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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현안관련 브리핑[보도자료]
작성일 2012-11-14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11월 14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ㅇ 방금 권성동 의원의 발표를 보면서 양의 탈을 쓴 늑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참 안타깝다. 인권, 정의, 민생을 더 많이 외쳤던 사람들이 돈 앞에 처참하게 무너졌던 모습들이 안타깝다.

 

ㅇ 박근혜 후보 여성정책 관련

 

- 현재 조사에 따르면 워킹맘들의 83.7%가 ‘일과 가정의 양립이 힘들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워킹맘의 고통지수가 5점 만점에 3.04점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는 지금 대한민국 여성들이 처한 현실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증가하고 여성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과거보다는 많이 늘어났지만 아직도 여성들이 감당해야할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다. 오늘 박근혜 후보의 여성정책은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여성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종합정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여성의 잠재력이 마음껏 발휘되는 것이 바로 국가 미래 성장동력이란 점을 강조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의 ‘여성행복 3대 플랜, 6대 실천 과제’가 반드시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

 

ㅇ 문재인, 안철수 단일화 관련

 

-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사이에 이른바 단일화, 즉 후보사퇴협상을 둘러싼 양측의 본심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정치쇄신이니, 가치연대니 하면서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하고 있지만 결국 후보사퇴협상의 핵심은 서로 한쪽을 떨어뜨리고 본선에 오르기 위한 싸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국민이 참여하는 단일화니, 이기는 단일화니 하면서 룰 만들기 과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대치국면을 보이고 있다. 서로 이기기위해서 온갖 꼼수를 연구하고 내놓고 있는 것이다. 또 조직을 불리기 위해서 양측이 치열한 세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그들이 말했던 정치쇄신이라는 거리가 먼 구태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 분은 박근혜 후보를 직접 지칭하며 맹비난 가하고 나섰다. 사실 그동안 대선후보가 상대측의 행태를 비난하기 했지만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다. 우리는 이것 또한 두 후보가 본선에 오르기 위해 자신들의 지지자를 겨냥한 선명성경쟁으로 본다. 단일화, 즉 후보사퇴협상의 본색과 후유증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양측은 하루빨리 후보사퇴협상을 마무리 지어야한다. 서로 이기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그 시간을 국민들을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을지 정책 등을 고민해주기 바란다.

 

ㅇ 제주해군기지 관련

 

- 제주해군기지 관련해서 민주당의 오락가락이 심상치 않다. 민주당은 내년도 해군기지 예산 2천9억원에 국방위 통과를 저지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또 통과시키기로 입장을 바꿨다고 한다. 그 배경이 궁금하다. 아마도 예산안 통과를 막았다가 수많은 제주도민의 반대와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는 애국시민들을 의식해서 입장을 돌변한 것으로 보인다. 표 앞에 굴복한 것이다. 물론 잘못된 판단을 뒤늦게나마 바꿔서 다행이지만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는 모습이 안타깝다.

  제주해군기지 예산은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민군복합형관광미항으로 개발해 제주를 동북아관광 허브로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예산이다. 이런 예산의 삭감 해프닝은 깊은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소수 저항세력을 추종하다가 거대한 국민의 반대에 부딪히자 태도를 돌변한 것으로, 민주당의 얄팍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매우 씁쓸하다.

  사실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제주해군기지를 둘러싸고 말바꾸기를 계속해왔다. 이제라도 국가안보를 위해서 제주해군 기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국민 앞에 공표하고 해군기지건설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촉구한다.

 

ㅇ 안랩 주가 하락 관련

 

- 안철수 후보가 소유했던 대주주였던, 안랩의 주가가 또 하락하고 있다. 6일째 하락하고 있다. 10시 현재 어제 종가대비 3,400원이 떨어져서 53,400원이라고 한다. 1월 3일 최고치 167,200원과 비교하면 1/3 이상 추락했다. 그런데 안 후보는 지난 2월에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대거 팔아 현금화했다. 이를 자신의 재단에 기부하며 생색을 냈다. 따지고 보면 이 재단은 안철수 재단이 아니라 개미투자자들의 피눈물 재단인 셈이다. 정말 부도덕한 일이다. 안철수 후보의 사과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ㅇ 투표시간 연장에 대한 민주당의 허위 주장 관련

 

- 민주당이 투표시간 연장과 관련하여 허위 주장을 내건 현수막을 전국곳곳에 내걸었다. 투표시간이 ‘왜 우리나라만 6시’라고 주장을 하는 현수막이다. 아시겠지만 세계 많은 나라에서 6시까지 투표를 하고 있다. 사실 투표시간에 관한한 우리는 유권자들에게 다른 나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물론 더 많은 편익도 필요하다. 그러나 다른 나라와 비교한 실제 현실에 대한 인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와 관련한 허위사실로 국민들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 어제 이미 저희 당에서 이 문제에 관해 항의를 했다. 물론 이것이 선거법에 위반되지는 않는다하더라도 대한민국 제1야당이라면 정확한 사실 확인을 한 뒤에 주장을 해야 한다. 민주당은 지금 당장 현수막을 제거해야한다. 국민들을 얄팍한 수술로 속이려는 행태를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다.

 

ㅇ 광주역 연설에 대한 민주당의 선거법 위반 주장 관련

 

- 그제 박근혜 후보의 광주역 방문관련해서 민주당이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에서 박근혜 후보가 광주역에서 연설한 것을 두고 선거법위반이라고 하고 있다. 이는 선거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주장을 하는 것인지 매우 의심스럽다. 공직선거법 58조 제1항 제5호에는 특정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 추천하거나 반대하는 내용 없이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선거운동 범위에서 제외한다고 되어있다. 또 정당법 37조는 정책홍보 등의 입장표명은 차량이나 확성기 이용 여부와는 상관없이 통상적인 정당활동으로 인정한다고 되어있다. 민주당은 너무 트집잡지 말고 정치공세에 골몰할 시간에 선거법, 정당법 공부를 좀 더 꼼꼼히 해주셨으면 한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측이 자꾸 박근혜 후보의 광주일정을 트집잡는 것은 박 후보가 그제 광주에서 환영을 받는 데에 대한 본인들의 걱정인 것으로 생각된다. 문재인 후보와 민주당은 통큰정치를 보여주겠다고 말로만 떠들 것이 아니라 터무니없는 주장으로 소심한 마음을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

 

ㅇ 문재인 후보 지역감정 조장 발언 관련

 

- 오늘 문재인 후보가 부산을 방문했다. 사실 걱정이다. 문 후보가 지역을 갈 때마다 지역감정 부추기는 발언을 자주 해왔다. 지난 10월 10일 전북에 가서는 ‘LH공사를 진주에 빼앗겼다’라고 했다. 근데 25일 진주에 가서는 'LH공사 진주이전을 차질 없이 하겠다'고 했다. 또 세종시에 가서는 박근혜 후보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며 비방하기도 했다. 오늘 문 후보가 부산에 가서 또 어떤 지역감정 부추기기 발언을 할지 지켜보겠다. 문 후보는 자신의 저서 ‘사람이 먼저다’에서 “지역주의 폐해의 책임은 당연히 영남이 져야한다. 정치․경제적 패권은 항상 영남이 가지고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문 후보가 떳떳이 지역주의 폐해의 책임을 운운하고 싶다면 각 지역에 가서 말조심을 먼저 해야 할 것이다.

 

ㅇ 정치쇄신협의기구 구성 제안 관련

 

- 어제 안대희 정치쇄신특위위원장께서 여러분께 설명을 해주셨지만, 저희 당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측에 정치쇄신협의기구를 공동으로 구성해서 여야간에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내놓은 국회의원 연금폐지, 기조단체에 대한 공천폐지 등은 새누리당과 이견이 없는 사안들이다. 당장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음주면 정기국회가 사실상 끝난다. 그리고 대선국면에 들어간다. 시간이 없다. 문재인-안철수 후보측은 국민이 열망하는 새정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즉각 여야간 정치쇄신협상에 나서줄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기대한다.

 

 

 

2012.  11.  14.
새  누  리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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