려는 의도로 정치개혁이라고 하는 시대적 소명과 국민적 소망을 악용하는 것이다. 국민의 삶과 행복을 볼모로 자신의 이익만 챙기겠다는 이 같은 행태야말로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청산해야할 구태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2012. 10. 30.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