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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11

  이상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11일(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대선 후에 가장 먼저 추진할 일은 신당 창당일 것이다.
   두 후보의 신당은 친노세력과 민주당 탈당파, 그리고 정치낭인의 결합체일 것.
   두 후보가 집권하면 정계개편의 소용돌이가 일어 민생은 뒷전으로 밀리게 될 것.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대선 예비후보가 대선을 치르고 나서 가장 먼저 추진할 일은 신당 창당일 것이다. 두 후보 진영에서도 벌써부터 신당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신당에 대한 그림을 그리는 이들도 있다 한다.

 

  어차피 한 몸이 될 두 후보가 만들 신당은 현재의 민주당과 얼마나 다를까. 당 간판 등 겉은 다르겠지만 속은 대동소이할 것이다. 문재인 후보로 대표되는 친노무현 세력과 안철수 후보에게로 임대된 듯한 인상을 주는 민주당 탈당 세력이 중심이 되고, 안 후보에게 붙은 정치낭인들이 가세하는 정당, 그것이 신당 모습 아닐까 싶다.

 

  안 후보 캠프의 핵심인 박선숙·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이고,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한나라당에서 오랫동안 정치하다 나간 분이다. 안 후보가 ‘새 정치’를 외치지만 그를 보좌하는 핵심인사들 중에 다수는 기성 정치권에 몸담았던 사람들이다.

 

  따라서 ‘문재인-안철수 신당’의 모습은 기존의 민주당과 크게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일부 신진인사가 가세하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민주당 당권을 장악한 친노 세력과 민주당 탈당파, 그리고 한나라당 출신이나 선거 때만 되면 여의도 주변을 기웃거리는 정치낭인들의 집합체가 ‘문재인-안철수 신당’의 본색일 것이다. 기성 정치권을 질타하며 정치쇄신을 대선 출마의 가장 큰 이유로 내세웠던 안 후보가 친노세력의 대표인 문 후보와 결합하는 순간 안 후보도 그렇고 그런 정치인으로 전락하고 말것이다.

 

  두 후보가 주도할 신당과 관련해 벌써부터 문재인파와 안철수파의 지분 문제를 놓고 양측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니 두 후보 진영의 안중에는 과연 국민이 있기나 한지 궁금하다. 이런 두 후보 측이 만들 신당에서 도대체 무슨 ‘새 정치’가 꽃피울 수 있겠는가. 현명한 국민은 두 후보가 내세우는 ‘새 정치’의 기만성을 그들만의 신당을 통해 확인하게 될 것이다.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이벤트로 정권을 잡은 다음 신당 창당에 주력할 때 이 나라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겠는가. 경제위기 극복, 민생경제 회복, 한반도 평화와 안정과 같은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는 일은 뒷전으로 밀리고, 신당 창당을 목적으로 한 의원 빼가기 등 정계개편으로 큰 소용돌이가 일 것이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가 정권을 잡아 신당을 만든다며 정계개편에 몰두할 경우 이 나라에선 민생이 실종되고, 국정혼란이 극에 달할 것이다.


2012.  11.  11.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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