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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주요내용[보도자료]
작성일 2012-11-08

  11월 8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몽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

 

ㅇ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대승을 축하드린다. 미국인들은 안정적인 변화를 선택했고 우리나라의 경제와 외교안보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께서 세계경제를 일으키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 많은 노력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 미국 대선의 승패를 가른 쟁점은 변화의 적임자가 누구이냐는 하는 것이었다. 공화당 후보는 정권교체를 말하며, 자신이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을 했지만 미국 국민은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고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미국의 이익을 지켜내고 국민생활을 실제로 향상시킬 수 있는 오바마 후보를 선택했다. 우리나라의 대선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바라는 진정한 변화는 무능과 무책임이 결합해서 나타나는 결합해서 만들어지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나라를 튼튼하게 지키면서도 국민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생활 속의 변화를 국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우리 정치의 오랜 병폐인 정당 부수기와 정당 만들기로 국민을 오도하는 야당에 맞서 여성대통령 시대를 여는 것이야 말로 우리가 바라는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다.

 

- 야권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다.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만났고, 오래 전부터 예상됐던 일인데 빨리 한명의 후보가 결정이 되어서 정정당당하게 경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두 사람이 새정치를 내세우며 단일화를 한다고 하는데 그 내용 들여다보면 사실은 15년 전과 10년 전에 있었던 방법을 포장만 바꾼 낡은 정치라고 보여진다. 단일화의 핵심은 신당창당이다. 개인의 필요에 따라 정당을 만들었다가 정당을 없앴다가 다시 만들었다가 하는 행태야 말로 낡은 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우리 민주주의를 받치는 두 개의 기둥은 국회와 정당인데 국회와 정당을 경시하는 이런 태도는 정치의 후퇴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두 후보의 단일화 과정이 서로를 속이면서 결국 국민을 속이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지금 국민들께서 궁금해 하는 것은 누가 대통령 후보가 되느냐 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후보로 나선 분들이 실제로 어떻게, 무슨 일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닌가. 북한에다가 좋다하면 우리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인지 똑같은 사람들도 신당을 만들면 새정치가 되는 것인지 분명하게 대답을 해야할 것이다.

 

<김성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

 

ㅇ 좋은 아침이다. 조금 전에 우리 정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어제 오바마 정권이 이렇게 대선에 승리 소식을 우리는 들었다. 이번 오바마 정권 캠페인은 바로 스마트파워였다. 이 말은 미국도 이제는 하드웨어, 즉 남성중심의 경제정치구조에서 여성적, 여성중심의 유연한 정치, 외교, 경제 전략을 세워나갔기 때문이다. 우리 대한민국도 이제 안정된 기반 위에서 국민 소득 2만불 시대에서 3만불 시대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남성 중심적인 하드파워에서 여성의 리더십이 요구되는 스마트파워 시대로 넘어가야 될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미국에서 꼭 배워야할 게 한가지 더 있다. 미국 대선후보가 언제 정해졌나. 수개월 전부터 토론해왔고, 모두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가. 대선이 40여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도 아직도 야권후보가 누구인지, 정책이 뭔지 우리 국민들은 모르고 있다. 이것은 유권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유린한 것이다.

 

  어제 우리 박 후보님은 서울여대를 방문하여 걸투 콘서트에 참여했다. 2천여명에 가까운 20대 여학생들의 열광 속에서 박 후보와 여학생들의 생생한 질문과 토론이 이루어졌다. 확신할 수 있었던 것은 20대의 젊은 청년들이 박 후보의 준비된 대통령으로서의 진정의 리더의 모습을 봤다는 것이다. 또한 헌정상 새로운 여성대통령의 탄생이야 말로 21세기 지식사회에서 요구되는 여성적 리더십에 대한 진정한 열광을 했다. 모든 국민들이 헌정상 첫 여성대통령 자체가 21세기 경제위기속에서 대한민국의 국격을 확실히 높이는 일이며, 안정된 기반위에 확고하게 정치경제를 쇄신할 수 있다는 것이 신호라는 것을 모든 국민들이 공감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최근 발표된 야권의 단일화 논의는 국민들에게는, 또 우리 유권자들에게 소몰이, 양몰이 하듯 몰아가는 이벤트식의 포퓰리즘이 아닐 수 없다. 헌정상  첫 여성대통령 출현을 두려워하는 두 남성이 야합하는 모습이야 말로 참으로 비관한 모습으로 비춰진다. 우리는 현재 그리스와 스페인의 경제파탄을 생생히 봐야한다. 퍼주기식의 포퓰리즘이 당시에는 사탕발림일지모르나, 다음 세대의 자녀들의 세대에는 독이 된다는 구제불능의 경제파탄의 상태로 몰아갔다는 생생한 사실이다. 결국 유럽전체 경제를 위협하고 또 글로벌 경제조차 위기로 몰아가고 있다. 우리는 현정권에서의 갈등과 분열 속에 전국이 혼란됐고, 국민이 불안했으며 국민의 투자여권이 악화되어서 한국경제 전체가 파탄지경 된 것을 분명히 기억해야 될 것이다. 이제까지 국민들이 힘을 모아온 쌓아온 지금 현재 위치를 이제는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통해서 새로운 강근한 글로벌 대산민국을 만들 것이냐 아니면 더 혼란스런 경제 타판으로 몰아갈 것이냐 하는 주용한 시점에 서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이제야말로 진정한 여성혁명, 양심 있는 지식인들의 현실을 직시하는 정직선언, 똑똑한 20대 청년들의 글로벌혁명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김무성 총괄선대본부장>

 

ㅇ 대통령이라는 자리가 국가의 미래를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자리인지, 대통령의 국정운영과정이 얼마나 어렵고 고독한 결단을 내려야하는 엄중한 자리인지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국민들이 과연 누가 그런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지, 적합한지 정책을 검증하고 인물을 검증하는 과정이 바로 대통령 선거이다. 그런데 경험도 검증도 제대로 되지 않은 두 후보가 단일화 쇼로 검증기간을 국민들로부터 박탈하는 현상을 며칠 전 제가 비판한 적이 있다. 여기에 대해서 야당에서 과거 제가 우파연대를 주장한 것과 비교하는 심한 비판을 해왔다.

 

- 제가 주장했던 것은 정체성을 같이하는 정치세력들이 지역주위, 분단정치로 분열되어있는 것을 같이 연대해야한다고 주장을 했고 현재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연대는 정체성을 전혀 달리하는 두 정치세력이 우리 박근혜 후보에게 도저히 이길 수 없으니 정치인에게 제일 중요한 정체성을 내팽개치고 오직 이기기 위해서 단일화 쇼를 벌이고 있는 것을 비판한 것이다.

 

- 과거 DJP연합과 달리 안철수, 문재인 후보 단일화는 전면적인 단일화로 사실상 공동정부를 만들겠다는 말이다. 공동정부를 어떻게 구성하는지, 구성된다면 정부부처별 담당은 어떻게 배정되는지 등 향후 국정운영 방향과 방식이 불투명하고 비상사태 시 혼란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 북핵 위기, 제2의 연평도 포격, 제2의 천안함 사태 발생 시 정부 내에서도 안보정책에 혼선이 나타날 수 있고 또 97년 IMF 구제금융, 유럽과 같은 경제위기가 올 때에도 재정에 대한 긴축, 확장 같은 대응전략 결정에서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또 권력나누기로 인한 갈등이 발생에서 국정운영이 표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중, 한일 FTA 체결과 같이 가치 선택적 경제문제에 대해서 갈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같은 대형공기업에 대한 민영화, 국민연금개혁과 같은 중요한 정책이 이념차이로 인해서 표류될 수도 있다. 특히 위기상황인 현 시국을 확실한 리더가 없는 공동정부에 맡겨도 될 것인지 국민들은 불안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 실제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 중 민주통합당에 대한 비판세력이 주류로 있다. 기성정치를 부정하는 안철수가 기존 정치세력 중 하나인 친노세력의 대표인 문재인 후보 단일화는 자기부정이다. 문재인 후보는 보편적 복지를 주장했고 안철수 후보는 선별적 복지를 간혹 주장했다. 또 문재인 후보는 대북종속주의 NLL영토개념을 부인했고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했으나 안철수 후보는 여기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를 거부한 문재인은 건국과 산업화를 부정하는 단절적 역사관을 보유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두 묘소를 모두 참배하지 않았나. 문재인 후보는 지난 총선당시 나꼼수는 물론 종북세력과도 야권연대를 맺은 진보운동세력의 대통령 후보다. 그와 달리 안철수 후보는 특정한 이념선택보다는 현실정치 혐오라는 시류에 편승한 우파기회주의자 또는 우파대중영합주의자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일화하기로 합의했으면 빠른시간 내에 단일후보를 선정해주시기 바란다. 그래서 국정에 대해서 넓고 깊이 있는 경험을 한 준비된 대통령 후보인 우리 박근혜 후보와 국민 앞에 정정당당하게 무한검증을 받는 시간을 확보해주기를 촉구한다.

 

ㅇ 그리고 매년 대통령선거 때마다 홍보물의 작업이 굉장히 많다. 16페이지형 책자형 선거홍보는 약 2,250만부, 4페이지형 전단형 선거홍보는 약 2,250만부, 4페이지 전자형 선거홍보물은 약 7만부, 이렇게 수천만부의 홍보인쇄물이 제작이 된다. 이 3종의 선거홍보를 모두 제작해서 전국으로 배송할 경우 인쇄비와 배송비용이 약 40억원 정도가 소요된다. 우리 새누리당에서는 지역경제와 지역의 중소기업살리기 위해서 공보의 인쇄, 발송업체를 각시도별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발주할 것으로 결정했다.

 

<심재철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ㅇ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명분으로 가치와 철학의 공유를 내세웠지만 역사상 모든 단일화는 뒤지는 후보들이 선거를 뒤집기 위한 숫자놀음일 뿐 그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가치와 철학을 공유했다고 하나, 가치철학의 산물인 실제의 정책을 보면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 국회의원 정수 문제만 해도 안철수 후보가 줄이겠다고 말하자, 문재인 후보는 정당정치를 몰라서 저런 소리를 한다고 힐난한 바가 있다. 단일화를 한다면 앞으로 각종 짬뽕정책이 나올텐데 일관성 없는 가치와 철학으로 정책혼란 역시 충분히 예견된다. 후보등록 전날까지 합의한다고 했는데 국민들은 그럼 20여일 전에나 후보가 누군지 알게 되고 그 후보의 국정운영방향과 구체적인 정책청사진도 모르고 투표해야하는 깜깜이선거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이야 말고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동이고 새정치가 아닌 구태정치보다 더 썩은 정치에 다름이다. 단일화한다고 했는데 정권을 잡겠다고 나선 사람이 빈손으로 돌아선다는 것은 언어도단이다. 그래서 단일화에는 권력나눠먹기가 필연적인 수순이 된다. 앞으로 권력배분, 또는 권력유지를 위해서 신당 창당이 될텐데 이것역시 이학집산이 불보듯 뻔하다. 또 한번의 썩은 구태정치가 나타날 것이다. 국민들은 두 사람이 공동정부를 만들어 어떤 역할을 할 것이고, 어떤 권한을 행사할 것인지 당연히 알아야한다. 단일화쇼는 국민을 상대로 한 통사기극이자, 권력을 위해서 자신의 영혼을 파는 야바위 행위일 뿐이다. 만일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면 안 후보는 간만 보던 간잡이에서 선거바람잡이가 전락할 것이다. 만일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된다면 문 후보는 노정권 실패의 책임자인데다 민주당을 소멸시킨 장본인이 될 것이다.

 

- 며칠 전 김지하 시인이 이렇게 말했다. 부패를 막을 수 있는 여성리더십이 필요하다. 안철수는 깡통이다. 처음에는 뭐있는지 알았는데 아직 어린애다. 촌철살인이 돋보인다.

 

<송광호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ㅇ 지난 4.11총선 당시 민주당은 야권연대라고 하는 미명 아래 우리나라 태극기에 경례 안하는 당, 또 우리나라 애국가를 부르지 않는 당하고 연대를 했다. 그때 모든 국민들은 민주당의 정체성이 뭐냐 하는 의구심을 가졌다. 이번에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그렇게 싫어하는 1% 기득권세력, 꼭 국민의 공적처럼 생각하던 1%가 아니고 0.5%내에 있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한다고 하는 것은 평소 그들이 주장한 가치관이라든가 정체성과는 전혀 동떨어졌다. 그래서 민주당의 정체성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을 국민들 앞에 분명히 밝혀야할 때가 오지 않았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한다. 제가 NLL특위위원장을 맡고 있는데 문재인 후보는 NLL선이 국토선이 아니라고 부정을 했다. 또 안철수 후보는 안보에 대해서는 그 양반 생각이 있는 사람인지 없는 사람인지 전부 다 함구하고 있다. 이렇게 다른 가치관과 정서를 가진, 정체성을 가진 두사람이 또 단일화를 한다고 했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우리 국민들에게 올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2012.  11.   8.
새누리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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