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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05


  박선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5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야합을 택한 안철수, 문재인 두 후보의 처지가 안쓰럽다

 

- 명분도 양식도 버린 채 결국 야합을 택한 안철수, 문재인, 두 후보의 처지가 안쓰럽고 딱하다. 그것을 바라보는 새누리당의 입장은 안타깝고 민망스럽다. 결국 이것이 두 후보가 입버릇처럼 얘기해왔던 정치쇄신의 길이란 말인가. 정책도 지향점도 다른 두 사람이 오직 이기겠다는 일념으로 하나가 되는 것이 정치발전이란 말인가. 안철수 후보는 그토록 주장해왔던 그리고 문재인 후보가 그토록 부르짖었던 구시대 정치의 극복이 고작 이런 모습이란 말인가. 이제 두 후보는 정치발전이나 정치쇄신이라는 고매한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을 삼가주셨으면 좋겠다. 더욱이 국민의 뜻이란 거룩한 용어로 자신들의 부끄러운 행태를 포장하는 이런 일은 더 반복되지 않기를 희망한다.

 

- 이번 대선은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 열망을 안고 실시되는 대선이다. 그래서 다른 어떤 주제들보다도 정치개혁 요구에 정치권이 어떻게 국민에게 답할 것이냐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 가운데 하나이다. 아시는 대로 안철수 후보가 내놓은 국회의원 정수 축소, 중앙당 폐지, 국고보조금 축소 안에 대해서 민주당은 현실을 모르는 지나치게 순진한 발상이라고 폄하했다. 거의 모든 정책에서 이렇게 현실을 모르는 순진한 발상이라는 것과 현실이 인식될 수밖에 없는 민주당의 정책이 부딪히고 경우에 따라서 거의 180도 다른 모습까지 보이는 것이 양 후보 진영의 정책의 차이다. 그런데 그런 차이를 두고 단일화를 하겠다는 이 이야기를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좀 난감하다.

 

- 이미 우리는 단지 이겨보겠다는 목적 하나로 단일화를 시도했던 그리고 단일화를 통해서 선거를 치렀던 아픈 경험들을 여러 가지 가지고 있다. 지난번 서울시교육감선거 때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무리하게 단일화를 추진하고 그를 통해 선거를 했다가 서울시교육행정 전반에 얼마나 큰 상처를 남겼는지 그리고 교육현장 무질서를 초래했는지 너무 잘 알고 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4.11총선 당시 단지 이겨보겠다는 일념하나로 민주통합당과 후보단일화를 실시했던 통합진보당, 그리고 통합진보당에 함께 했던 이석기, 김재연, 유시민, 심상정, 이정희, 이런 정치인들이 우리 현대 정치사에 얼마나 큰 아픔을 안겨줬고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국민에게 상처를 줬는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 기억이 몇 달되지 않았는데 이겨보겠다는 단 하나의 목적으로 대통령선거에서 정치개혁을 내세운 후보들이 단일화를 하겠다는 이러한 사실을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리는 두 사람의 국민기만적 야합행위를 국민들께서 냉철하고 무겁게 심판해주실 것으로 믿는다. 두 사람은 명분도 양식도 저버린 국민기만적 야합의 길을 택했지만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국민통합정신으로 뚜벅뚜벅 국민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2012.  11.  5.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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