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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08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구태정치를 포장하는 ‘새정치’주장이 안타깝다.

 

- 오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 측이 ‘새정치 공동선언문’의 4대 의제에 합의했다고 한다. 내용을 보면 새정치의 필요성과 방향, 정치세력과 정당개혁의 과제,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위한 연대의 방향, 새정치 실천을 위한 약속을 4대 의제로 설정했다고 한다. 모두 좋은 이야기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심하다는 것을 이용한 뛰어난 작명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 같은 새정치 공동선언문이 1위 후보를 꺾기 위한 2위, 3위 후보의 정치 공학적 연대를 포장하기 위해서 만든 미사여구의 명분 쌓기라고 본다. 또 앞으로 필연적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는 두 세력사이의 지분다툼, 자리다툼, 권력다툼을 숨기기 위한 형식 논리라고 생각한다. 그야말로 구태정치를 포장하는 새정치 주장이다.

 

  사실 문재인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이 한자리에 앉는 모습도 매우 낯 뜨겁다. 쇄신을 하겠다던 세력과 쇄신의 대상이 마주앉아 새정치를 이야기하니, 무엇이 새정치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특히 양측의 서면브리핑에서는 ‘기성정치의 무능과 과도한 갈등을 넘어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지향한다’라는 표현이 있었다. 민주당이야말로 기성정치의 무능과 과도한 갈등의 주인공이 아닌가. 민주당은 이 표현을 인정한다면 먼저 국민 앞에 민주당의 무능과 과도한 갈등에 대한 사과를 했어야한다.

 

  지금 많은 국민들은 우리 정치사에서 있었던 몇 차례 단일화의 불행한 종말을 잘 기억하고 있다. 단일화를 시작할 때는 지금 문재인 후보 측이나 안철수 후보 측 같은 미사여구로 단일화를 포장하고 합리화했다. 그러나 그 결말은 지분싸움, 권력싸움으로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무능과 갈등을 보인 끝에 이별이었다. 문재인 후보 측과 안철수 후보 측은 무슨 선언문이니, 무슨 합의문이니 하면서 이벤트를 계속 열며 국민의 관심을 계속 끌려는 정치 공학적 사고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또 시간을 끌며 검증을 피하려는 비겁함을 내던져야 한다. 양측은 이왕 단일화를 하려면 이 논리, 저 논리 개발할 시간을 아끼고 투명한 절차 속에서 하루 빨리 단일화를 하길 바란다.

 

ㅇ 민주당 우상호 공보단장 발언 관련

 

- 민주당 우상호 공보단장이“주변 강대국과 노선이 맞지 않는 정당이 집권하면서 여러 가지 남북관계의 진전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민주당 후보가 훨씬 더 원활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한다”라고 말씀 하셨다고 한다. 낯이 뜨겁다. 그동안 노선, 노선 하더니 이젠 주변강대국들과도 노선 타령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굳이 이 때 이런 강조를 하는 것도 이상하다. 이명박 정부의 경우, 미국의 민주당 오바마 정부와 한미 관계 역사상 가장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여기서 핵심은 코드의 문제가 아니라 지도자의 능력이다. 외교능력은 기본적인 국제정세에 대한 식견과 위기관리능력에서 나온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나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이 부분에서 검증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굳이 박 후보의 이와 관련된 능력을 강조할 생각은 없다. 충분히 국민들이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2.  11.  8.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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