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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0-30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월 30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문재인, 단일화 공식제안, 안철수는 왜 자꾸 기성정치인을 닮아갈까?

 

- 문재인 후보 측이 안철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안 하겠다는 것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다. 단일화를 구걸하는 민주당도 딱하지만 특별히 안철수 후보에게 더 큰 안타까움을 느낀다. 정치쇄신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무장된 그가 어쩌면 그리도 쇄신의 대상으로 지목한 기성정치인을 닮아가는 것인가. 거듭 밝히지만 두 사람이 단일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야합적 일방사퇴 일 뿐이다. 아무리 뜯어봐도 두 사람사이에 박근혜 후보를 이기겠다는 공통점 이외에 다른 공통점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최근 며칠 사이에 양쪽 진영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개혁안’에 대한 논쟁만 보더라도 이런 사실은 분명하다. 이제 선거를 50일 남겨놓은 상태에서, 가장 핵심적인 정책에 대해서도 이렇게 생각이 다를 텐데, 도대체 어떤 모습으로 정책을 어떻게 조절해서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것인지 정말로 묻고 싶다. 21세기 대한민국 국민에게 정책도 모르고 그저 ‘묻지마 투표’를 해달라는 것인지, 국민을 이렇게 우습게 여겨도 된다는 것인지, 이겨보겠다는 목적 외에 아무 의미도 보이지 않는 이런 몰염치한 모습이 안철수 후보가 그리는 개혁정치이고 개혁정치인의 모습인지 솔직한 답변을 듣고 싶다. 역사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귀한 교훈 가운데 하나는 ‘아무리 목적이 정당해도 수단까지 정당화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지금 안철수 후보는 목적을 위해서 잘못된 수단을 선택하려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그의 얼굴에선 몇 달 전 까지 보이던 신선하고 풋풋한 이미지는 사라지고 권력의지가 가득한 노회한 정치인의 모습만 어른거린다. 안철수 후보는 국민을 처음 대할 때의 초심을 기억해 주기시를 부탁드린다. 두 후보 모두는 정책도 지향하는 목표도 다른 두 후보들이 단지 이기겠다는 목적 하나로 단일화 됐을 때 어떤 문제가 벌어졌는지, 곽노현 교육감과 이석기, 김재연, 이정희를 통해 우리 국민과 정치인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는지 한번 진지하게 새겨주시길 바란다.

 

ㅇ NLL은 북풍 자작극? 대화록을 보고 말하자

 

- 문재인 후보 측이 NLL에 대한 새누리당의 문제제기를 전형적 북풍 자작극이라고 비난했다. 무엇보다 ‘북풍’이라는 철지난 음습한 용어를 사용한 데에 대해서, 감정의 절제 없이 격한 용어가 사용된데 대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 똑같은 말을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 그것이 북풍 자작극이라면 대화록을 공개해서 사실관계만 확인시켜주면 간단하게 해결될 일이다. 쉽고 간단한 방법을 두고 왜 이리 시간을 오래 끌며 터무니없는 논리로 국민을 피곤하게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원세훈 국정원장의 발언으로 국정원에 대화록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그런 만큼 전체를 공개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문재인 후보가 얘기한대로 국정원장이 확인하고 그 확인하는 자리에 여야의 정보위원들이 함께 하도록 하면 괜찮을 것 같다. 거듭 확인한다. NLL 문제는 결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그래서 이렇게 오래 문제가 제기되고 끌리는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께 민망하고 죄송한 마음이 있다. 하지만 남북이 치열하게 대치하고 있는 대한민국 지도자의 안보관,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전에 관계된 중대한 사안이기 때문에 그대로 어물쩍 넘어갈 수는 없는 사안이다. 지금 정말 중요한 것은 논쟁이 아니라 대화록을 확인하는 것임을 거듭 밝혀둔다.

 

 

 

2012.  10.  30.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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