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공식 논평 및 보도자료입니다.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0월 31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문제가 시기 등을 둘러싸고 양측에 치열한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로 주도권을 잡기위한 그들만의 정치공학적 권력게임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이런 양측의 권력게임에 국민들은 피곤해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가 49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앞으로 얼마나, 언제까지 이 같은 권력게임으로 국민들을 피곤하게 할 것 인가. 혹여나 단일화 이슈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속셈이 있다면 이는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다. 또 양측은 단일화가 같이 결합이 되어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단일화가 단지 선거에 이기기 위한 선두주자를 꺾기 위한 2위, 3위 주자의 결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본다. 즉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을 부정하기 위한 부정의 덧셈일 뿐이다. 특히 답답한 것은 안철수 후보이다. 지난해부터 대통령에 나오느니, 안나오느니 하면서 국민들을 피곤하게 했다. 이제 단일화문제를 놓고 국민들을 극도의 피로상태로 몰아 놓고 있다. 이런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위기 상황에 어떤 리더십을 보일지 심히 우려된다. 민주당도 마찬가지다. 유고한 역사의 정통 야당이 자신들을 쇄신대상이라고 말하는 안철수 후보에게 고개 숙이고, 단일화를 애걸하는 모습이 정말 민망스럽다. 좀 더 당당한 민주당, 차이가 있으면 차이가 있다고 분명히 말하고, 자신의 갈 길을 가는 민주당을 국민들은 기대한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그들만의 지루한 부정의 덧셈게임을 하루빨리 종결지어야한다. 더 이상 국민들을 피곤하게 하는 것은 자신들이 말하는 정치쇄신과 거리가 먼 행태임을 알아야 한다.
- 여성대통령론에 대해 야당 측의 반발이 심한 것 같다. 여성대통령이 당선된다면 여성대통령이 나온다면 이것만으로도 한국 정치사에서 획기적인 분기점이자 그 자체로도 커다란 정치쇄신이 될 것이다. 또 정치적 소수자였던 여성의 정치참여뿐 아니라 여성의 지위향상에도 상징적 의미를 넘어서 실질적으로 커다란 성취로 기록될 것이다. 일부 야당의 여성 국회위원들까지 나서서 여성대통령에 대해 폄하를 하는 것은 심히 유감스러운 일이다.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은 역사의 반역이라고 했는데 여성대통령이 나오는 것은 선진국에서 보더라도 역사의 진보다. 그리고 분열과 증오의 세력, 무능한 세력이 집권한다면, 이야말로 대한민국을 퇴보시키는 역사의 반역이 될 것이다.
- NLL과 관련해 자꾸 핵심이 비켜나가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깝다. 어제 민주당에서 정상회담 대화록을 봤다고 답변한 천영우 수석을 고발하기로 했다니 참 답답하다. 이 문제의 핵심은 고 노무현 대통령께서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제의 발언을 했는가의 확인이다. 그리고 발언이 있었다면 이와 관련해 당시 문재인 후보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그리고 이 발언에 대한 당시 문 후보의 생각은 무엇이고 지금은 어떠한 지이다. 그리고 그런 발언이 없었다면 정문헌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에서 정치적 책임을 지면되는 것이다. 국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고 알고 싶어 한다. 야당은 그동안 그렇게 국민, 국민 해 왔는데 이제 국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협조해 주기해주기를 거듭 촉구한다.
- 민주통합당 김광진 후보에 대해 국민들의 시선이 따갑다. 그런 사람이, 그런 자질의 소유자가 어떻게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됐는지 국민들은 궁금해 하고 있다. 민주당이 하루빨리 김광진 의원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김 의원에 대한 징계에 협조해야 할 것이다. 김용민 후보, 김광진 의원 등 자질을 의심케 하는 후보를 공천하고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민주당의 생각과 시스템에 대해 많은 국민들의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민주당은 알아야 할 것이다.
2012. 10. 31.
새누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